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10:00~10:30 | 복지요결 공부 | 실습생 전체 | -사회사업 방법 | 학습, 경청 |
10:30~13:00 | 사례관리 실천사례 | 실습생 전체 | -사례관리 실천사례, 소감 | 학습, 경청 |
13:00~14:30 | 점심식사 | - | - | - |
15:20~18:10 | 비전 워크숍 | 실습생 전체 | -비전 워크숍 | 학습, 기록 |
18:10~19:00 | 저녁식사 및 나눔 | - | - | -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사례관리 실천사례(10:30~13:00)
:관악청년청에서 은선선생님의 사례관리 실천사례 발표를 들었습니다. 당사자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당사자가 혼자서 살아가기에 이웃관계와, 살림살이에 도움이 되고자 사례관리를 시작하셨습니다. 당사자와 관계를 쌓고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많은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비전 워크숍(15:20~18:10)
:노들섬에서 사회사업가 김승철선생님과 비전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모두가 돌아가며 각자의 개인 비전인 실습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 학교에 돌아가서 이루고 싶은 목표, 졸업 후 인생 목표 이렇게 3가지를 말하고 서로 보탬을 주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영화를 좋아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종착점은 이제 새로운 시작점으로."
은선선생님의 사례관리 실천사례를 들었습니다. 현재 제가 맡은 마음정류장의 당사자이시기도 한 기택님을 당사자로 한 이야기였습니다. 처음에는 기택님이 아닌 기택님의 아버지를 시작으로 굳게 닫혀있던 기택님의 방을 여는 은선선생님의 노력이 보였습니다.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대단한 일인지 느꼈습니다. 닫혔던 문을 열고 기택님에 대한 정보를 하나하나 알아가며 기택님이 좋아하시는 등산을 함께 하며 밖으로 나왔습니다. 발걸음의 시작이었습니다. 기택님과 우연히 들린 모모카페에서는 은선선생님이 알지 못했던 기택님의 인간관계인 모모카페 사장님을 알게 되고, 이러한 관계를 통해 '구씨네마'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구씨네마를 하는 것에도 기택님이 거절할 수 있었지만 너무나 흔쾌히 좋다며 주도적으로 이끄는 모습에 초기 기택님의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1년 반 만의 아주 커다란 변화였습니다. 기택님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종이학과, "또 언제 해요?"라는 말에서 기택님과 은선선생님 사이에 인정과 사랑이 오고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발표를 마치며 틀어주신 노래인 제이래빗의 ‘특별한 바램’을 들으며 저와 선찬선생님에게 너무나 잘해주시고 잘 웃어주셨던 기택님의 모습이 은선선생님의 노력으로 변화된 모습임을 생각하며 뭉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택님과 은선선생님의 이야기가 궁금했었습니다. 은선선생님이 저희에게 기택님을 소개할 때 약자로 소개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기택님을 약자로 보지 않으시고, 기택님의 강점을 보며 기택님의 강점으로 이루게 도우셨습니다. 그런 기택님과 현재 만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마음정류장을 진행하며 자주성과 공생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더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돕는 방식을 다듬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귀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굳게 닫혀있던 문이 종착점인 줄 알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시작점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그 시작점에 함께하고 같이 걸어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비전워크숍 "흘려듣기와 집중하기"
한 명씩 돌아가며 각자의 비전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명의 비전 이야기가 끝나면 보탬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엔 피드백과, 칭찬, 응원까지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의 비전을 들으며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되었고 반성하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당사자를 만나 이야기할 때 계속 집중하면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팀원과 나누어 맡으면 더욱 효율적으로 만날 수 있기에 완급조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와, 흘려듣기와 집중하기 이야기였습니다. 저도 당사자와 이야기 할 때 오래 집중해서 듣다보면 간혹 놓치는 부분이 생기는 경험을 하여 고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고민을 해소시켜주셔서 감사했고 배워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더하여 서로의 강점을 발견해주는 기분 좋은 시간이 되며 타인을 바라볼 때 약점을 보기보다 강점만을 바라보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좋은 동료와 슈퍼바이저를 만나 감사하고 앞으로의 시간들과 강점워크숍이 기대되는 날이었습니다.
2) 보완점
-앞으로의 글쓰기 향상을 위해 독서를 늘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루에 짧게라도 독서를 하여 글을 보는 능력과, 글쓰기 향상을 하고자 합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슈퍼바이저님의 인생 비전이 궁금합니다.
슈퍼바이저님이 당사자를 만나고 쌓아왔던 관계가 있는데, 당사자와의 사례관리나 프로그램이 끝나 만나지 않게 되는 상황에 슬프거나 공허한 마음이 들지는 않으신가요? 그러시다면 어떻게 대처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