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페리어 - 클론다이크, 3/16 ~ 22

[대식]

3/16
Get 4일차
MJ에게 6:30에 태워달라고 요청. Heweek 트레일 헤드에서 07:00 출발

10 마일 지점. 소들이 마시는 물 웅덩이에서 1리터 보충. 날씨가 덥지 않아 물은 많이 먹히지 않는다. 휴식을 2일 해서인지 힘이 많이 안든다. 도중에 뉴질랜드 태 아라로아 트레킹에서 보았던 미네소타에 사는 엘리슨을 만났다. 마주 오던 그녀는 내가 한국인이라하니 2018년에 TA를 하지 않았냐고 묻는다.

18:00 힐라강에 도착. 근처 평평한 곳에서 야영. 애리조나 트레일에서 고도가 기장 낮은 지점.
도보 거리: 37km.
누적 거리: 74.5 + 37 = 111.5km


3/17
Get 5일차

힐라강을 따라 도로까지 이어지는 트레일.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트레일 헤드 수도꼭지에서 미국인 섹션 트레커와 한참을 쉬면서 담화. 3KM 전진하여 야영. 박스에 물이 여러통있다. 지난해엔 여기서 키에르니로 갔었는데, 이곳에서 피자를 주문할수 있다는데 내 전화기는 신호가 안잡힌다.
Florence Calbin road TH 근처에 캠핑.
도보거리: 29.4KM
누적 거리: 111.5 + 29.4 = 140.9km

3/18
Get 6일차

오후 2시경 천둥소리가 계속되고 하늘에 먹구름. 우박이 내려 급하게 텐트치고 피신. 빗물장치 물탱크에서 2리터 보충. 작년에 지났던 루트가 아니다. 애리조나 트레일이 변경된 것 같다. 가툭스의 지도와 내 gpx가 차이가 난다. 오전에는 20대 스웨덴 트레커 만남. 오후에는 벨기에 두 여성. 경치는 밋밋하고 확트인 평야.
4구간 34.2지점 야영.
보행거리 31km.
누적 거리: 140.9 + 31 = 171.9km

3/19
Get 7일차

Azt 를 뒤로하고 get 진입. 작년에 이곳에서 일본 트레커와 잠시 있던 물탱크.

소들이 가끔보인다. 누런색에 얼굴이 하얀색. 멀리서 인기척이 있으면 도망치기 바쁘다. 알프스의 소들은 사람들에게 다가오고는 하는데.

넓은 와쉬. 10 여키로를 걷는다. 24km 지점은 아애 길이 없다. 넝쿨을 헤치고 물을 몇차레 건너니 겨우 길이 나온다. Rv park 에 들러 물을 얻고 나오자 마자 100여 미터 전진 후 길옆 평평한곳 에 야영. 지도에 1키로 전방에 대학교가 있다고 나온다. 내일 아침은 그곳 화장실에서 세수좀 하고 가야겠다.
26.1 + ( 44.4-34.2)= 36.3km
5구간 종료 지점. 도로 근처 야영.
보행거리: 36.3km
누적 거리: 171.9 + 36.3 = 208.2km

3/20
Get 8일차

초반 차도를 지나 오르막은 돌투성이에 경사가 심하다. 변형구간 진입하자마자 길이 희미하여 고생함. 플라토에 올라서자 소들이 보이고 물 웅덩이들이 몇개 보인다. 27km 지점 스톡폰드는 거의 말라 있다. 물 두 통을 담아 야영지로. 캐년이 보이는 전망대로 가다가 평평한 곳에 텐트를 설치하다 포기. 바닥이 바위이고 주변에 돌이 없다. 다시전진하여 계곡에 텐트를 친다. 주변에 돌들이 많아 가능. 오늘은 길 표식이 없고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길. 오르막은 지그재그길이 없고 바로 직등하는 길이 대부분. 비가 오면 흙이 씻겨져 내려가 돌들이 노출되는 길이라 걷기가 힘들다.
보행거리: 28.7km
누적 거리: 208.2 + 28.7 = 236.9km

3/21
Get 9일차

아비키아 캐년을 우회하는 트레일. 종종 가시나무 덤풀 사이를 헤메야 하는 구간이 나온다. 워쉬를 따라 2키로를 거슬러 올라간다. 가시나무를 피해 가다보니 진행속도가 더디다. 아비키아 캐년 입구에 다다르니 비포장 차로가 나온다. 도로옆에 야영지가 마땅한곳이 없다. 사유지라 진입금지 표시가 계속 있다. 어두워지기전에 겨우 야영지 확보

57.7 - 28.7= 29 + 5.2 = 34.2km
도보거리 34.2km
누적 거리: 236.9 + 34.2= 271.1km


3/22
Get 10일차
접속구간 2.4마일은 마침 지나는 차를 히치하이킹하여 크론다이크에도착. 08:30. 이곳의 호스헤드 롯지는 이달 말 까지 예약이 차서 자리가 없다. 은퇴한 70세 부부가 롯지와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친절하게 환대를 해준다. 이곳으로 식량박스를 보냈다. 그에 말에 의하면 GET 트레커는 1년에 20여명 정도. 식량 박스를 우편으로 보내고 안오는 사람도 좀있다고한다. 넓은 마당에 텐트 설치. 5달러. 화장실에서 수건에 물을 적셔서 간이 샤워. 전기 충전하고 시원한 맥주와 음식을 즐기며 하루 종일 휴식.

9-5.2= 3.8km
도보거리 3.8km
누적 거리: 271.1 + 3.8= 274.9km

[최영일]

근데 여기가어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