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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들어 좀 황당한 체험을두가지 하였다...
그 하나가 분당 복지관 탄천변 자전거 도둑놈? 관련인데...
근 3년에 걸쳐서 탄천변 거치대에 메어 놓은 자전거가 도난당하거나.. 안장을 잃어 버리거나 아니면 안장을 칼로 찢어 놓거나 또 최근에는 딸랭이_벨_을 분질러 놓거나 한다...
그 피해를 입은 사람이 복지관에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회원 거의 다가 해당되는지라 --어림잡아 100 여명 될까??-물론 내자전거도 수십번 피해를 입었다..
도저히 더이상 당하고만 있을 수 없어서... 피해자를 중심으로 의견을 모아 진정서를 만들어서... 하나는 분당 경찰서장 앞으로...도적놈을 잡아달라는 내용과--- 또 하나는 성남 시장 앞으로--거치대 근처에 방범용 카메라를 설치해 달라는 요청을 작년 메르스가 한창 일 무렵 그러니까 2015년도 6월경에 진정인 사십여명의 서명을 받아 민원올 접수 시켰는데...
경찰서로 부터는 딱 한번 전화가 왔었다.. 담당 형사라고 하고 이름도 연락처도 분명치 안은 채로 현장 운운 하면서 가보겠다는 내용인걸로 기억한다...그후로는 영 감감 무소식이고... 받은 번호로 몇번 연락을 해 보았지만 답신도 없고...
성남시로 부터는 예산이 없어서 할수 없다는 전화만 한통하고 끝이다...
그 후로도 자전거 도적은 계속 범행을 저지르고... 한번은 112에 신고를 했더니... 정식으로 사건을 접수 시키란다.. , 하라는 대로 고발장?을 쓰고 내 신분과 연락처를 적어 주고 하였는데,,,역시나..감감 무소식이다...
얼마지나서... 분당 경찰서 민원실로 물어 보았더니...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이름과 소속, 그리고 연락 전화를 알켜준다..알키주는 대로 연락을 했더니... 담당 모 형사와 통화를 할 수 있었고... 사진 같은걸 보내기 쉽도록 핸드폰 전번을 알켜 달렜더니... 필요 업스니,,일이 있으면 그냥 일반 전화로 연락을 하란다...
더 이상 경찰만 바라볼 것 없이 우리 독자적으로 범인을 잡아보자고 의견을 모아서.. 금년 겨울 부터 거치대를 예의 감시하면서 거동 수상한자를 적발 하고자 노력한 결과...
거동이 수상한자를 한사람 뱔견하고 또 여럿에게 용의자 사진찍은 것을 확인해본 결과..다들 이사람을 본적이 있다는 의견을 듣고...내 속으로는 이사람이 범인일 것으로 확신이 가지만 증거가 부족한지라...
이사람을 복지관에서 우연히 만날 때마다 뒤를 미행?하여... 신분을 확인하고..이를 담당 과장이 알게해 드리고..
계속 이용의자를 감시한 결과 범행 현장을 목격할수 있었으니 그게 지난 7월 초이다..
범행 현장 목격자도 둘이나 되고... 피해자도 확인되어서 이제 사건을 해결하였구나 하는 들뜬 마음에 그 담당 형사에게 사건 전말을 제보했더니... 심드렁하게 전화를 받으면서.. 왜 112로 신고하지 않았느냐고 오히려 핀찬을 준다...
그런대로 이정도 했으면 수사를 해서 범인을 잡아 처벌을 하겠거니 했더니.. 며칠이 지나도 아무 연락도 없고,,, 수사도 안하고.. 용의자?는 태연히 복지관을 오르내리고 있고... 속이 터져서...
이곳 복지관에 경찰 업무를 하시다가 퇴직한 분이 있어 상의를 드렸더니... 각 경찰서 마다 청문감사관실?이라는 부서가 있으니 그리로 함 연락해 보란다.. 알으켜 주는대로 전화 번호를 알아서 연락을 하고.. 위의 사정을 쭉 이야기 하고 내 신분을 밝혔더니.. 잘 알았다고 하고 좀 기다려 보시란다...
그리고 나서야 얼마지나지 않아 담당 형사로 부터 연락이 오고 직접조사하려 복지관으로 나오시갔단다..
얀속한날 만나보니 그간 전화로 여러번 연락을 했지만 얼굴을 보기는 이때가 처음이다...
