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지난번 안양에서 한약을 주문한 성연화라는 임산부 입니다.. 한약을 거의 다 먹어가고 있어요..그런데 왠일인지 약을 먹어도 입덧이 더 심해 지는것 같아요.. 처음 약을 먹을때즘 임신 8주였고 지금은 11주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입덧은 심하고 약을 먹어야겠고 해서 먹기는 하는데...
지금은 이렇게 생활하고 있어요... 약 복용시간은 식간으로 하고 있지만 입덧으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할수없어..음식먹고 좀 있다고 토하고 나서 한약을 먹고 있어요.. 이런식으로 약을 먹어도 괜찮은지요..그리고 예전에 그렇지 않았는데 한약을 먹고난후 자꾸 다시 토해내서 약 효과도 못보는것 같아 참 속상합니다. 이렇게 토해내도 약 효과는 있는건지요? 매시간마다 토하고만 싶고 밥은 입에 대지도 못하고 있어요. 몸무게는 계속 줄고 있고,,,정말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요.. 어찌해야 할지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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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악한의원입니다.
저희 한의원에서 한약을 복용하신지 1주일이 넘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입덧이 심하다니 안타깝습니다. 입덧으로 구토가 계속되어 한약마저도 토한다면 약효가 완전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평소부터 소화기능이 안좋다가 임신하면서 입덧이 심해져 구토가 심할때는 한약을 복용해도 다 토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한번에 한봉지의 한약을 다 복용하지 말고 처음 몇일간은 한숟가락이나 한모금 정도씩 수시로 나누어 복용하면 구토하는 것이 덜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차츰 량을 늘려나가면 됩니다.
입덧 1기 이상에 속하는 심한 입덧인 경우에 임신 20주 경까지 한약을 복용하면서 치료를 계속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덧을 덜하게 하기 위하서는 힘드시더라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마음을 느긋하게 가져야 합니다. 집안에만 계시면 안되고 지지치 않을 정도의 산책을 매일 꾸준히 운동삼아 해야 합니다.
많이 힘드시더라도 입덧을 이겨낼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운 내세요. 설악한의원에서도 입덧이 가라앉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여 돕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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