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안보니 몰랐는데, 어제서야 무슨일인지 알게 되었고, 현지 분위기 알려드립니다.
다들 들으셨겠지만,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응징을 하기 위해 미국이 시리아를 공습할 경우,
시리아는 미국 대신 이스라엘을 공격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측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스라엘 시민권자들 (Legal residents of Israel) 에게 방독면을 나누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비시민권자들은 방독면을 반드시 사야한다고 이스라엘 국방부같은 부서 (IDF Home Front Command) 에서 발표했습니다.
크고잦은 전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화학무기의 공포가 있어요.
이번주 수요일(9월 4일) 밤부터는 유대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로쉬하샤냐 입니다.
다음주 금요일(9월14일) 밤부터는 대속죄일인 욤키푸르입니다.
1973년에 욤키푸르때 제 4차 중동 전쟁이 일어났는데, 이번에도 욤키푸르에 맞춰 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샬롬이 이 곳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청년부가 저에게 선물로 준 방독면은..안에 가루 같은것이 터졌는지 냄새가 너무 지독하게 나서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선물주신 분께 죄송해요..^^ 저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