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존감 회복탄력성 아동과의 관계(믿음, 응원,지지) 기억에 남는 점 나누기 ※~ 27 페이지
학습, 경청, 참여, 기록
10:10~12:00
사회사업 기록 공부
실습생 전체
글의 목적 - 글의 구성 무엇을 써야하는가 (의도, 근거, 해석) 질의응답
학습, 경청, 참여, 기록
12:00~13:00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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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14:40
당사자 만남(1)
주호님 - 박규리 실습생
겨울 여행 이유 여행지 리스트 짜기 여행지 선정
인사하기, 묻기, 의논하기, 감사하기
14:40~17:00
일지 작성
주호님 - 박규리 실습생
- 활동 일지 작성 동료분들과 일정표 나누기 실습 일지 작성
경청, 참여, 기록
17:00~18:00
밥톡 초대
은천동 실습생
생일 축하 파티 초대
감사하기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시간의 강점 샤워 (독서) (9:00~10:10)
: 자존감, 회복탄력성의 개념 공부했습니다. 어린시절 인격적 존재로 대우받은 존중의 느낌이 무의식 깊은 곳에 기억됩니다. 그 기억이 자존감을 만듭니다. 자존감은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로 느끼고 남에게도 그렇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내가 중요하고 의미있는 존재라는 믿음, 주어진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 마음입니다. 자존감은 사회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존감이 높으면 ‘관계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준비되어 있고 ‘ 공감능력’이 높다 배웠습니다. 동료 중 한 명이 “자존감 높은 사람은 어떤 일에서 실패하면 그 일만 가지고 생각하며 자기 전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이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말했습니다. 회복탄력성은 적절한 때 둘레사람의 진심이 담긴 지지와 격려, 응원과 칭찬으로 가능하다 나와 있었습니다. 많은 동료분들이 나는 누군가에게 이런 사람이었던 적 있어나, 그리고 나에겐 이런 누군가가 있는가 돌아보시며 회복탄력성에 공감하셨습니다.
-사회사업 기록 공부 (10:10~12:00)
: 오늘 글쓰기 학습 목적은 크게 실습일지와 행정문서라 말씀해주셨습니다. 글의 구성은 참고문헌, 이야기, 해석이라 배웠습니다. 기록 왜 하는가는 자기 성찰을 위해, 함께하는 동료를 위해, 당사자를 위해 한다 배웠습니다. 특히 아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대화로 하는 것과 글로 나누는 것은 다릅니다. 사회사업에서 문제를 다를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록에 문제를 진단하고 기록으로 남길 필요 없습니다. 향후 그들이 그 기록을 다시 봤다고 생각해보세요. 변화, 강점, 좋은 거 기록합니다. 기록 역시 실천 과정이고 기록이고 만남입니다." 기록엔 무엇을 써야할지 배웠습니다. 먼저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 그리고 사회사업 이야기를 적어야 한다 말씀해주셨습니다. 특히 사회사업에서 의도, 근거, 해석을 적절히 작성해야하는데, 지금까지 제 실습일지를 되돌아보니 해석 위주로 작성되어 있었습니다. 적절한 때에 적절한 내용을 적어야 하니, 적절한 때에 의도와 근거 역시 적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당사자 만남 (13:30~14:40)
: 주호님과 처음 인사를 나눴습니다. 주호님 옆자리에 앉을지 앞자리에 앉을지 여쭤봤습니다. 앞자리를 가리켜주셨습니다. 주호님께서 여행지는 평창 산천어 축제와 대관령 눈꽃 썰매를 타러 가면 좋겠다 말씀하셨습니다. 산천어 축제는 가보신 경험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혼자 다녀왔었는데 한 마리도 잡지 못해 아쉽지만 누가 잡아놓은 생선 맛있게 먹고 오셔서 즐거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관령 눈꽃 썰매는 핸드폰으로 직접 사이트에 들어가 어떤 활동들이 있는지 보여주셨습니다. 보여주신 걸 더 잘 보고자 제 자리는 앞자리에서 옆자리로 바뀌었습니다. 눈썰매, 눈 놀이터 등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를 보여주시며 “재밌겠죠?” 하고 밝게 웃으셨습니다. 겨울 여행 강원도가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어떤 풍경이 좋은지 여쭤봤습니다. 바다가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강원도 축제 (산천어 축제)를 가보신 경험도 있고, 강릉과 속초에 가보신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강원도가 익숙한 곳이라 강원도 여행을 가보시고자 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곳과 익숙한 곳 중 어떤 곳 가고싶으신지 여쭤봤습니다. 