- 십자가의 길: 오후 7시 30분)
- 주님 수난 성금요일: 오후 8시~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주님 수난 성금요일에는 성찬 전례를 거행하지 않고, 말씀 전례와 십자가 경배, 영성체로 이어지는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한다. 본디 이날의 전례는 말씀 전례가 중심을 이루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십자가 경배와 영성체 예식이 들어와 오늘날과 같은 전례를 거행하고 있다. 오늘은 금욕과 단식을 함께 지킨다.(출처: 매일미사)
십자가의 길-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성금요일 십자가의 길은 임민수베드로 신부님의 주례로 기도를 바쳤습니다.
못에 뚫린 손과 발, 뼈 드러난 손과 발, 창에 뚫린 심장으로 십자가에 매달리신 주님의 그 고통을 묵상하며,
우리 죄를 대신하여 수난으로 빛나는 십자가로서 참사랑을 보여 주시고 우리의 희망 되셨네
성금요일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가장 비통한 날로 주님의 돌아가심을 슬퍼하며,
적색 제의로 제대 앞에 엎드리신 신부님의 올라간 어깨가 신자들에게는 주님의 죽음에 비참함과 슬픔을 상승시키고,
성금요일과 성토요일에는 고해성사와 병자 도유를 제외하고 모든 성사는 거행하지 않으며,
수난 예식에서는 말씀의 전례를 통해 예수의 죽음이 인간이 저지른 죄의 결과임을 깨닫게 하며,
십자가 경배는 사제가 보로 가린 십자가를 들고 나오는 것으로 시작되고,
십자가 머리 부분부터 조금씩 벗겨 높이 들면서,
‘보라, 십자 나무 여기 세상 구원이 달렸네’ 노래하면 신자들은 ‘ 모두 와서 경배하세’라고 화답한다.
성가대의 노래가 끝나고 차례대로 나와서 깊게 머리 숙여 경배한다.
교우들은 구원과 생명의 십자 나무를 통해 온 세상에 기쁨을 전하러 오시는 주님께 존경과 감사의 깊은 절을 올린다.
마지막 영성체 후에 성당 안 감실에 불을 켜고,
신부님 강복으로 예식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