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쉬, 용눈이, 손지오름.
- '11. 9. 6.화요일
- 7 명
- 2시간 30분.
다랑쉬 ( 11:00 ~ 12:20 )
용눈이 ( 12:30 ~ 13:10 )
- 오늘은 '오름의 랜드마크' 또는 '어름의 여왕'이라 부르는 '다랑쉬'오름과 '용눈이'오름, '손지'오름을
엮어서 탐방하기로 하여 출발 하였다.
부회장이 선두車이고, '다랑쉬'가 네비에 나온다기에 알아서 가겠구나 싶었더니 송당사거리에서 평대
방향으로 직진을 한다.
차를 돌리라고 하기 싫어서 그냥 두었더니 비자림 야영장쪽으로 해서 동쪽으로 거의 한바퀴를 돌아버렸다.
동쪽 탐방로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예전에는-한 3~4년 됬나?-탐방로가 동쪽 능선마루까지 직선으로 곧장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탐방객들이 많아져서 인가, 길을 지그재그로 올라가기 쉽도록 잘 만들어 놨다.
역시나 젊은 친구들은 후딱 올라가서 땀을 식히고 있고,
처진 내가 안스러운지 회장이 뒤처져서 나와 얘기를 나누며 같이 올라가 준다. ^^
다랑쉬 화구 능선을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면서 서남쪽 능선에 있는 평상에서 숨을 돌리고,
'막걸리 슬러시' 파티.
내려오면서 보이는 '아끈다랑쉬'는 눈으로만 탐방을 끝내고 '용눈이' 오름으로 이동.
단숨에 한바퀴 돌고 서쪽으로 건너다 보이는 '손지'오름을 오를 차례라고 하자 몇몇이 지치다고
엄살(?)을 떤다.
회장이 계획데로 강행하자고 하여서 동쪽으로 올라서는데..
손지오름은 손님(?)이 별로 없는지 길 흔적이 없고 억새가 무성하여 '생작'으로 오르기엔 좀 무리이다
싶은데, 엄살족(?)의 목소리가 커져서 인증샷만 하고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합의, 탐방을 끝냈다.
뒤맞이는 성읍리 '칠십리 식당'에서 '도세기 괴기 양념구이'에 소주 석잔 !
다랑쉬(月郞峰) 구좌읍 세화리 산6번지
표고 : 382.4m / 비고 : 227m / 둘레 : 3,391m / 면적 : 800,463㎡ / 저경 : 1,013m
용눈이(龍臥岳) 구좌읍 종달리 산28번지
표고 : 247.8m / 비고 : 88m / 둘레 : 2,685m / 면적 : 404,264㎡ / 저경 : 773m
손지오름(孫子峰) 구좌읍 종달리 산52번지
표고 : 255.8m / 비고 : 76m / 둘레 : 2,251m / 면적 : 279,921㎡ / 저경 : 778m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다랑쉬 오름.
다랑쉬오름 중턱에서 건너다 본 '아끈다랑쉬'
다랑쉬오름 화구 능선 동쪽에 있는 평상에서 한컷. 바로 아래 '아끈다랑쉬'와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화구 능선 서남쪽에 있는 평상. 바로 건너 손지오름, 오른쪽으로 거미오름, 좌보미가 보인다.
'막걸리 슬러시' 파티.
남쪽으로 보이는 거미오름과 높은오름.
예전-십여년 전 왔을때는 서쪽 능선에서 화구바닥을 거쳐 동쪽 능선으로 올라왔었는데 지금은 막아놨다.
직선으로 나 있던 길을 중간 중간 막아놓고 좌 우 지그재그로 돌려놓았다.
아끈다랑쉬와 주변에 올망졸망 모여있는 밭들의 조화.
용눈이오름 남쪽 능선. 뒤로 한바퀴 돌고 내려온 다랑쉬가 보인다.
용눈이 화구 건너 보이는 손지오름.
용눈이 화구 능선의 들꽃들과 뒤로 다랑쉬오름.
손지오름 동쪽의 억새밭. 억새꽃이 필려면 한 보름은은 지나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