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첼로 : 요요마
아스토르피아졸라(ASTOR PANTALEON PIAZZOLLA)
1921년 3월 11일 생 1992년 7월 5일 사망
아르헨티나
피아졸라, 그의 삶과 탱고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는 1950년대 중반 탱고의 변화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는 아르헨티나 대중음악의 변혁을 일으키고 자신의 음악을 누에보 탱고(Nuevo Tango),
뉴탱고(New Tango)라 지칭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우리시대에 가장 독창적인 음악을 선사한 작곡가이다. 인스트루멘탈 탱고,
탱고 송, 영화음악, 키타나 플루트를 위한 음악, 실내악, 오케스트라 음악, 오페레타 등,
그가 손대지 않은 분야는 거의 없다. 그는 수 많은 모습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다양한 모습들은
마치 커다란 화폭을 메우고 있는 모자이크 스타일의 보석들과 같다.
아르헨티나의 더럽고 가난한 부두 보카 지역 하층민들의 삶으로부터 출발한 탱고는
60년대 침체기를 맞다가 아스트로 피아졸라를 만나 그 화려한 꽃을 피우게 된다.
아스트로 피아졸라는 춤의 음악 탱고를 콘서트 현장으로 끌어내었고, 감상하기 위한
탱고를 만들기 위해 새롭고 파격적인 방법을 동원한다.
탱고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피아졸라는 독창적인 화음과 파격적인 리듬,
그리고 새로운 하모니를 구사하여 기존의 탱고가 가지고 있던 정형화된 틀을 거부하고
탱고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음악적 미래를 제시했다.
그의 탱고 음악이 위대한 이유는 단순히 그가 좋은 탱고 작품을 무수히 만들었다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탱고라는 음악과 한데 어울어질 수 있도록
탱고의 언어와 음악적 카테고리를 극대화시켰다는 데에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시도들은 이제 탱고를 순수한 예술 형태로 변환시키게 된 것이다.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듣고 말하게 되는 탱고의 모든 것은 사실상 그의 손끝을 통하여
재창조된 것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그의 숨결을 통하여 다시 꽃 피우고, 예술적 가치를
부여받은 작품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는 750여개에 이르는 방대한 탱고 작품과 더불어, 많은 레코딩을 오늘날에 남겼으며,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로서의 지위도 확보하고 있다. 아마도 탱고라는 음악이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는한 아스트로 피아졸라라는 그의 이름은 탱고의 숨결이 닿는
모든 음악 속에 살아 잠들어 있을 것이다.
첫댓글 저 사람들 진짜 재밌겠다요 멋있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