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한 레프트 턴으로 시큰해진 무릎을 부여안고 이불속으로 들어가다 문득 비엘 선생님의 “후기 한 번 올리시죠.” 하는 권고가 떠올라 몇 자 적어봅니다.
오후 내 퍼붓듯 내리던 빗줄기가 다소 약해진 6시 제임스 장의 전화를 받고 버거킹으로 가니 제임스 장 앙탈녀 그리고 띠아모님 반쪽 되시는 분 죄송합니다. 닉을 몰라서;; 이 계시더군요. 다 같이 앙탈녀가 쏘는 햄버거를 먹고 밤도 아니고 낮도 아닌 생소한 조도 탓에 거리를 조금 헤매다 스튜디오로 들어가니 역시! 우리의 엘빈 형님이 먼저 와 계시더군요. 잠시 후 스테파니님이 오셨구요 그렇게 여섯 명이 오붓하게 강습을 받고 손바로 갔습니다. 출석부에 사인을 하고 플로어를 둘러보니 대부분 기본 스텝을 밟고 있더군요. 저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 지더군요...인구밀도도 딱 좋았구요. 바에서 처음으로 땀을 흘렸던 것 같습니다. 바에서 홀딩하니 또 다르더군요...제가 아침에 켈로그 콘프레이크를 먹어서인지 호랑이 텐션으로 앙탈녀를 힘들게 했던 점만 빼면 나름 아름다운 밤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 그리고 다음 정모 땐 제임스 장이 그 날 손 바에서 가장 춤을 잘 추는 여자 분께 3분 동안 일편단심 베이직의 황홀경을 맛보게 해주겠답니다. 문득 그의 곰 같은 용기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밤입니다.
첫댓글 재밌게 쓰셨네여...^^ 살사를 하면서 조금씩 깨닫는 것들이 생기더군여... 그럴 때마다.. 적어 두면 좋을 것 같아서..말씀 드린 건데...^^ 호랑이 텐션...
ㅎㅎ 호랑이 텐션~~~ 제임스 짱의 곰같은 텐션에도 박수를~~ㅎㅎ
푸하하하~~~ 곤조님 달아난 내배꼽 찾아줘요오~~ 이번주에도 곤조님께 그분이 오시길.....ㅋ
ㅋㅋㅋ 재밌어요^^
ㅎㅎ. 호랑이텐션, 곰텐션.. ㅎㅎ 언젠간 바에서 느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