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3월 2일 "86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M급 결승전"이 열리던 전주 체육관에
들어선 현성인 자신있었다. 결승전 상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신준섭 선배 하지만 고등학생 현성인 정말 자신있게 경기에 임했고 두번의 다운을
빼앗았지만 결국 판정패...
이후...
1987년 2월 14일 잠실 학생 체육관 "88서울 올림픽 국가대표 LM급 결승전"이 열리던 날
아침...현성인 정말 자신있었다.
하지만...또다시 판정패...항상 중요한 대회마다 현성인 2위였던 것이었다.
그리고...
1987년 4월 10일 태국에서 열린 제 13회 킹스컵 국제 복싱대회에서 3위 입상을 끝으로
현성인 미련없이 권투와 이별을 하였지.
양아치가 되길 간절히 소망했고 결국 대학까지 포기한 후 현성인 어둠의 길을 걸었지.
그로부터 정확히 24년이 지난 2011년 11월 20일 인천 해사고 체육관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이 열리는 날 아침...
현성인 데쟈뷰를 느꼈어.
24년전 그날 아침처럼 모든것이 ...날씨마저도 그날처럼 너무 좋았어.
현성이 옆에 주영이란 아이가 해맑게 웃어주네.
연맹의 지체 높으신 분들은 -60에서 대표가 될 아이로 군산의 오연지와 보령시청의
박진아 그리고 경북체육회의 심희정을 눈여겨 보고 있었지만 난 우리 주영이가 누구와
겨루어도 결승전에 오를 것이란 사실엔 추호의 의심이 없었지만 우승을 하기엔 변수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
24년전 그날처럼 말이야.
현성인 2년하고도 8일이 지난 주영이란 제자에게 말했어.
"주영아 우리에겐 단 1%의 희망조차 없다.그러니 후회없이 패고 집에가자."
해맑게 웃는 우리 아이 주영이와 현성이...
경기가 열렸어.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음...
3라운드를 마치고 돌아온 주영일 코너에서 맞이한 현성인 갈등에 휩싸였지.
1번 2번 3번 4번 5번 부심들에게 일일히 찾아가 묻고 싶었지.
"지금 갤러그 오락 하십니까?"라고...
웃음이 나오더군.하지만 그리하진 않았어.왜냐구?
그래도 현성인 복싱을 정말 사랑했거든.
그래서 항의하지 아니하고 조용히 아이에게 부탁했지.
"가서 원없이 패라."
그리고 4라운드...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현성인 미련없이 타올을 투척해 경기 포기를 선언했지.
그렇게 경기를 마치고 현성인 심판장에게 다가가 한마디 했어.
"오늘 농구경기 재미있었어?" 라고...
경기장을 걸어 나오니 박종국 부회장님을 비롯한 김창완 연수원장과 홍청우 총관장
곽성운 사무국장 박남기관장 로드박정규 내외 화랑이 진호와 범석 사범등등의 인사를
받고 간략하게 소감을 말한 후 주영이의 인사를 끝으로 경기장을 나와 숙소 근처
식당에서 뒷풀이를 하였지.
현성인 이제 권투와 이별을 할거야.
24년전 그날처럼...그리고 새로운 길을 걸을거야.
어둠의 길이 아닌 밝은 길...
이젠 올곧이 권도만 할거야.그리고 이젠 좋은 아버지가 되기위해 난 전력투구 할거야.
1996년부터 시작된 지도자생활...
정확히 15년동안 난 무일푼으로 아이들을 지도했고 누군가로부터 월급한번 받지
아니하고 고스란히 와이프의 성원에 힘입어 날 닮은 제자들에게 정성을 다하였지.
이젠 가엾은 우리 가족들에게 한없이 봉사하며 살고싶어.
이젠 권도협회장으로 권도 보급과 권도의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야.
그때 그날처럼...
난 이제 새로운 세계를 꿈꾸고있지.
주영이에게 말했어.
공직자가 되거라.
아이가 말을 하더군 7급 시험에 합격해 면접을 보러 가야 한다고...
축하한다고 말해 주었지.
15년...
참으로 긴 세월 긴 시간이었지만 이렇게 지나고보니 모든것이 일순간처럼 그렇게
느껴짐에 서글퍼진다.
선수를 발굴 육성 한다는 그 자체가 그 얼마나 어렵고 고통인지를...
하지만 난 이제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지.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 아닌 99%의 상상력과 1%의 열정으로 난 반드시 할것이다.
권도의 모태는 복싱 이었지만 이제는 권도의 모태는 비로 권도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권도 타격기를 더욱 더 고강하게 가다듬어 내 가족들을 널리 이롭게 하며 살것이다.
내 29년의 주먹을 이제 拳道에 올인하여 내 노하우를 일반인 모두에게 골고루 나누어 줄
것이다.앞으로 5년...5년동안 난 내 삶의 3막을 이제 시작 하련다.
그동안 피닉스의 말과 피닉스의 하루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수 있어 매우 행복했고
11월 20일을 끝으로 삐틀어졌던 내 삶을 다시 올바르게 바로잡아 남은 인생 3막을
새롭게 시작 하겠습니다.
나는...
반드시 이제와는 다른 그런 삶을 살 것이며 나는 반드시 내 가족들의 이익과 권익을 위해 내 모든것을 아낌없이 태워 버릴 것이며 난 반드시 권도인들을 이롭게하는 그런 피닉스가 될 것입니다.
먼 길을 동행해준 제자들 모두에게 고개숙여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2011년 11월 21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피닉스 박현성 배상
아무도 믿지마라.
아무것도 믿지마라.
무엇을 보던 항상 어떻게 보아라.
어떤것을 상상하던 손과 발을 움직여라.
세상의 모든것은 원래부터 있던 것이다.
우린 상상력을 발휘하여 타인들보다 먼저
신대륙을 발견하는 것이다.
弱하지마라.
弱은 惡이다.
오로지 强해라.
高强이 바로 善이다.
지구위에 사는 동.식물들의 필수 3대요소
태양.물.공기...
우리에게 태양은 불변하는 하나이며
우리에게 물은 무엇이든 할수있는 용기
우리에게 공기는 내옆의 사람들임을 명심하자.
난 이전의 내가 아닌 완전한 내가 되기위해 살것이다.
희망도 사치이며 동정도 허욕이며 약함은 저주이다.
극강을 넘고 최강을 넘어 고강함의 끝까지 갈것이다.
권도 복싱
권도 킥
권도 술기
1. 중.고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1.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
1. 중.장년을 위한 프로그램
3개월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