익숙한 곳보다는 새로운 곳 가고 싶다 말씀하셨습니다. 그치만 함께하시는 분들의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익숙한 곳도 좋다 말씀하셨습니다. 네 가지 중 어떤 곳이 좋을지 고민하셨습니다. 그러다 “식도락 여행하면 어떨까요” 제안하셨습니다. “안 챙겨먹게 돼요. 먹어도 냉동식품이나 전자레인지로 빨리 먹을 수 있는 거 먹고... 그런데 여행 가면 다들 잘 드시더라구요. 생각보다 정말 잘 드세요. 그래서 여행 가서는 마음껏 드시는 식도락 여행을 가면 좋겠어요.같이 맛있는 거 먹으면 행복하거든요.” 맛있는 거 먹으면서 힐링할 곳 어디가 좋을지 여러 명소를 보다, 속초 중앙시장에 파는 오징어 순대와 시장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음식들 사진을 보셨습니다. “이거 정말 맛있거든요! 서울에서는 이 맛 못 느끼죠. 여기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 먹을 때 진짜 맛있어요”라 말하시며 식도락 여행을 떠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속초 지역에 무엇이 있나 하나 둘 찾아보았습니다. 속초 바다가 조금 아쉬워보이는데, 영금정은 역사 유적이고 일출 바다가 너무 멋있어 보인다 말씀하셨습니다. 25년 1월 1일 일출 보러 가셨는데 추웠지만 사람 많고 소원빌러 가는 재미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 냄새 나는 곳, 올 한 해에 대한 희망을 가득 품으신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관악모투투어 여행지는 속초가 됐습니다. 영금정에서 일출도 보고 바다고 보고, 속초 중앙시장 구경하고 낙천회관에서 점심 먹자 하셨습니다. 낙천회관은 냉면을 파는 곳인데 강원도 음식도 많이 팔고 지난 5월에 방문하신 적 있다 하셨습니다. 새로운 곳과 익숙한 곳이 섞인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주호님이 다른 분들을 잘 데리고 다니실 수 있는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밥톡 모임에 초대받았습니다.(16:40~18:00)
: 주호님의 초대로 밥톡 모임에 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주호님과 두 어머님의 생신을 맞아 케이크에 초를 붙이고 생일축하노래를 불렀습니다.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정성이 가득한 미역국, 표고버섯조림, 시금치나물도 먹었습니다. 먹으며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지만, 그곳에 계신 은천동 주민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밥 한 입에서 인정이 느껴졌고, 말 한 마디에서 이들이 가장 가까운 이웃임을 느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사업 목적은 회복탄력성입니다.”
: 금요일에 9시 52분에 출근한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오늘은 조금 빠르게 복지관에 도착했다 생각하며 30분에 들어갔는데 이미 많은 동료분들이 계셨습니다. 동료분들의 부지런함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9시 김별 선생님께서 들어오셨고 복지요결대신 강점샤워를 읽겠다 말씀하셨습니다. 처음 들어본 책이었고 처음 들어본 말이었습니다. 사람이 매일 강점으로 샤워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 처음 설명한 용어,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에 그 답이 있었습니다. 특히 회복탄력성은 지난 학기 프로그램개발과 평가 수업을 들으며 사업 목적으로 삼을 것인지 팀원들과 한참을 고민하던 용어였습니다. 그때 저는 저희 사업이 당사자의 회복탄력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서질 않았습니다. 사업에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의 목표는 당사자가 회복탄력성을 만들도록 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회복탈력성은 어려움을 잘 참아내는 것이 아니라 이를 딛고 혹은 이를 기회 삼아 솟구쳐 오르는 걸 말합니다. 자존감은 회복탈력성의 주요요소이고 자존감을 만드는 최고의 방법은 끊임없는 지지와 격려라 학습했습니다. 당사자 분 주위에 응원하고 지지하는 관계가 있는지 알고 싶다 생각들었습니다. 누가 있으며 어떤 관계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우선 당사자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하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이번 사업에서 주호님이 함께 여행하실 분들과의 관계를 통해 회복탄력성을 가지시길 기대해봅니다.
