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남민주 |
실습일자 |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 ~ 9:50 | 복지요결 교육 | 실습생 전체 | -사회사업 철학 | 학습, 경청 |
10:30 ~ 12:00 | 기획단 답사 | 보라매동 팀원 | -보라매공원 물놀이장 답사 | 지도, 논의 |
12:30 ~ 13:00 | 점심시간 | - | - | - |
13:10 ~ 13:45 | 개인 학습 | 실습생 전체 | -일지 작성, 강점 워크숍 준비 | 기록 |
14:00 ~ 18:00 | 강점워크숍 | 실습생 전체 | -강점 말하기 | 경청, 발표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기획단 회의 4회기>
:아이들과 보라매공원 탐사를 갑니다. 은성이와 선우, 신비와 민주 넷이서 만났습니다. 보라매동 공유공간에서 보라매공원까지 걸어갑니다. 아이들은 가 본 적이 있어 아는 길이라며 당차게 출발합니다. 현지선생님은 침착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아이들을 안전하게 인도합니다. 승진선생님은 무거운 짐을 들고도 묵묵히 갑니다. 무겁다는 한마디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차도로 나가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멋지고 믿음직한 동료들입니다. 뜨거운 햇빛과 더위를 피해 백화점에서 쉬었다 가기도 합니다. 민주는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맻혔지만 덥다고 하지 않습니다. "오늘 탄산수 챙기길 참 잘했다!"하고 긍정적인 말로 더위를 이겨내 봅니다. 은성이는 선생님이 하는 작은 한마디를 그냥 넘기지 않고 잘 따라줍니다. 장난꾸러기이지만, 선생님을 누구보다 존중하는 착한 아이입니다. 보라매공원을 돌아봅니다. 넓고 쾌적한 놀이터와 키 큰 나무가 많습니다. 평상에 앉아서 목을 축이고 땀을 식힙니다. 더위가 조금 가시자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꺼냅니다. 선우는 직접 싸온 주먹밥을 친구들과 나눠먹습니다. 힘들었을텐데도 불구하고 늘 웃는 얼굴입니다. 선우의 미소에 불쾌함이 싹 가십니다. 평상에 앉아 활동 당일 날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 지 고민합니다. 빙수를 먹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어떤 준비물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각자 어떤 재료를 가져올 지 생각합니다. 오늘 회의 내용을 누가 정리할 지 물어보니 신비가 가장 먼저 손을 듭니다. 이렇게 적극적인 신비가 있어 든든합니다. 어제 신비가 서기를 했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 중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물병 뒤집기 게임을 합니다. 12시에 물놀이장 운영이 시작될 때 까지 기다립니다. 물놀이장이 시작됩니다. 역시 물놀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아이들입니다. 그 자리에서 부모님께 허락을 받고 물놀이 하기로 합니다. 실습생동료들은 가야 할 시간이 되어 아이들에게 귀가 시간과 안전을 신신당부하고 헤어집니다.
<강점 워크숍 14:00~18:00>
실습생 전체가 관악구 청년청에 모입니다. 각자 사진의 강점 두 가지와 실습 목표,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발표합니다. 발표 후에는 실습생 전원이 자신이 생각하는 발표자의 강점을 이야기해줍니다. 서로를 더 알아가고 나를 더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사회사업 철학이란>
:부장님과 복지요결 공부했습니다. 사회사업 철학 부분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눕니다.
-보이지 않게 합니다. 사업가 쪽에서 복지를 이루면 사업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이 제 마당 제 삶 터에서 복지를 이루게 해야합니다. 사업으로 보이는 사업은 당사자가 문제가 있거나 불쌍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도움받아야 하는 약자의 입장이 아니라 당사자와 지역사람들이 빛나도록, 자존감과 체면, 품위를 지킬 수 있도록 합니다.
-사회속에 흐르게 합니다. 당사자의 삶을 좀 더 다채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삶의 터에서 복지를 이루도록 합니다. 복지가 지역사회에 스며들도록 합니다.
-바탕이 살게 합니다.지속적으로 복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사자의 자주성과 역량을 키워줍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공이 돌아가도록, 기획단 아이들이 칭찬받도록 합니다. 내가 고생하고 힘들게 일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이웃관계와 인정에 감사한 마을을 느끼며 사업합니다.
<강점이 많은 사람?>
:강점워크숍 시간에 다양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다른 동료들의 강점을 들으면서 나에게 없는 강점을 가진 동료에게는 부러움을 느낌니다. 앞으로 많이 보고 본받아야겠다 생각합니다. 접점이 많지 않은 동료의 경우에는 다른 동료들이 말해주는 강점을 들으며 어떤 사람인지 알아갑니다. 생각보다 대화를 나눠보지 못했던 동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대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벌써 가까워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른 이가 생각하는 나의 강점을 듣습니다.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을 알아갑니다. 나더러 강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부끄러워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나도 모르던 나의 강점을 찾아준 사람들에게 고맙습니다. 나보다 나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동료들에게 아끼는 마음으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합니다.
2) 보완점
- 오늘 오전 10시 반에 기획단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보라매동 공유공간 사용이 신림동팀과 겹쳐서 보라매공원 답사 일정을 오늘로 당깁니다. 민주와 신비, 선우와 은성이 넷이서 함께 갑니다. 공유공간에서 보라매공원까지 25분, 날씨가 많이 습하고 더워서 가는 길이 고됐습니다.
보라매공원에서도 물놀이장이 시작되는 12시 전까지는 마땅히 할 일도, 갈 곳도 없어 아이들이 많이 지칠 법 했지만, 다들 불평 한마디 없이 잘 있어주었습니다. 앞으로는 미리 공유공간 사용시간을 확인하고 일정을 잡아야겠습니다. 우리의 부족함으로 인해 아이들이 피해보는 일을 없이 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 강점 워크숍에서 아직 내가 잘 모르는 동료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일과 내 팀에만 집중하다보니, 이번 실습동안 서로를 가장 돕고 응원하는 동료들을 뒷전으로 두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이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고, 도움받기로 다짐합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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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민주선생님께서 많은 경험을 하신 것들이 정말 강점인 것 같아요. 그만큼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좋아하시는 것이 사회사업 방식을 잘 배워가는 데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많은 경험으로 함께하는 아이들에게 제안도 많이 해주면 좋겠어요~ 이번 방학이 즐거운 추억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잘 도와주실거라 생각합니다. 응원해요 :)
아이들을 위한 좋은 제안들 많이 떠올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