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명: 없음 - 찌짐할매집으로 통함
# 음식명: 부추전. 도토리묵. 가을엔 호박전추가 . 직접 담근 동동주
# 맛에대한평가: 부추전은 땡초를 많이 넣으면 매콤하니 먹을만함. 호박전이 별미. 동동주는
직접 담가 달지 않음. 기호에 따라 사이다와 섞어 먹어도 됨.
# 분위기에대한평가: 분위기가 다시 그만이다. 용담정 입구 등산로 초입 솔밭에 위치하여
돈들인 구석이라곤 찾아 볼래야 볼 수 없는 인테리어 - 옛날 초등학교 책걸상과 평상.. 손님이
많아 지면 주는 할머니식 표현 거적떼기(돗자리)가 전부이지만.. 잘 꾸며 놓은 전원까페 보다
마음이 편하며 욕쟁이 할머니의 정감 어린 수다도 한맛을 더한다. 가을엔 그 근처 산에 밤나무
밤줍기도 쏠쏠한 재미이며..동네 할머니들이 쪼글시고 앉아 파는 무화과며 석류도 좋고
가마솥 뚜껑 엎어 놓고..전이 익을 때 까지 꾹꾹 눌러 구워 송판위에 기름 빼서 내어 주는 전맛이
맛 보다는 멋으로 죽인다,
위생면 친절면 따지자면 별 내용 없지만.. 사계절 그 나름대로 다른 매력이 있다.
# 특기사항: 주차장은 길가에 완비. 화장실은 가까운 할머니집 푸세식화장실..그것이 싫으면
차끌고 1분만 올라가면 용담정 입구의 수세식 화장실이 있다. 아침 부터 비나 눈이 오는 날이 쉬
는날이며...조명시설이 없는 관계로 일몰 시간이 폐점시간이다.^^
돗자리 들고..찬합에 밥 싸서 가족들끼리 놀러가 찌짐 한판만 시켜 놀다가 와도 머라고 할 사람
아무도 없음.
# 가격대: 부추전, 호박전 - 3,000원 도토리묵 - 5,000원 동동주 1되 - 5,000원 소주 - 3,000원
음료수 - 1,000원
# 위치: 경주에서 금장대교 지나 영천쪽으로 직진. 디자인 고등학교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왼편에 용담정 푯말이 자그마하게 있는 길로 좌회전..주욱 들어 가다 보면 왼편에 주황색
포장마차가 있음.
# 글쓴이 연령대: (예:20대초반,중반,후반) - 40대 중반
카페 게시글
♣ 경주맛집소개
추천합니다
솔밭사이 포장마차 [현곡찌짐할매]
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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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7
05.03.08 11:3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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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찌짐 한판의 크기가 장난이 아니어서 세사람이 동동주 1되와 나눠 먹고 8,000원만 내면 되니..그야말로 실비입니다. 봄가을 날씨 좋은 주말에는 야유회 온듯 사람이 많아 돗자리가 부족 하니 돗자리를 가져 가면 좋겠지요.. 아마 오늘 같이 더운 날도 솔밭사이 간간히 부는 바람때문에..있을 만 하지 싶네요.
지짐은 울 마누라가 호박숭숭썰어넣고 조개살 듬쁙넣어 지진 찌짐이 최고...^^&
소문듣고 찾아 갔다...옆좌석의 아저씨가 거의 반강제적으로 동동주들 권하는 바람에(근무중 점심시간에 잠깐 들린거라 마실수없는 상황임을 상세히(?) 설명드렸음에도 불구하고..)먹는둥 마는둥하고 나온 기억이 나네요...^^
으흐흐흐.... 그집 동동주만 마시면 상태가 안 좋아지는 미돌이....요즘 일주일에 1번은 가서 먹고 옵니다...^ ^...헤헤헤
미도리님~ 요즘 거기 솔밭은시원한가요..? 아님..시내처럼 바람 한 점 느낄 수 없는 찜통인가요..?가고 싶은 데..거기도 더울까봐..요사인 에어콘 가동중..이거나..냉방중 아니면 안가거든요~ 나도 먹고 싶다~ 꼴깍~
야~ 좋겠다.... 역시 소하님 특기사항의글이 좋았어요. 푸세식....ㅋㅋㅋㅋ 담에 꼭 신랑이랑 같이 가봐야지요....ㅎㅎㅎㅎ 좋은 정보 고마버요...
소하님..더운데 더 더운 찌짐 묵을라니 힘들어도 참고 먹는거죠..^ ^...저녁쯤엔 바람도 좀 불고 하면 선선하니 좋더군요..
귀염뚱님..오실 때 알려주세요~~~~~~` 제가 한턱 제대로 쏠게요~~~~~!! 거기 갈려면 어려우니..꼭 소하를 대동해야 한다니까요~~!! ㅋㅋ
우아!벌써 몇년전에 첨 한번 가봤는데 ......다시 한번 가보구싶은듯....... 쪼매 비위생적이지만 그래도 부니기가..........
일명 코찔지리 할매로 통하지요..... ㅋㅋㅋ ... 좁은 천막 안에서 땀 흘려가며 코 흘려가며 (마스크 착용 할때도 있고) 두툼푸짐한 전을 부치다가 밖에 한번씩 나올때면 어김없이 코를 팽~~~~~ 두손은 옆에있 는 소나무에 쓱쓱...... 그래도 그 모습이 정겹게 느껴지는 코찔지리할매.... 찐한 농주 한사발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