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신항스테이-MZ세대 신항서원 생활문화 학교~~~
오늘은 장학교(고추장/ 청국장) 수업을 이정골 경로당에서 진행 한다.
고추장 만들 도구를 챙겨 놓고 체험객을 기다렸다.
아니 오늘 아침 보다 미리 준비한 것이 있었다.
지난 월요일부터 국산 콩을 사고,청국장 강사님(마을 부녀회 김선회님)에게 전달
화요일 새벽 5시부터 장작불을 짚이고 가마솥에 콩을 넣고 삶기 시작해서 저녁 4시까지 삶았다.
콩 색깔이 약간 붉으스름 할 때까지 삶아야 한단다.
잘 삶아진 콩이 뜨거운 상태로 대소쿠리에 넣고 미리 묶어서 준비해 둔 지푸라기를
푹 삶은 콩 사이사이에 박고 숙성되기를 기다렸다.
청국장 담그는 사전에 준비할 것들이 많았다.
주방에서는 점심준비가 한창이다.
갖가지 야채를 볶아서 잡채를 만들고, 오늘 아침에 공수해 온 뜨끈한 두부도 부치고
고추장을 만들려면
엿기름을 끓여야 하는데.
오늘은 약식 고추장
먼저 물을 팔팔 끓이고 조청을 넣고 잘 저어서 엿기름을 대신한다.
고추장 강사님(마을 주민 김정미님) 의 말씀을 잘 듣고
고춧가루를 곱게 채에 치고,
고춧 가루랑 메주도 섞고
조청물을 섞으면서 잘 저어주면 고추장 만들기 완성!!
오늘 만든 고추장은 2~3일 숙성시킨 다음
꼭! 꼭! 냉장고에 보관햐야 한다는 강사님의 당부의 말이 있었다.
고춧가루가 불기를 기다린 다음 병에 담았다.
고추장 만들기를 마친 후 간식으로 귤을 먹었다.
청국장 강사님 소개를 하고 청국장 만들기 시작~~~
잘 띄워진 콩을 스텐 볼 넣고,
절구공이로 찧고,
약간의 소금과 고춧가루만 넣으면 청국장 만들기 끝~~~
포장까지 해야
청국장 만들기가 진짜 마무리다.
고추장, 청국장 만들기가 끝나고
맛난 이정골 할머니 밥상으로 점심을 먹었다.
숭덩숭덩 썰은 두부를 넣은 구수한 청국장 맛이 오래도록 입안에 남아 있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직접 만든 고추장과 청국장을 하나씩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