목격자인 나와 피해자등등 진술을 듣고나서 결론은 ..
용의자를 처벌 할 수 없단다..이유는 피해자가 진술서 작성에 협조하지 않아서 란다... 그리고 나서 앞으로의 처방을 내 놓는데...이런 일이 생기면 112로 신고 하란다...그게 다였다...이것 알려고 일년간이나 헛고생하였나 싶은 것이 황당한 일 하나고...
그 두번째가...
이제 쓰려고 하는 것인데..내가 이 곳에 줄곧 글을 올리고 있는 가평 설악농장 사과농사 관련이다..
갑이 갑질을 하는것도 보기 싫은데... 갑도 아닌것?이 갑질을 할려고 하니...
한글과 컴퓨터 라는 회사다...이회사가 작년 어느시점에 내농장이 있는 설악면 위곡리 산을 사고 지방도로에 인접한 널미제 광장에 자기 건물을 지으면서 현장 주위로 휀스를 둘러놓았는데...
내 농장가는 길 입구를 막아놓고... 울타리 안으로 그러니까 밖에서는 보이지 않게 ..입간판 하나를 설치하고... 이땅은 사유지이니 통행을 금합니다... 운운하면서 소유자 한글과 컴퓨터 범무팀.. 이라하고 연락전화번호 하나 적어 놓았다..
참 황당한 것이 20년 넘게 자동차로 이 길을 다니면서 사과농사를 비롯하여 이것 저것 농사를 짓고 산위의 내집에서 한달에 적어도 사나흘은 숙식을 하곤 했으며... 내 농지 위의 이웃 모사장은 주민등록까지 이곳으로 옮기고 수시로 내외가 차를 타고 올라와서 농사를 짓고 한 길인데... 한두해도 아니고 수십년간이나 말이다...
어느날 갑짜기 땅을 새로 샀다고... 사유지 운운하면서 사전에 아무런 양해도 없이 길을 턱 막아놓고 차를 올라가지 못하게 한다..
간판에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보니 나도 전부터 아는 사람이다.. 한컴이 이땅을 사기 전부터 전번 소유자의 회사에 있던 사람이였다..그리고 저간의 사정을 물어보니... 자기는 그저 지시대로 하니 길을 열어 달라면 본사로 가서 이야기 해 보란다..
마침 한글가 컴퓨터란 회사 본사기 이곳 판교에 있어 물어물어 찾아가 보니...칠십이 다된 노인이 이런저런 일로 찾아 왔다고 하니 상대도 하지 않을려고 한다... 그저 가서 기디리시란다... 내 연락전화번호를 주고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오지 않는다.. 몇번 채근을 해서야 겨우 담당지 전화를 알려 주는데...어쩌리요 내가 면저 전화를 할 수 밖에...
그래서 담당이라는 한컴의 모 부장과 통화를 하니,,,결론은 길을 열어 줄 수 없고..걸어서라도 올라기게 해 준것만으로도 고맙게 알라는 식이다...이런 일이 지난 5월경으로 기억한다...이곳에 올린 글대로 그간 몇번 우리 농장에 개하고 같이 가기도 했지만.. 차는 널미재 광장에 주차시켜 놓고.. 짐을 이고 들고 하여 농장을 오르내렸다..
이생각 저생각 끝에 내용증명 형식으로 문서를 꾸며서 한컴 대표 앞으로 보냈다..내용은 해당 길은 관습도로에 해당하는 길이니 길을 열어 달라는 내용이 주였다..이 내용 증명을 보낸것이 지난 6 월 달인데...한 달이 지나도록 답이 없다..
그 동안에 한컴 측로 부터 땅을 팔라는 연락이 있어 상담에 응했더니 값을 먼저 제시하는데..터무니 없는 값은 아니지만.. 흡족하지 않아 좀더 달라고 하였더니..더 아상은 안된단다.. 그럼 없던 일로 하자고 하고 ... 다시 내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회답을 요구하였더니...
담당 부장이라는 자가 코웃음을 친다..서류를 받기는 받았는데.. 지금 어디 둔지도 잘 모르겠고.. 회신을 할 의사도 없다는 식이다..
화가 나지만 꾹 참고,,,회신을 보내 달라하고 전화를 끈었는데.. 그게 지난 7월 달이다..역시나 아직까지 아무 회신도 없고 연락도 없다.. 그건 또 그렇다고 하고...
