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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1일 트위터를 시작으로[15], 2022년 9월 15일 PLAVE 공식 유튜브에서 생방송을 통해 첫 멤버인 예준을 필두로 공개되었다.[16]
특이하게도 소속사에서 PLAVE 멤버들을 모은 것이 아니라, 멤버들이 직접 모아 결성한 멤버 구성으로 데뷔를 했다. 최초의 연습생이자 확정 멤버였던 예준[17]이 노아와 은호를 데려왔고, 그 뒤에 은호가 밤비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아가 하민을 데려왔다고 한다.[18]
예준과 노아가 합류했을 때는 PLAVE라는 그룹의 이름도 아직 없었으며, 정말 아무것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던 시점이었다.
원래 춤은 추지 않는 보컬 그룹으로 기획을 했는데, 추후 합류한 밤비가 안무를 본인이 직접 짤 테니 댄스 퍼포먼스도 하자고 노아를 설득하면서 지금의 PLAVE가 되었다.[19]
멤버들이 직접 결성한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그룹 내 음악적 밸런스가 굉장히 잘 잡혀있다. 발라더형 소프트 보컬, 라커형 파워 보컬, 이 둘을 중화시키는 미들 보컬이 있으며 하이톤 래퍼와 로우톤 래퍼도 동시에 존재한다. 또한 멤버 전원의 음색 특색이 뚜렷해 소위 '듣는 맛'이 있으며 곡 안에서 목소리들이 제각각 또렷하게 구분되고, 각 멤버들마다 잘 소화할 수 있는 장르가 각각 달라 다양한 컨셉, 다양한 느낌의 곡들을 이질감 없이 소화한다.
플레이브의 초기 디자인은 낙디 작가가 작업하였다.
라이브 방송을 위주로 하는 버츄얼 유튜버의 특징에 더하여 K-POP 아이돌의 행보 그대로 음반 발매나 무대 활동, 공식 SNS 및 버블을 통한 소통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음악은 K-POP, 비주얼은 한국형 웹툰 남자 주인공형, 공중파 음악 방송 및 라이브 방송을 통한 팬들과의 소통 등 플레이브 고유의 길을 걷고 있다.
멤버들의 몸이 서로 충돌해 겹치거나 뚫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속사인 블래스트에서 직접 제작한 간섭 방지용 알고리즘을 도입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가끔 멤버들의 몸이 뒤틀리는 해프닝이 있기도 하며, 간혹 밤비가 장비를 때려서 고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21] 2024년 2월 기준 1년 정도 활동하다 보니 이제는 오류를 스스로 고치는 지경에 이르렀다.[22]
연습실에 연습하러 올 때 한 명이 다섯 명의 커피를 모두 사오자는 암묵적인 약속이 있었으나, 회사에 커피 머신이 설치되면서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고 한다.[37]
포지션 구분의 의미가 없는 그룹이다.
공식 및 팬덤 내에서는 대체로 예준과 노아는 보컬, 은호와 하민은 래퍼, 밤비와 하민은 댄스로 나누는 편이지만, 댄스 라인인 밤비는 첫 타이틀곡 <기다릴게>에서 3단 고음을 선보였고, 보컬 라인인 노아는 랩과 댄스까지 전반적으로 수준급의 실력이다. 예준 또한 최근 여러 커버곡에서 싱잉랩을 선보이며 발라드부터 힙합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소화력을 보여줬다. 래퍼 라인인 은호는 랩할 때와 달리 부드러운 미성과 매력적인 음색의 보컬을 가졌으며 음역대가 매우 넓어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여섯 번째 여름>에서는 3옥타브 솔#에 해당하는 초고음 파트를 맡기도 했다. 형들에게 보컬을 배우고 있는 막내 하민 역시 밤비 파트인 3단 고음을 가뿐하게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8]
23년 8월 발매된 첫번째 미니앨범 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의 타이틀곡에서 은호는 아예 랩을 하지 않으며, 수록곡에서는 멤버 전원이 랩을 한다.
23년 12월 발매된 두번째 디지털 싱글 <Merry PLLIstmas>에서 하민은 4단 고음 애드립을 선보였다.
유일하게 댄스에 한해서 만큼은 민감한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예준과 은호 사이에서 4위 경쟁이 치열했다. 춤 서열 4위 결정전을 공식 콘텐츠로 진행한 적이 있을 정도인데, 예준이 승리하여 서열 4위가 되었다.
PLAVE에는 라인이라는 특수한 콘텐츠성 케미가 있는데[39] 라인 멤버 쟁탈전을 콘텐츠로 삼을 정도로 자주 등장한다. 예준과 하민은 예라인, 노아와 은호는 노라인이며, 밤비는 밤라인으로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다. 멤버는 다섯인데 라인은 세 개나 된다는 점이 포인트이다.
멤버 전원 상당히 주량이 센 편이다.
멤버 전원이 스포일러를 자주 하는 편이다.
회사 대표의 인터뷰에 따르면[42], PLAVE가 사람들에게 이해되려면 적어도 1-2년은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으며 그래서 그동안 외주도 하고 투자 받은 돈도 아끼면서 버티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23년 3월 데뷔 직후부터 시장에서 반응이 왔을 때, 직원들과 함께 '우리 된다!'하고 막 소리 지르면서 기뻐했다고 한다.
2024년 2월 26일 소속사 대표가 그동안 겪은 어려움과 고충들을 밝혔다.[45]
유명하지 않은 회사인 데다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생소한 도전에 선뜻 A급 곡을 내놓는 작곡가가 없었으며, 장비를 차고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이야기에 안무가들도 율동에 가까운 안무 시안을 제공했다고 한다.
첫 번째 콘서트를 준비하며 대관을 잡을 때는 '버추얼 아이돌이 어떻게 티켓값을 매꿀 거냐, 대관을 해줄 수 없다.'는 거절을 들었다고. 그러면서 '작년에 대관을 하면서 그때는 이 정도로 팬덤이 늘어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일반적인 아이돌 콘서트를 진행하는 곳은 거의 거절했다. 버추얼 아이돌 공연 사례가 없기 때문에 정말 어렵게, 힘들게 대관했다'고 한다.
두 번째 미니 앨범의 이름이기도 한 아스테룸 134-1번지는 아이돌이 된 PLAVE가 다 함께 살고있는 아스테룸 집의 주소이다.[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