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오세민 |
실습일자 |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00 | 복지요결 공부 | 실습생 전체 | -복지요결 정독 -생각하기 | 학습, 경청, |
10:00~11:00 | 추가 슈퍼비전 | 성현동 놀이탐험대 | -기록 슈퍼비전 -복지요결 질문 | 학습, 경청, 기록, 질문 |
11:00~11:30 | 문헌조사 및 토론 | 성현동 놀이탐험대 |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독서 후 토론 -놀이에 대한 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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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12:20 | 아이들 맞이 준비 | 성현동 놀이탐험대 | -예비 기획단 아이들 만남 및 놀이 탐색 (민주,예진,시아,아린) | 묻기, 의논하기, 놀기 |
12:30~13:00 | 점심식사 | - | - | - |
13:10~14:00 | 아이들 맞이 준비 | 성현동 놀이탐험대 | -예비 기획단 아이들 만남 및 놀이 탐색 (민주,예진,시아,아린) | 묻기, 의논하기, 놀기 |
14:00~14:30 | 청년청으로 이동 | 실습생 전체 | 이동 | 이동 |
14:30~18:00 | 강점 워크숍 | 실습생 전체 | 감점워크숍 (강점샤워) | 경청, 기록, 강점 샤워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문헌조사 및 토론- (11:00~11:30)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책을 읽고 실습생 선생님들과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시간 관계상 모든 챕터를 다 읽지는 못했지만 다같이 관심 있는 챕터를 정해 읽어보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가장의 기억에 남는 문구는 ‘놀이의 반대는 일이 아니라 불안과 우울입니다’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문구라서 놀랐습니다. 정확히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직접 놀이에 참여함으로써 알게 되었습니다. 민주, 예진, 시아, 아린 감사합니다.
-아이들 맞이 준비- (11:30~12:20)
책을 읽고 실습생 선생님들끼리 어떤 놀이를 하면 아이들이 호기심과 용기를 가질 수 있을지 이야기하는 도중에 민주가 방문을 두드렸습니다. 전날 민주와 시아와 더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방학식이 끝나면 복지관에서 같이 놀자고 약속했습니다. 문득 책을 통해 놀이를 배우는 것보다는 아이들과 직접 놀이에 참여해 느끼고 이야기를 통해 놀이에 대해 배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책을 내려놓고 아이들에게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한 약속을 지켰으며 더 많은 친구까지 데리고 왔습니다. 새로운 친구인 아린이를 만나 다 같이 정적인 놀이 “마피아”와 동적인 놀이 “눈감고 술래잡기”를 진행했습니다. 두 놀이를 진행하고 책에서 읽었던 “아이들은 약간의 불안과 우울과 두려움이 있어도 그냥 놀고 금세 잊어버린다.”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몇 분 전까지만 해도 저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불안감으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놀이를 진행함으로써 불안, 우울, 두려움을 금세 잊어버리게 되고 이것이 놀이의 기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점 워크숍- (14:30~18:00)
강점 워크숍은 본인의 강점을 소개하고 이후 동료 실습생들에게 본인이 몰랐던 강점에 대해서 알아가는 워크숍입니다. 많은 선생님이 저의 강점에 관해서 이야기 해줬으며 마음이 따듯해지고 몰랐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몇가지 기억하고 싶고 기록하고 싶어 일지에 내용을 남겨봅니다.
“합동연수 때 인사도 포옹도 되게 어색한데 가장 먼저 다가와 주신 게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런 능청스러움이랑 적극성이 사람에게 관심을 계속 두게 만들고 그런 면이 사회사업을 하는데 너무 중요한 성격인 것 같아서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합동연수 이후에 평창원서 읽기 간 거를 보고 아 진짜 실습 때 잘 배워보고 싶구나, 그 어려운 영어까지 공부하면서 진심이고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고 너무 그런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주시는 걸 정말 잘 하신다고 생각한 게 솔직히 처음 만나고 처음 대화해보는데 첫마디부터 다리 떨지 마세요. 막 이런 이야기 들으면 기분이 나쁠 법도 한데 오히려 그런 거를 재치있게 대답해 주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거 같습니다. 유머와 재치로 사람과의 관계에서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준다는 것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이번 사회산업에서도 일단 아이들을 위해 많이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세민 선생님의 정말 좋은 점이 뭐냐면 제 성격을 잘 파악하는 것입니다. 제가 보면 맨날 힘들다 피곤하다 그러잖아요. 그러면 약간 장난식으로 군대식 대화로 웃게 만들어 줍니다.그런게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상대방을 편하게 만드는 것이 저는 이 친구의 되게 장점인 것 같애요.”