자기 땅에 대한 권리가 중요하다면... 그와 같이 남의 땅에 대하여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상식일진데...
자기 땅이 대로변 초입에 있다는 구실로 길을 떡하니 막아 놓고 차를 갖고 올라기지 못하게 하고는... 자기는 남의 땅..그러니까 내 땅을 무시로 오르내릴 뿐만 아니라...보지를 못했으니 딱 누가 했다고 단정 지울 수는 없지만.. 길을 막아 놓고 있는 초입의 담장 출입문은 한컵 현장 소장이 관리 하고 있으니 최소한 한컴의 묵인하에 내 땅을 오르내렸을 것이고...
그냥 고이 지나가는 것또 아니고 남의 땅을 마구 훼집어 놓고..장비를 동원하여 산위쪽으로 새로 길을 내면서 산림을 훼손하고 보기에는 산소자리 같은 것을 만들어 놓지 않았는가... 바로 내려 와서 한컴측에 항의를 했더니... 자기는 모르는 일이란다..본사에 연락 해보고 어쩌구 하더니..아직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는다..그게 지난 6월 달인데...
이번 산행을 하면서 올라가보니 이번에는 내 밭을 장비?를 동원하여 길 주위를 여러군데 파 헤쳐 놓았다..사진을 찍어 왔지만 ..이 역시 항의해 보아야 또 모른다 할것이니...
이런 일이 내가 모두에 이야기한 두번째 황당한 일이다...
내 여기에 이런 글을 쓰는 것은 누구를 험담하거나 해롭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내 나이 아제 곧 칠십안데,,, 무슨 욕심이 있으리요만...그저 기억이 더 나삐지기 전에 정리하여 놓는 다는 심정으로 이렇게 글을 써 본다...
자전거 도적은 그런대로 좀더 지켜 볼 생각이고...
한컴에 대하여는 또 다시 내용 증명을 보내 볼까 한다.. 먼저 보낸 내용과 더물어 길을 열어 주지 않을 려면 내 땅에 대한 통행도 말아 줄것과 내 '땅을 훼손한 경위와 책임을 물어볼 내용으로 말이다... 이번에는 수신인을 회장으로 할 까 한다...
하지만 이때까지 한 일을 보아서는 역시 별로 기대를 하지 않는다...
칠십이 다된 노인?이 무슨 힘이 있으리요..'상선 약수" 라고..물과 같이 흘러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각설하고....
이번 산행에서 위와 같은... 무법자?를 또 하나 확인 할수 있었으니... 이녀석은 동물?이 아니고 식물이다...
짐작하시겠지만... 넝쿨식물로서 그 대표가 칡이다..이녀석과 달래 넝쿨 또 삼손이 넝쿨까지 내 온밭을 마치 무법자 인양 휘젓고 다니고 있었다...내 귀하게 키운 나무를 타고 올라가서 자기 멋대로 잎을 펼치니... 내나무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시기가 한창 넝쿨이 클 시기 인데다가 날씨 때문에 한번 두번 산행을 연기하다보니.. 근 두달 가까이 밭을 돌보지 못했으니..이 게으른 농부를 탓해야지 누구를 탓하리요...나무관세음... 이하 하화를 보시라..
그 첫날..7월29일 흐리고 비오고 또 개임.날씨 .변덕이 심한 하루..
금요일 평일이라 경춘고속을 타면 한달음에 현장에 도착하리라 생각하고 일찌감치 집을 나섰는데..
순환도로에 접어들면서 날이 어두워지면서 벼락을 동반한 푹우가 쏟아진다..
순간적으로 산행을 포기할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소나기성 폭우겠지하고 그대로 차를 몰고가기는 했는데..
생각대로 길은 휑하니 잘 열려서 한달음에 설악면에 도착 했다... 빗발은 조금 눅어졌지만 계속 비가 내린다..
가만히 생각하니 올라갈 생각만 했지.. 비 대비는 전혀 하지 않았다..한시간이면 산위의 집에 도달하니까...
가까운 휴게소에 들러서 비옷릉 물어 보았더니 다행히 일회용 비옷을 구할 수 있었다..
이걸로 우선 나만은 조금 비를 피할 수 있갔지만 다른 것은 속수무책이다..
배낭카바도 업고..이쁜이 진돗개는 더더욱 대책이 업고 등등...
하지만 어쩌 갰는가... 산꼭대기만 올라가면 내 집이 있으니... 좀 비를 맞더라도 올라가기로 하고 산행을 강행했는데..
