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법
1. 이끄는 말
* 인생에 있어서 제일 큰 일
강정태 선생께서
이생에 와서
83년동안 사시고
이 생을 떠나십니다.
2. 원불교에서는 생사를 어떻게 보느냐
사람은 영혼과 육신이 결합하여 살고 있습니다.
죽음은 육신과 영혼이 나누는 것이다.
육신은 지수화풍으로 흩어지고
영은 떠나서 새 몸을 받는다고 합니다.
육신은 전셋집과 같은 것
이사를 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예) 전셋집을 구할 때
전셋집을 구할 때 – 남향인지, 정원, 수도 전기
우리의 육신을 바꾸는 일은 매우 중요
집을 한번 잘못 얻으면 고생을 좀 하지요
내생에는 건강한 몸으로 오셔서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3. 천도 법문
천도법문은 부처님께서 가시는 길을 알려 드리는 것
마치 모르는 곳을 찾아갈 때 가르쳐드리는 것처럼
4. 열반의 길을 가는 영가께서는
1) 일념을 청정히 하는 것입니다.
시험 보러 갈 때 - 초롱초롱한 정신으로
2) 착심을 두지 말아야 걸림이 없다.
여행할 때 - 걸림이 있으면 여행이 안 되듯이
새 인연을 만나 새 생을 맞을 텐데 - 지난 생은 끝나고
가족도, 직업도, 재산도, 집도, 옷도 모두다
3) 원력을 세워야
원은 방향로가 됩니다.
5. 잘 보내드려야 한다.
1) 편안하게 가시도록 하여야 한다.
못다 하고 가시는 것은 우리가 해 드리겠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걸림없이, 안이치는 것 없이, 착없이
자녀들이 서로 우애해야
섭섭함도 풀고, 원망도 풀고,
2) 부처님의 정법에 의지하여 바르게 가실 수 있도록 인도하고
길을 물을 때 잘 알고 바르게 안내해야 하듯이
3) 주위의 친척 친지들의 정성력과 참여한 대중들의 원력이
큰 힘이 됩니다.
얼른 생각에 마음으로 잠간 고하는 것이 무슨 위력이 있을까 싶지마는
우리가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다 허공법계에 스며드나니
(원리편 31)
6. 맺음 말
부처님 법문에 의하면
49일 동안 중음에 계시다가 새몸을 받는다.
49일동안 가시는 분을 위해 재를 모십니다.
평상시는 각자 하시다가
7일째 될 때마다 7번 교당에서 천도재를 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