“강점 관점이 제 강점입니다!”
: 강점 샤워에서 아래 문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강점을 극대화하여 문제를 희석 상쇄 무력하게 하는 방법이 혼이 빠지게 몰입할만한 일 따위입니다. 이 모두 이룰 수 있는 일이 단기사회사업 같은 활동입니다.” 단기사회사업에서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니요. 그리고 제가 지금 그 사업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이후 글쓰기 수업에서 기록은 자아성찰 그리고 당사자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동료를 위한 일이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사자의 강점과 더불어 강점관점에서 동료들의 강점과 스스로의 강점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 하셨습니다. 오늘은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동료분들의 많은 강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한 분 한 분의 강점을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김명지 선생님은 밝게 모두를 맡습니다. 405호 문을 열면 가장 먼저 환히 저를 맡아, 실습하러 오는 첫 시작이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모두에게 질문을 던져주기도 하고 누군가의 말에 언제나 먼저 대답해주시는 명지 선생님 덕에 분위기가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김재성 선생님은 든든합니다. 존재 자체로 든든합니다. 일지 쓰며 막막해하는 동료들이 사회사업 어렵게 생각하지 않도록 분위기 풀어줍니다. 무거운 거 들기, 분위기 풀기 등 모든 방면에서 뛰어나신 덕분에 저에게 실습 공간이 안정적으로 느껴질 수 밖에요.
김태연 선생님은 사회사업 함께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필요한 때에 필요한 일, 해야 하는 일 빠짐없이 잘 하시고 알려줘서 실습 잘 해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꼼꼼함과 더불어 한 명 한 명 챙기는 세심함까지 가지고 계시니 이런 동료와 함께함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박다원 선생님은 그 마음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깊습니다. 사업 어떻게 해야하나 이리저리 고민합니다. 당사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십니다. 책엔 왜 이리 써져있을까 고민하십니다. 충분히 사회사업 고민하시니 그 속, 깊으지 않을리 없습니다. 사업 잘되지 않을리 없습니다.
유민서 선생님은 옅은 웃음에 짙은 향기있습니다. 늘 은은한 미소로 동료들 대해주시는데, 사업 얘기할 땐 적극적입니다. 그 짙은 향기 얼른 종결평가 때 더 듣고싶은 마음 듭니다. 민서 선생님이 하실 사업이라 더 기대되고 더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가은 선생님은 그 순간을 그대로 남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회사업하며 그 순간 놓치지 않고 기록합니다. 당사자를 만나고 당사자의 말을 담는 것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당사자를 향한 진심이 느껴집니다. 당사자 역시 그 마음, 그대로 느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선혜 선생님은 간절한 사람입니다. 간절함 가진 사람, 못 이룰 것이 없습니다. 기록 잘 하는 것 간절합니다. 사업 잘 하는 것 간절합니다. 매 순간 사회사업에 간절함을 담아 매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선혜 선생님 모습 본받고 싶습니다. 혜롭다, 현명하다 느낍니다. 동료들에게도 늘 진심을 담아주시니 저 역시 언제나 동료이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이승주 선생님은 익숙합니다. 그래서 친근합니다. 곁을 내어주셔서 저도 다가가게 되고, 당사자분도 다가가시나 봅니다. 승주 선생님의 익숙함은 그만큼 승주선생님이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해주시는 분이라 그렇겠지요. 그래서 승주 선생님은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기를 잘 해낼 것이 눈에 보입니다.
정지환 선생님도 든든합니다. 그런데 재성선생님과 다른 의미의 든든함입니다. 저보다 한 발 더 앞선 사람, 그래서 그 자취를 따르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저와 동료라 매우 든든합니다. 사회사업가 활동하시며 더욱 단단해지고 성장함에 큰 의미 두고 있어, 향후에도 저 뿐만 아니라 사업하며 만난 모든 분께 든든할 거라 생각듭니다.