결과적으로... 물에 젖은 생쥐꼴이 되어서 집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조금 위안이 된다면... 도착하고 조금 있으려니 빗발이 수그러 지면서 조금씩 날이 개이는것 같다...
얼른 짐을 정리하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청소 부터 한다...
빗방울은 많이 수그러졌지만... 산속은 온통 구름속이다...
이쁜이 이녀석.. 빗속에도 별탈없이 주인따라 잘 올라 왔다...
잠깐 비가 끄치면서... 집안에 있던 것을 마당에 내어놓고...곧 청소를 한다..
마당은 온통 풀 투성이다.. 싸갖고온 점심을 대충 먹고 바로 마당의 풀부터 낫으로 쳐 냈다..
바닥이 보여야... 뱀으로 부터 어느정도 안전을 확보할 수가 있으니...재일 급선무다..
굼불을 뜨끈하게 때고... 다행이 이불은 습기가 별로 없어서 비록 볕에 말리지는 못했지만..눅눅하지 않았다..
온돌에 그것도 여름인지라... 따뜻하게 하루를 잘 수 있었으니... 어찌 고맙지 않으리요...
밭에는 내려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그저 먼 발치로 눈인사?만 나누고... 하루밤 푹 잘 잤다..
역시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오기를 잘 왔다는 생각도 하고..
그 두날 0730. 토요일...흐린후..개임..
비는 그친것 같았지만 날이 완전히 개이지는 안은 것 같다...
그런대로 젖은 옷가지를 널어 말리고 서둘러 밭에 나갈 채비를 한다..
이직 풀에 빗방울이 맺혀있고..온천지가 눅눅한 습기로 가득하지만..볕이 쨍 날때까지 기다리지도 못하고..
약간 두꺼운운 긴팔 웃옷을 입고.. 낫과 전지가위들을 허리에 차고 카메라와 함께 밭으로 나간다..
그증에라도 또 빗방울이 떨어질지 모르니 함부로 마당에 내 놓을 수는 없고...
적당이 줄에 걸어 옷기지 등을 말린다..
산속은 아직도 구름 속이다..온 천지가 습기로 눅눅하다...
가까운 밭부터... 이건 2년생 사과나무...
이것 역시 이년된 매실... 청매실이다.. 함께 심은 홍매실은 아무리 찾아도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이 어린 배나무에도... 무법자? 칙이 달려들어 내나무를 가리고 있다..
주인인 내가 다 부끄러워질 지경이니...
칙넝쿨 사이로 어린 배나무 열매가 보인다..속이 탄다..안그래도...
이 역시나... 이계절은 그래서 무법자의 계절인가??
내 나무가 어디 있는지.... 잘 보이지도 않을 지경이다...
넝쿨 넘어로... 어린 사과나무 열매가...
처음에는 그냥 차량 두대가 교행하면서 이렇게 내 밭을 해쳤나 했는데..
가만히 보니 바퀴 자국이 전혀 없다... 장비로 밭을 해집은 것 같은데... 무슨 심뽀인지..이해가 안간다..
여기도 마찬가지.. 누가 이렇게 해댔는지..보지를 못했으니...짐작만 할뿐..속으로 혀를 찼다..
역시 칙... 넝쿨을 감고 잎을 벌리고 이제는 꽃까지 피울려고 한다...
나무관세음... 내 큰 배나무가 어디 갔는지...보이지도 않고...
이곳 역시 밭 아래를 또 파해쳐 놓았다...
이자들이 내 밭을 조사해서 무엇할려고 했을까?? 참...법은 멀리 있고??
길 양쪽으로 파해쳐 놓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
이건..장비 이빨 자죽이 완연한 곳 같고...
길 바로 옆의 사과나무... 전에 왔을때는 제법 많이 열렸는데..길 옆이라 손탓나??
위아래 밭을 경계하고 있는 층층이 나무...
길 넘어로..멀리? 사과나무가 보인다...
이제 사진은 대충 찍고... 바로 작업에 들어가야 하는데..
마음은 급한데... 날이 따라 주지 않는다...
내땅 한참 들어와서.. 어느 녀석인지... 자기 멋대로 길을 만들고...
지난번에 왔을 때와 비슷한 모슴.. 자국으로 보아서 바퀴달린 포크레인 장비로 작업한 것 같다...
