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랐는데, 그때는 지금처럼 가로등도 거의 없었고,
후레쉬도 밤에 물꼬보러 갈때나 외양간을 훑어볼때 쓰는 귀한 생활용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라이트를 좋아하고 시계도 이런것을 좋아하나 봅니다.
별다른 점을 모르시겠으면 아래 사진을 보시죠.
바로 축광안료가 아닌 트리튬이 박혀 있는 것이 이 시계의 특징입니다.
트리튬은 방사성 동위원소로 흔히 우리가 원자케미라 부르고 있는 것이죠.
이런 트리튬 시계는 루미녹스와 트레이저가 유명합니다.
맨우측이 가장 아끼는 3602 모델인데, 티타늄 제품입니다.
티타늄의 특성상 자잘한 스크래치가 많이 생겼지만, 가볍고 피부트러블도 없네요.
사진에는 유리에도 스크래치가 생긴듯 보이지만 먼지이고요.
나름 험하게 몇년을 썼는데 사파이어 글래스는 아직 깨끗합니다.
세개를 다합친 가격이 명품시계 하나값도 안되지만,
낚시꾼인 제게는 트리튬과 원래 잠수다이버용으로 만들어진 뛰어난 방수능력,
각국 특수부대에서 오랜 기간 쓰이며 인정받은 견고함과 정확성이 이 시계들을 아끼게 만듭니다.
회원님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첫댓글 졸라 잘보이네요~~~~~~~~~~~~~~~~~ 저두 갖고 시포여......
전 불들어오는 전자시계를 하나 질렀습니다..ㅋ
어둠속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시계네요. 멋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