이번 실습 함께하는 아홉 분의 강점 하나씩 적어 내려가며 천을귀인 가졌다 생각듭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강점관점이 제 강점입니다. 제가 만나는 분들의 현재 그리고 앞으로에 기대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그들의 변화를 언제나 응원하는 것, 그게 제 강점이라 생각들었습니다. 이 강점 사회사업가로서 더 잘 가꾸어 나가고 싶습니다.
“같이 맛있는 거 먹으면 행복하거든요. 식도락 여행!”
(왼쪽) 주호님과 겨울 여행 계획 중 사진 (오른쪽) 밥톡 모임 초대 받아 다같이 생일 축하한 사진
: 403호 방에서 주호님이 저를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해주셨습니다. 주호님께서 여행지는 평창 산천어 축제와 대관령 눈꽃 썰매를 타러 가면 좋겠다 말씀하셨습니다. 이유를 여쭤보니 이전에 산천어 축제에 혼자 나들이를 간 경험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빙어는 못 잡았지만 다른 사람이 잡은 고기 먹으며 즐겁게 놀고 왔다 말씀해주셨습니다. 대괄령 눈꽃 썰매는 가본 적 없다 말씀하시며 축제 안에 다양한 놀거리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소개해주실 때 함께갈 사람들이 빙어축제는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 같고 대괄령은 볼 거리가 많아 즐거워하실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함께할 이웃들의 마음부터 챙기시면서 얼굴에 웃음이 한가득 피셨습니다. 주호님이 가고싶은 여행은 어떤 여행인지 물어봤습니다. 바다에 가고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다를 보면 시원한 마음이 든다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여행하면 힐링이 되요. 다른 분들은 여행하시면서 행복하시고 또 편안하게 갔다오시면 좋겠어요.” 주호님이 가고싶은 여행과 함께하는 사람이 행복한 여행이 모두 이루어지는 여행 가보자고 함께 논의했습니다. 가장 자주 사용하시는 검색 방법인 인터넷을 이용해 바다 여행지로 강릉과 속초를 금방 찾아내셨습니다. 강릉과 속초 역시 가본 경험이 있으신 곳이라 말씀하시며 여행지의 특징과 어떤 명소가 있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평창, 대관령, 강릉, 속초 중 어떤 곳이 좋을지 여쭸습니다. 여행 가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좋겠어요. 배부르면 다들 행복해지잖아요... “그런데 여행 가면 다들 잘 드시더라구요. 생각보다 정말 잘 드세요. 그래서 여행가서는 마음껏 드시는 식도락 여행을 가면 좋겠어요. 같이 맛있는 거 먹으면 행복하거든요.” 주호님은 밥톡 모임을 하시며 다른 사람들과 같이하는 따뜻한 밥 한끼에 행복함을 느끼셨다 말씀해주셨습니다. 주호님의 둘레사람이 밥톡에 있나 봅니다. 더불어 살며 행복함을 느끼시는 모습에 저 역시 행복해집니다.
그렇게 맛있는게 어디있을까 찾아봅니다. 그러다가 속초 중앙시장을 발견했습니다. 주호님께서 시장 내 풍경, 음식, 정겨움이 가득 담긴 영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여기 같이 가면 정말 재밌겠어요. 맛있는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여행 계획 세우는 중간중간 누구와 함께 갈지 모르지만 그분들을 떠올리는 주호님입니다. 그리고 빠르고 정확하게 속초 명소들을 찾아보신 뒤 속초에 가기로 다짐하셨습니다. “선생님은 어떻세요?”주호님이 질문해주셨습니다. 저도 같이 여행을 가니 저는 어디에 가고 싶은지 물어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함께가는 여행에 진심을 담아 행복한 여행을 만들어나가시는 주호님을 보고있자니 어디든 좋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답했습니다. 그리고 저 뿐만 아니라 함께갈 분들에게도 주호님 마음 전달될 것 같다 말씀드렸습니다.
