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4일차] 복지요결 공부, 기획단 만남, 강점워크숍, "과자회, 바지회, 바자회!"

[서민서]

실 습 일 지

실 습 생	서민서
실습일자	2024년 07월 26일 금요일
실습지도자	(인)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10:00	복지요결 공부	실습생 전체	-사회사업 철학 -사회사업 주안점	학습, 경청
10:30~12:00	기획단 활동	신림동팀 실습생	-바자회 포스터 장소 논의 -바자회 포스터 부탁 대본작성 -일상생활기술학교 주제 논의	학습, 경청
12:00~13:00	점심식사	-	-	-
13:20~13:50	실습일지 작성	실습생	-실습일지 작성	기록
14:00~18:00	강점워크숍	실습생 전체	-강점워크숍 진행	경청, 강점 나눔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복지요결 공부 (9:00~10:00)

: 오늘은 복지요결 공부 3일차입니다. 오늘은 사회사업의 철학과 주안점에 배웠습니다. 사회사업의 철학에는 첫 번째 보이지 않게 합니다. 두 번째 사회 속에 흐르게 합니다. 세 번째 바탕이 살게 합니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복지사업으로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당사자가 서비스를 제공받는 수동적인 대상자가 되면 안됩니다. 복지사업과 반대되는 것으로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지사업으로 보이지 않는 것은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로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복지 우물, 시내가 아닌 복지 우물, 수도로서의 복지에 대한 부작용의 예시를 들어 주셨습니다. 복지관에서 안부인사 방문 서비스를 어르신께 제공함으로써 자식분들이 일주일에 2~3번 정도 어르신을 찾아뵙는 빈도가 1번 정도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바탕이 살게 합니다. 당사자의 자주성을 살리면 지금 하고있는 복지뿐 아니라 다른 복지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단기사회사업으로써 아이들을 만나지만 사회사업이 끝나고도 아이들의 관계는 지속됩니다.

-기획단 활동 (10:30~12:00)

:오늘은 다른 아이들의 시간이 되지 않아 오윤이와 아윤이 남매만이 기획단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애들과의 약속 시간보다 더욱 빨리가게 되어 아이들의 집 앞으로 향하였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는 발소리와 오윤이의 말소리가 들립니다. 아이들과 만나 월드비전 교회로 향했습니다. 오윤이가 아까 선생님께 전화드려 “선생님, 오늘 범준이도 대려가도 돼요?”라고 물어보았지만 어째서인지 범준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윤이에게 “오윤아 범준이는 어디있어?”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아쉽게도 범준이는 일정이 있어 오늘은 같이 참여하지 못합니다. 월드비전 교회에 들어가 아이들에게 오늘 포스터 붙이는 활동을 못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실망하는 것 대신 “그럼 선생님! 오늘은 어떤 거 해요?”라며 활기차게 물어봐 주었습니다. 어제 서기의 순서를 정했지만 오늘은 아이들이 많이 오지 않아 누가 서기를 할지 물어보았습니다. 오늘의 서기는 아윤이가 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터를 붙이지 못하는 대신 포스터를 어디에다 붙이면 좋은지, 전에 기획단 활동에서 포스터를 붙인 적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음.. 그냥 가게에 가서 부탁드리고 가게 앞에 붙였어요.” 오윤이가 말했습니다. 그럼 전에 어느 가게에 붙인 적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충남 마트, 그 앞에 있는 미용실, 아! 이디아 카페에도 붙였어요” “선생님! 저희 전봇대에도 붙였어요! 이번에도 거기에다가 붙여요!” 등등 어디에 포스터를 붙여야 할지 아이들의 입에서 장소가 술술 나왔습니다. 또한 가게에 포스터를 붙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바로 “부탁해야 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기에 포스터를 부탁드리기 위한 대본까지 작성하였습니다. 어제 오지 못한 오윤이에게도 어떤 일상생활기술을 배우고 싶은지 물어보았습니다. 오윤이와 아윤이는 집에서 카멜레온을 키우기 때문에 특수동물 동물병원에 가서 어떻게 카멜레온을 관리해야 하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또한 학교 근처에 있는 경찰서(지구대), 옷가게 등의 다양한 주제를 의논하였습니다. 12시가 다 되어 아이들을 집까지 대려다 주었습니다. 아이들과 월요일에 몇시, 어디서 만나야하는지 다시 한번 이야기하며 오늘의 기획단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강점워크숍 (14:00~18:00)

:오늘은 오후에 강점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정해진 일을 하다가 1시 45분쯤 다같이 오늘의 강점워크숍이 진행되는 관악청년청으로 향했습니다. 버스, 택시, 도보 등 여러 가지의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관악청년청으로 모였습니다. 편안한 소파와 촛불, 분위기있는 노래와 함께 강점워크숍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은 예진선생님께서 자원해주셨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표하고, 이번의 실습 목표를 같이 나누는 모습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서로 발표자의 강점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는 모습은 얼굴에 미소를 띄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발표자가 되어 강점을 발표하고, 목표를 나누며,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나의 강점을 듣는 것은 조금은 부끄럽게 느껴졌지만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태인선생님을 마지막으로 강점과 목표발표가 끝났습니다. 실습생 전체가 주희 슈퍼바이저 선생님께서 붙여주신 귀여운 '강점워크숍' 앞에서 단체 사진도 찍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복지요결 공부 “복지 저수지와 수도의 부작용”

: 오늘은 사회사업 철학 중 “사회 속에 흐르게 합니다”를 더욱 의미있게 들었습니다. 복지 저수지와 수도의 부작용으로 옆집과 사소한 것을 나누던 할머니께서 도시락 서비스를 받게 되시자 이웃주민들이 ‘저 할머니는 복지관에서 맛있는 거, 좋은 거 주니까 안드려도 돼’ 와 같은 생각으로 할머니와의 관계를 단절시켜버리는 경우의 예시가 있습니다. 정말 제가 생각하지 못한 사회복지 서비스의 부작용이었습니다. 또한 복지관의 안부인사 서비스로 인해 자식들간의 관계가 일주일에 2~3회에서 1회 미만으로 줄어드는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이로써 복지 저수지, 수도와 같은 인공적인 것을 당사자에게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복지 우물, 시내와 같은 자연적인 것을 회복시켜야한다는 생각이 더욱 들었습니다. 우물이 말랐다고 해서 저수지와 수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물을 열심히 회복시키고 살려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이웃 관계가 무너지지 않고, 계속해서 연결되고, 당사자가 제 마당, 제 삶터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강점 워크숍 “00 선생님의 강점은...”

: 강점 워크숍에서 실습 선생님들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야기해주는 시간은 저의 마음이 편안하고 포근해진다 고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실습 선생님들의 강점을 이야기해줄 뿐만 아니라 저의 강점을 선생님들이 이야기해주시는 것은 다시한번 강점으로 바라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실습 선생님들을 나의 강점으로써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내가 실습 선생님들과 기획단 아이들을 강점관점으로 봐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없습니다.

[김별]

100시간의 강점샤워
꼭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부끄럽기도 하지만 나의 강점도 알고
동료들의 강점을 나누며 우정도 더 깊어지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친구를 데리고 오겠다고 하는 건 그 만큼 활동이 좋다, 선생님들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