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10:00~11:00 | 복지요결 사례집 공부 | 실습생 전체 | - 진도: p.77~p.92 사회사업 빙법 | 학습, 경청 |
11:00~12:30 | 사례관리 실천사례 | 실습생 전체 | 문은선 선생님 실천사례 발표 (구씨네마~구삼촌종이접기) | 학습, 경청 |
12:30~13:30 | 점심식사 | - | - | - |
15:30~18:00 | 비전 워크숍 | 실습생 전체 | 실습생의 비전 발표 생각 나누기 | 학습, 경청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학습여행 (10:00~20:00)
: 오늘은 학습여행 당일입니다. 첫 번째 코스는 10시쯤에 관악청년청에 모여 복지요결 사례집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11시부터 문은선 선생님의 사례관리 실천사례 발표를 들었습니다. 발표 후 12시 30분까지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점심을 삼우식당에서 먹고, 각자 노들섬 라운지로 15시 20분까지 집결했습니다. 노들섬 라운지에서는 15시 20분부터 18시까지 김승철 선생님의 진행 하에 실습생 서로에 대한 비젼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3가지에 대해서 나눴는데, 1. 실습을 하면서 이루고 싶은 것 2. 실습 이후 학교로 돌아가서 하고 싶은 목표 3. 인생의 목표에 대해서 1명씩 앞에 나와서 발표를 하고 서로에 대해 피드백이나 응원이나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저녁식사를 노들섬에서 돗자리를 피고 피자와 치킨을 먹으며 학습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마음정情류장의 ‘특별한 바램’
: 문은선 선생님의 사례관리 실천사례의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문은선 선생님은 구기택님과 만나 있었던 일과 변화과정의 스토리를 감명깊게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구기택님의 스토리는 제가 마음정情류장 사업의 당사자여서 선행연구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진과 직접 설명해주시는 것을 듣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우선 구기택님의 초기단계의 모습을 보니 아버지의 걱정으로 밖을 나가지 않았던 구기택님은 굉장히 마르셨습니다. 그런데 첫 사업인 구씨네마. 이후 시간이 좀 지나 구삼촌의 종이접기 그리고 현재 마음정情류장까지 근육과 살이 점점 붙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근육이 붙고 살이 붙었다는 것은 밖에 많이 나가며 먹고 움직이는 활동이 많았다는 것이기에 불과 2년전만해도 집에만 있었던 분이 이렇게 바뀐 것을 보며 문은선 선생님과 당시 실습생들에게 많은 인정과 사랑이 오고 갔음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단기사업으로 구기택님의 삶이 바뀌는 것을 보며 내가 어마어마한 사업을 물려받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이레빗의 ‘특별한 바램’이라는 노래로 발표가 끝났는데, 가사 중에서 “우리바램이 지나간 시간 속에 잃어버린 꿈이라해도 꿈이라해도 나는 행복한 내삶의 유일한 사람이죠”라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발표 중 “우리는 어쩌면 구기택님의 인생에 있어서 지나가는 조연일지 모르지만...”이라는 말처럼 사회사업가의 역할을 배울 수 있었고, 우리가 당사자를 대하는 태도가 당사자의 삶이 바뀌길 바라는 마음이 귀하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실천해나간 문은선 선생님과 이전 선배 실습생을 통해 배웠습니다.
김선찬 타고난 ‘인복’
: 김승철 선생님의 지도하의 비젼 워크숍이 시작되었습니다. 비젼 워크숍은 실습생활, 학교생활, 더 나아가 자신의 인생의 길의 목표를 정해주는 시간입니다. 여기서 실습생들은 한 사람씩 나와서 자신의 ‘실습기간 동안 이루고 싶은 것 1~2가지’, ‘실습종료 후 학교로 돌아가서 이루고 싶은 목표’, ‘인생의 목표’에 대해서 나누고 이에 대한 피드백과 도울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응원과 격려 칭찬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시작으로 제가 먼저 얘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실습기간 동안에 기록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고 싶다고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후 많은 동료와 슈퍼바이저께서 응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잘 기록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김하은 선생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글을 많이 읽고, 300자라도 좋으니 일기를 쓰며 익숙해져라”고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 발표가 끝난 후 김근태 선생님께서 발표를 해주셨는데, “완급조절을 더 배워가고 싶다.”고 하면서, 모든 말들을 다 집중해서 듣는 것 보다 쉬어가기도 하면서 중요할 때 집중하는 완급조절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완급조절을 잘하고 핵심 키워드를 잘 적으면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더 잘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 당사자를 만나면 한 번 적용해 보고 싶고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이후 모든 실습생들이 얘기를 나눴는데 모든 동료와 슈퍼바이저 선생님들이 너무나도 좋은 사람이고 생각도 깊고 배울점이 참 많은 사람임을 많이 느꼈습니다. 한명이 발표를 하면 여러명이 칭찬을 해주고 응원해주는 힐링타임이었습니다. 제가 이런 동료와 슈퍼바이저를 만난 것은 저는 그 누구보다도 ‘인복’이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2) 보완점
기록할때는 키워드 중심으로!
: 노들섬에 도착하여 자유시간에 김근태 선생님과 잠깐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기록’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하고 빨리 잘 할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아니 어떻게 맨날 실습일지를 그렇게 빨리 낼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기록하실 때 어떻게 하나요?” “음.. 키워드를 뽑아내는게 중요해요. 키워드 중심으로 나열하면 나중에 볼 때 그 상황이 기억나서 일지 쓸때도 속도가 빨라져요. 아 물론, 이건 제 방법이긴 해요.” “쿠아아... 역시.. 대단하세요.” “아유 아닙니다. 제가 뽑아낸것도 틀릴때가 많아요.. 그리고 선찬 선생님도 질문하실 때 보면, 이 단어는 내가 써먹을 수 있겠다 싶은 것을 사용하시잖아요?” 이러한말들을 주고 받으면서 제 자존감도 높여주고 기록의 팁도 받으며 저의 약점인 기록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곘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기택님의 말이 잘 안들릴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 제가 귀가 잘 안들려요..
7시간씩 잠을 자도... 하품이 나와요... 잠의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혹여라도 당사자 앞에서 하품이 나올 것 같을 때, 티 안나는 방법 있나요?
혹시 기택님처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사례관리가 더 있나요? 또 성공사례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