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룡산 소개
교룡산은 임진왜란과 동학농민운동 등 역사의 시간이 담긴 곳으로, 최제우 선생이 동학의 교리를 세운 곳이며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왜적과 싸운 치열한 역사의 시간이 담긴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에는 월남전 참전과 관련한 내용이 적힌 비석과 전장에 참여한 이들을 기리는 ‘월남참전기념비’가
있는데요. 월남전 참전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다시한 번 이해하게 됐습니다.
교룡산 둘레길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반복되는 길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가 부딪히는 소리에 시원함이 절로 느껴졌고,
각기 다른 새들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인해 절로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짐을 느꼈답니다.
둘레길을 다니다보면 계단이 많은 곳들을 만나기도 하는데요. 교룡산 둘레길은 출발시점부터 종점에 도달하기까지 깔끔하게 정리된
시멘트바닥 혹은 돌들로 부담 없이 걷기 좋습니다.
저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진들을 담아봅니다. 현장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바닥의 상태, 경사도 등 사진으로나마 예측하시면 되겠습니다.
길마다 다르게 다가오는 느낌들이 참 기분 좋습니다.
약간 숨이 차오르는 만큼 둘레길의 오르막을 오를때쯤에서 만나는 풍경을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시원하게 트인 시야로 담아지는 산과 마을, 파란 하늘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한적하고 평온한 분위기가 보여주는 잔잔함은 옅은 미소마저 띠게 합니다.
오르막길과 평지, 내리막길을 반복해서 걷다보면 휴식공간과 화장실, 스탬프함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사용할 수 없을 정도여서 관리가 필요해보이네요. 화장실은 트레킹 전에 꼭 들르시기를 바랍니다.
전북천리길을 다니면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의 하나, 바로 인증 도장이지요!
전북천리길 여권에 도장을 찍으니 무엇인가 해낸 듯한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는 꼭 천리길 인증 여권을 준비를 한답니다.
지나고나면 추억으로 천리길 투어를 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간혹 산이나 둘레길을 가보면 표지판을 못보고 지나치게 되어 길을 잃어버릴 걱정이 앞서기도 하는데요.
이곳에서는 길을 잃어버릴 걱정이 전혀 없답니다
현재의 위치, 거리 등 표지판에 너무 자세히 알려주고 있거든요.
아래에 나와 있는 사진은 걸으면서 만난 안내판을 전부 담아보았는데요
교룡산관리사무소까지의 거리가 줄어드는 것이 보이시지요?
안내판에 나와 있는 글자에서 무조건 교룡산관리사무소라고 적혀있는 방향으로만 계속 길을 따라 가시면 된답니다.
역방향으로 교룡산관리사무소에서 출발을 하여 이 길을 둘러보신다면 반대로 교룡산주차장 방향으로만 걸으면 되겠지요.
이곳을 거닐다 ‘길을 잃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아래 11개의 사진에 나와 있는 간판을 확인해보세요.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신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둘레길의 안내도로 나무로 만들어진 안내판 외에 나무에 묶여있는 ‘전북천리길’이라는 글자가 적힌 녹색과 하늘색의 리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리본을 찾으며 걷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리본을 보며 “제대로 길을 가고 있구나! 근처에 안내판을 만나게 되겠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되십니다.
둘레길 시작점에서 길을 오르다보면 아래의 안내판을 만나게 되는데요. 저는 이 길이 아닌 본 트레킹의 시종점인
교룡산국민관광단지무료주차장과 교룡산관리사무소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 교룡산성으로 향했습니다.
선은사가 위치한 교룡산성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