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새로이 적응을 시도하고 있는 아이언에 대해 소개하자면
미즈노 콤프플러스(다이나믹 골드샤프트 S200 장착)
이 샤프트의 특징은 일단 상당히 무겁다는것. 그라파이트보다는 두배 무겁고, 예전 캘러웨이 스틸 샤프트보다도 클럽 전체 무게가 20그람이상 무겁습니다. PGA프로들이 가장 많이 쓰는 샤프트입니다. True Temper사 제조. 비거리는 안나지만 정확성에 주안점을 둔 샤프트입니다.
힘없는 사람은 너무 무거워서 스윙이 제대로 안됩니다.
그리고 채 길이를 비교해 보니 캘러웨이보다 전체적으로 약간씩 짧네요.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이런 채도 한번 도전해봐야죠.
셋째, 클럽피팅으로 장비의 성능을 내 몸에 맞게 최적화한다.
아이언 세트는 피팅센터에 가서 피팅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라이각을 4도나 세웠습니다. 내 스윙이 무척 업라이트했나봅니다. 아직 채 무게도 많이 다르고 해서 적응하고 있는 중인데 생크도 제법 자주 냅니다.
퍼터도 피팅했는데, 확인해보니까 그립이 비뚤게 끼워진걸 모르고 그냥 손목을 비틀어쥐면서 그거에 적응해서 쳐왔더라구요. 다시 정확한 위치로 그립부분을 다시 끼웠습니다.
넷째, 로브웨지와 3번우드샷을 마스터한다.
올해는 로브웨지 연습을 많이 할 작정입니다.
3번우드는 중고 맥택을 하나사서 샤프트(R) 빼버리고 최경주가 쓰는 주황색 샤프트(S)로 교체하고 스윙 웨이트 교정도 했습니다.
종전에는 C9으로 아주 가볍게 세팅되어 있던 것이 튜닝 후 D2로 바뀌었습니다. 채가 엄청 무거워졌습니다.
요즘 틈만나면 이런 궁리하느라 바쁩니다. 오 놀라워라 나의 끝없는 도전! 아따. 써놓고 보니 나도 참 정상적인 인간은 아닌 것 같네 그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