1월 생이신 주호님은 마지막으로 저를 오늘자 밥톡 모임에 초대해주셨습니다. 둘레사람 있는 곳에 좋아하는 자리에 저를 초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밥톡 모임하면서도 주변에 케익 크게 한 덩이 잘라 한 분 한 분 드리는 주호님입니다. 내일 오전에 복지관에서 만나요 하고 헤어질 때도 다음을 다정하게 기약하는 주호님입니다. 따뜻한 겨울 여행의 시작입니다.
2) 보완점
당사자 분과 대화나눌 때 저도 모르게 제가 준비한 것들을 보게 됐습니다.(여행 계획 세우는 방법, 일정표 초안 등) 주호님과의 대화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 기록도 최대한 안 하고 경청하는 것이 맞으나, 기록 없이 주호님을 만나는 것이 아직 많이 어렵습니다. 주호님에 더욱 몰입하고 싶은데 순간순간 기록 없이 그게 어렵습니다. 아마 평소에 전화하면서도 기록하는 습관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당사자 앞에서 당사자를 보도록 합니다. 마음을 전하는데, 사회사업하는 데에 경청만한 것 없다는 것 잊지 않도록 합니다. 주호님 이야기에 경청하며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드리는 데에 더욱 집중해보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주호님께서 부장선생님을 많이 믿고 따른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부장님께서 정하실 거라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 주호님께 뭐라 말씀드리면 좋을지, 어떻게 더 삶의 주인 되실 수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 더불어 프로그램 일지 상에 "진행자 평가"는 어떤 부분을 작성하면 될지 궁금합니다. 우선 공란으로 두었습니다. 주호님과 활동 후 아래와 같이 프로그램 일지(활동 일지)를 작성하면 될지 여쭙습니다.
어제 쓰신거 보고 진짜 열심히 쓰셨다…라고 감탄하고 배운것과 내용들을 글로 너무 잘 표현하시는 거같아 항상 보고 놀랍니다. 오늘은 동료선생님들의 강점까지 적어주시다니… 벌써부터 감동입니다. 저를 자취를 따르고 싶은 사람으로 바라봐주신다니 더 힘이되고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을 들었네요 ㅎㅎ 항상 응원합니다💪
첫댓글 우와~ 동료들의 강점 하나하나 적은 규리 쌤 멋있습니다. 강점으로 동료들을 섬겨줘서 고맙습니다.
맡으신 사업이 바쁘신 가운데, 동료분들의 강점을 파악해서 적어주신 게 감동이네요! 규리 선생님이 당사자들에게 행복을 주신 것처럼 저희 실습 동료 선생님들도 행복해졌답니다.
와~ 실습일지를 정말 성실히 작성하신 것 같아요. 규리쌤의 부지런함에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네요 ㅎㅎ 저는 세심한 쪽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저도 다른 동료들의 강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동료 선생님들 모두를 섬세하게 바라보아 강점을 발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제가 알아차리지 못했던 저의 강점을 알게 되네요. 규리 선생님의 따뜻한 시선이라면, 분명 그것이 당사자 분들에게도 따뜻한 햇살처럼 와 닿을 것 같아요.
규리선생님 안그래도 다른 내용 작성하실 거 많았을 텐데 우리를 떠올려가며 한 자 한 자 적으셨을 거 생각하니까 뭉클해집니다. 저는 규리 선생님과 말 한 마디 나눌 때마다 배울 점을 얻어가요. 어딜가나 지치지 않고 사랑하고 사랑받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 쓰신거 보고 진짜 열심히 쓰셨다…라고 감탄하고 배운것과 내용들을 글로 너무 잘 표현하시는 거같아 항상 보고 놀랍니다. 오늘은 동료선생님들의 강점까지 적어주시다니… 벌써부터 감동입니다. 저를 자취를 따르고 싶은 사람으로 바라봐주신다니 더 힘이되고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을 들었네요 ㅎㅎ 항상 응원합니다💪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느라 바쁜 와중에 동료들의 강점을 찾아준 규리 선생님의 섬세함에 감동했습니다. 섬세하게 동료들을 살피고 있다는 게 규리 선생님의 강점 같아요ㅎㅎ
단기사회사업 기간 동안 문제보다 강점를 봅니다. 기록이 실천을 이끌어줄겁니다. 당사자 강점이 점점 더 크게 보입니다.
규리 선생님은 동료 강점을 벌써 기록해주었습니다. 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