“연수 때도 누가 봐도 아 저 사람은 적극적이구나를 알 정도로 그렇게 활발하고 먼저 뭐든지 할려고 하고 카톡에서 대답 되게 잘하고 저희 팀이 하나가 될 수 있게 제일 기여를 많이 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일 먼저 같이 뭐 밥 먹자도 얘기해 주고 일정표 만들 때도 모두가 막연한데 이제 자기도 막연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분위기를 살려주고 적극적으로 이끌어줘서 고마웠습니다.”
“저도 같은 팀원으로서 말을 하자면 진짜 능글맞아요. 진짜 능글맞고 막 아까도 편하게 해준다고 했는데 진짜 그게 선을 넘지 않게 딱 적절하게 너무 긍정적인 분위기를 너무 잘 만들어줘서 저희 팀이 하나가 될 수 있게 기여한 것 같습니다. 진짜 드립과 개그가 난무하고 그런 분위기에 정말 일조를 많이 해줬고 그 와중에도 진짜 해야 될 거 잘 챙기고 항상 끊임없이 질문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모습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희 같은 학교인데 저희도 여기 와서 사실 처음 만났거든요. 그런데 저는 복전생이고 세민 쌤은 주전공이 사회복지이다 보니까 사실 만날 일이 별로 없어서 이번에 처음 만났어요. 그래서 사실 실습이 끝나면 이제 어떡하지를 사실 걱정을 많이 했어요. 여기선 막 세민쌤 하고 하다가 학교 가서 뭐지 이거 선배도 후배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이거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을 했는데 먼저 와서 말 편하게 하고 친해졌으면 좋겠다. 말해줘서 정말 고마웠고 사실 세민쌤이 경나 쌤이나 채윤 쌤처럼 질문을 되게 예리한 질문을 잘하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제 실습 일지에도 사실 썼거든요. 질문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거기서 약간 배운 점이 있었다. 이렇게 썼었는데 그 약간 그런 점도 저는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서 좀 배울 만한 점이고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보니까 활동도 가장 많이 하게 됐는데 되게 사람을 좋아한다고 그 저희 수업 학습할 때 말씀해 주셨었는데 그게 진짜 느껴지는 게 뭐냐면은 어떤 활동을 하든 그 사람을 좋아한다가 뿌리가 돼서 그게 좀 뻗어 나가는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걸 보면서 되게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그 강점이 잘 적용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세민 선생님 처음 보고 왜 이분이 편안했을까를 생각했을 때 재치있고 유머 있게 자기 자신은 오픈을 잘해요. 그래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오픈을 잘하니까 그거에 대한 부분이 제가 얘기하게 되고 그러면서 얘기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되는 거 자체가 자기 자신을 먼저 오픈을 잘하는 것 자체가 강점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잘 살렸으면 좋겠어요.”
“사실 대화를 그렇게 막 많이 해보지는 않았는데 또 가끔 이렇게 얘기를 하면 되게 얘기가 잘되고 어색하다는 느낌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도 되게 강점이라고 생각을 하고 실행력이 좋다고 하셨는데 진짜 복지요결 공부할 때 바로바로 질문하시는 것도 그런 점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복지요결-
오늘은 사회사업 철학과 주안점을 공부했습니다. 이전에 합동 연수 때도 정말 많은 의문점과 질문들이 많았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추가로 문선생님에게 슈퍼비전을 요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문 선생님. 사회사업 철학 중 하나인 ‘사회사업은 보이지 않게 합니다’ 부분에서 성현동 아이들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습 1일 차부터 아이들을 위해 좋은 활동 및 좋은 정보를 찾아줘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복지를 이루는데 아닌 복지사업으로 바라보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복지요결을 공부하면서 들었습니다. 복지사업으로 보이게 된다면 당사자가 수동적으로 되며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당사자가 수동적으로 된다면 대상화하기 쉬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사회사업은 보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사회사업은 복지사업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로 보이게 해야 합니다. 성현동 놀이탐험대 기획단 아이들이 당당하고 본인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실습생 선생님이 준비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알아보고 의논하는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실습생 선생님은 아이들이 잘 이룰 수 있게 배경에서 도와주는 역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알아 차린 것도 중요하지만 행동으로 잘 옮겨질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모르는 사이에 주도하고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모습이 나타나면 어떡할지 걱정됩니다.
2)보완점
아이들 놀이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다고 자신 했지만 막상 문헌 조사를 진행하면서 모르는 것도 많고 아이의 관점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상상하고 생각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강점워크샵으로 인해 슈퍼비전이 없었지만 복지요결과 공부하면서 생긴 의문점과 기록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금증으로 추가 슈퍼비전을 요청 드렸습니다. 문은선 선생님이 흔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복지 서비스는 이웃간의 정과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지만 복지서비스를 없앨수는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사회가 발전하면서 복지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사회 문제가 복잡해질걸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하면 이웃간의 정과 이웃의 삶을 살릴 수 있을까요? (오히려 이웃간의 정을 우선시 한다면 문제가 발생할수 있지 않을까요?)
-비공식적인 자원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