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9:40 | 복지요결 공부 | 실습생 전체 | -복지요결 강독 (머리말, 연구방법, 줄거리, 근본) | 학습, 기록, 경청 |
10:00~11:50 | 지역사회 인사 | 탁구 동아리, 관악드림타운 2단지 주민 | -본관 지하 강당, 관악드림타운 방문 -‘모여라 탁구왕!’ 홍보 및 모집 | 인사, 자기소개, 경청 |
12:20~13:00 | 점심 식사 | - | - | - |
13:00~15:30 | 기획 워크숍 준비 | 실습생 | -가상 시나리오 수정 -개인 인생 비전과 실습 비전 작성 | 기록, 준비, 제작 |
15:30~16:00 | 지역사회 인사 | 무더위 쉼터 이용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 | -무더위 쉼터 방문 -‘모여라 탁구왕!’ 홍보 및 모집 | 인사, 자기소개, 경청 |
16:00~17:50 | 기획 워크숍 | 실습생 전체 | -팀별 계획 공유 -‘모여라 탁구왕!’ 가상 시나리오와 일정표 발표 -개인 인생 비전과 실습 비전 발표 | 경청, 발표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1. 지역사회 인사 (10:00~11:50)
탁구 동아리 어르신들이 본관 지하 1층 강당에서 탁구 연습을 마무리하고 계셨습니다. ‘모여라 탁구왕!’ 탁구 잔치에 대해 듣고, 참여자 명단을 작성하셨습니다. 관악드림타운 아파트에서 ‘맛선사(맛있는 요리를 선물하는 사람들)’ 아버님 두 분이 아파트 배드민턴장에 모이셨습니다. ‘모여라 탁구왕!’ 탁구 잔치에 대해 알고, 잔치에서 먹을 음식 준비를 맡겠다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떡볶이와 어르신들을 위한 부추 파전을 계획하시고 식자재를 가져가겠다고 하셨습니다. 관악드림타운 주민이신 어머님께서 실습생들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당신의 집 문을 활짝 열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들여 간식과 덕담을 나눠주셨습니다. 평소 음악을 좋아하시고, 노래를 불러주는 재능기부 봉사도 자주 하신다며 탁구 잔치에 트로트를 부르러 갈지 고민된다고 하셨습니다. 실습생들이 좋은 사회복지사가 되길 바란다며 포옹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2. 지역사회 인사 (15:30~16:00)
기관 옆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이 복지관 무더위 쉼터에서 술래잡기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탁구 잔치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며 친구들과 참여자 명단을 적어냈습니다. 그리고 요즘 재밌게 이불을 가지고 술래잡기 놀이를 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친구들과 다 같이 핸드폰으로 놀 수 있는 ‘브롤’이라는 게임을 소개했습니다. 부산 여행, 학원 일정이 있는 날에는 연습에 못 오지만, 탁구를 치고 싶다며 1월 8일 월요일 학교 끝나고 30분 정도 무더위 쉼터에 모여 탁구 잔치에 대해 회의하기로 했습니다.
3. 기획 워크숍 (16:00~17:50)
개인 인생 비전과 실습 비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 비전] 졸업후 제 사회사업가로서의 인생비전은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처럼 지역 동 밀착형 분야의 사업을 복지요결에 따라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실습 비전] 오늘 아침, 이가영 부장님께서 복지요결 공부때 말씀해 주신 것과 같이 이번 실습에서 복지요결만 제대로 알아가도 다 한 것이라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훗날 사회사업가가 되어서도 복지요결의 방식을 따라서 사회사업 바르게 하고 싶습니다.
실습하는 한 달 동안 이야기체로 실습일지를 쓰며 복지요결 책을 늘 보고 그 내용이 제 머릿속, 마음속에 새겨지도록 하겠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둘레 사람이 함께하게 돕는 사람다움의 시작 “그럼, 떡볶이하고 어묵은 제가 다 준비하도록 할게요.”
관악드림타운 아파트 배드민턴장에서 ‘맛선사(맛있는 요리를 선물하는 사람들)’ 아버님 두 분을 뵀습니다. “01년생? 우리 아들이랑 동갑이네.” 실습생인 저를 보고 나이와 학년을 물으시며 저와 동갑인 아드님이 군복학을 하고 3학년에 올라간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와 실습을 함께하는 은영 선생님이 탁구 잔치를 소개해 드리며, 조심스럽게 잔치 음식 준비를 부탁드렸습니다. “아, 그럼 이 날이 연습 시간대 날짜고, 이 날이 잔치 모이는 날?” 아버님들이 포스터를 보시며 바로 계획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24일날 모일 때, 간식 같은건 언제 준비하는건데?” “일단 이렇게 되면은 계획을 잡고 뭘 할지 딱 정한 다음에 음식을 만들 사람들은 아침 9시까지 모이면 충분할 거 같은데?” “대상은 누군데? 연령대를 알아야 음식을 맞춰서 준비하지!” 저희에게 탁구 잔치에 세부적인 내용을 물어보시며 계획을 맞춰나가셨습니다.
“애들은 떡볶이, 어른들은 전, 애들도 음식 만들 때 참여할 수 있겠끔, 지들 먹는거니깐 더 열심히 만들지.” 하시는데 그 모습이 흡사 복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 같았습니다. 복지요결에 사회사업 개념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룬다는 게 무슨 말이었는지 알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지역사회 일반 수단으로써 복지를 이루게 돕고 싶었습니다. 그때, “그럼, 떡볶이하고 어묵은 제가 다 준비하도록 할게요.” 아버님의 한마디에 사회사업의 이상을 달성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설이 좋고 인력과 예산이 많고 기술이 좋을수록, 열심히 할수록, 빠르게 반복지로 치달을지 모릅니다’ 라는 복지요결에 말에 동감하지 못했는데, 아버님의 그 한 마디가 이 말을 이해시켰습니다. 아직도 제게는 충격적입니다. 저의 상상이었던 둘레 사람이 함께하게 돕는 사람살이가 그리고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는 사회다움이 제 눈 앞에 실현가능하구나를 알고 직접 보았습니다.
2) 보완점
포스터를 들고 탁구잔치를 소개할 때, ‘당사자의 자주성’으로 이뤄질수 있겠끔 설명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부담에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목이 매여와 잘 설명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탁구 잔치를 소개할 때, 어떻게 얘기할지 잘 생각해 놓고, 정보를 잘 드려야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지역사회 인사’ 잘하는 선생님만의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