나무를 치워버리고..길을 새로 내면서.. 무엇을 할려고 했는지...남의 땅에다가 자기 멋대로..이또한 ..무법자?
그사이에.. 싹을 티우고.. 커다린 잎을 달고 있다..오뉴월 하루 햇볕이라더니..
더 이상 작업을 하지는 않은듯..별로 명당 자리가 아니라서?? 아니면 내가 원성을 퍼부어서?
그 한달 사이에 풀이 이렇게 자라난다..
이제 이곳은 대충 살펴보고 빨리 넝쿨 제거 작업을 해야하는데..
이길을 얼마나 나다녔으면... 차바퀴 자국이 그재로 들어나있다..참으로 뻔뻔한 사람들이다..
상과 동... 사필귀정...이갔지?
넝툴 아래로... 이만때쯤이면 만개하는 참니리꽃..넝쿨아래로 힘겹게 피어 있다..거참..
본격적으로 넝쿨 제거 작업을 하면서 밭 가운데로 들어선다..
연못 옆의 사과나무 ..제법 많은 열매를 달고 있다..
너무 많은 곳은 군데 군데 쏙아주기도 하고,,,
이쁜이 이녀석.. 실타않고..주인이 가는 곳은 어디고 따라 온다..
사과나무 아래의 충견??
이래저래 힘들여서 넝쿨 작업을 하면서 아래 밭으로 향하는데
아래밭은 윗밭에 비해 그 정도가 더 심하다..마치 장글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이 넝쿨과 풀이 무성하다..
이곳에서 작업을 할 때 모기에게 심하게 물린것 같은데 ..처음에는 잘 몰랐다..
아래밭에서 악전고투를 하고 있는데..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몸도 지치고... 핑게도 생기도 하여,,,더이상 작업을 못하고 집으로 철수...
잠깐 날이 개이는것 같아서... 아직 눅눅한 옷가지를 말리고..
쏙아준 사과 열매들... 집으로 갖고 와서 먹어보니.. 그런대로 맛이 들어 있었다...
배낭도 널어 말리고..등산화도.. 다행이 볕이 들기 시작한다..샨사인 노래가 절로 난다..
점심 먹고 부터는... 준비해간 전각 작업을 했다..덕분에 매번 반주로 마시던 술은 못하고..
카매라 삼각대가 있어서..함 포즈를 잡아 보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모기에게 물린것이 그렇게 심각햘 줄은 몰랐다..
집에 와서 사진 보정 작업을 하면서 얼굴 부위를 확대해 보니.. 밭에서 몰린것이 확실 하였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이 온통 퉁퉁 부어 올랐으니...
이때는 시진을 찍느라고..런닝을 입었지만...
ㅅ사실은 너무 덥고하여 바지 하나만 걸치고 작업 했다..
하지만... 시간에 쫓기니..어두워지기 전에 밥묵고 잘 차비를 해야하니...
전각 작업은 뜻대로 잘 되지 못했다...어찌하리요...
재일 늦게까지 잘 마르지 않는 등산화...
대충 정리하고 내일 일찌감치 내려갈 차비를 다 마치고... 잠을 잔다..
그 세날 0731.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퉁퉁 부어 있는데 앞이 잘 안보일 정도고..
콧등에서는 진물이 나고... 모기에게 이렇게 심하게 물린적이 없었다... 산모기가 정말 지독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다음부터는 방충망을 쓰고 작업해야 할것 같다.. 덥더라도,,
그런대로 이쁜이를 대리고 하산을 하여..
우선 짐을 차에 싣고.. 카매라만 들고 주변을 사진에 담아본다..
공사는 이제 내장이 한창인것 같고...
휴가철이라 그런지...이른 시간인데도 차량이 제법 많다..
휀스를 이렇게 둘러 놓고.. 자기 필요할때는 문을 열어 온산을 다 해집고 다니고??
저기 보이는 장비로 내 밭을 해집은 것은 아닌지...
수로 개선 작업이라 하는데...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허가 사항이 제법 까다로울 것인데...
관리 감독이 제데로 잘 되고 있는지..냐 알바는 아니지만,,,미운털이 박혀서??
이것은 집에 와서 적당한 약을 바르고 휴대폰 샐카로 찍은 것이다..
이꼴을 본 사람중의 한분이... 격투기 하다 다치셨냐고 묻는다..허참..
여러분.. 여름에 모기 조심하시라...특히 산모기...나무관세음...
이상입니다...건투..그리고...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