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설명에는 "엘프 전통 야채 샌드위치"라는데 아무리 자세히 살펴봐도 샌드위치 안에 들어간 야채는 양상추 밖에 보이지 않는다. 뭐 어쨌거나 만들어보겠다
만들것은 샌드위치 / 베이컨 뭔가 말이 / 마이프렌드군 이다
재료는 식빵 2장 / 베이컨 (싼거) / 치즈 / 케일 (양상추 대리) / 감자 / 요거트 / 땅콩 버터 이다
왜 잼이없냐고 물으면 당장 냉장고에 잼이 없기 때문이다
본인은 샌드위치를 먹을때 그냥 식빵을 사용하지만, 드시는 분께서 구운 식빵을 좋아하시기에 올리브 오일에 식빵을 앞뒤로 구워준다
케일은 깨끗하게 씻은뒤 크기에 맞게 잘라준다
먼저 구운 식빵 위에 땅콩 버터를 올린다. 땅콩 버터는 매우 뻑뻑해서 잘 펴지지 않기에 적당히 찌듯이 중탕을 살짝 해주었다
내용물 순서는 위 아이템의 모습을 최대한 따라할 것이다 (야채-치즈?-고기)
다음으로 케일을 올린다. 2장 올리자니 많고 1장 올리자니 적어보였는데 많은것보단 적은게 나을것 같아서 1장만 올린다
얘는 왜 혼자 초점이 날아갔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케일 위에는 치즈를 올려준다
굽는 과정은 찍지 않았지만 이노리 UB에 맞은듯 구워진 베이컨을 반으로 접어 각 단면에 나오도록 적절하게 올린다
땅콩 버터만 있으면 뻑뻑함에 암속성 심역 1-10 마냥 막힐수 있으니까, 반대쪽 식빵에는 요거트를 발라준다. 사실 요거트도 약간 뭉탱이 느낌이라 그리 매끄럽진 않지만, 있는대로 사용해야해서 어쩔수 없다
그대로 덮어준뒤 싹둑 잘라준다. 뭔가 내용물이 허해보이는것은 기분탓만은 아닐것이다
돌돌 만다고 만드는 과정은 생략됐지만, 삶은뒤 구운 감자에 베이컨 남은것을 말아서 나름 비슷하게 흉내내보았다. 안에 들어간게 뭔지 도저히 파악이 안되더라..
그리고 마이프렌드군도 뭐좀 만들어보려 했는데 마땅히 있는게 없어서 쓰고 남은 플라스틱 통에 싸인펜으로 그리고 안경닦이를 스카프처럼 감아줬다 ㅋㅋ
페코도 탐낼정도로 맛있고 만들기도 쉬운 아오이의 질주 샌드위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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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건 샌드위치를 재현하는거 보다 마이프렌드군을 만드는게 더 어려울거 같아서 포기했었는데 저렇게 표현하는것도 괜찮아 보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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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마이 프렌드군도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