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그림의 왼쪽이 리바운드 조절장치인데 리바운드 조절은 파란색봉을 위아래로 움직이므로서 가능합니다.
리바운드 조절에 따른 진동은 저번글 "셔스펜션 충격과 진동"에서 구하는 방법으로 하겠습니다.
7.4km/h의 속도로 0.2m계단을 아래와 같이 내려가는것을 계산하여 보았습니다. 변위는 허브축의 움직임을
나타내는것으로 실제와 다르고 바퀴와 계단이 고착되었다고 가정한 것으로 실제현상과는 다릅니다.
1) 리바운드 댐핑이 없는경우
리바운드 댐핑조절이 없더라도 기본 댐핑은 존재합니다. 밑의 그래프에서 녹색이 시간에 따른 앞휠 허브의 움직임이고 붉은색 선은 핸들바의 움직임이라고 보는것이 타당할것 같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계단을 한칸 내려가면 압축되었다가 위로 튀어 오르는데 계단 변위보다 위쪽으로 올라감으로써 통통 튀는 느낌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계단을 일정한 속도로 내려가므로 받는 힘 즉 충격은 동일하게 작용합니다.
2) 리바운드 조절 효과
아래의 그래프는 압축댐핑계수는 위와 동일하게 하고 리바운드 댐핑계수를 주었을 경우 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계단을 한칸내려가면 압축되기는 하는데 심하게 튀어올라오지 않고 계단의 변위와 많이 일치해서 내려갑니다.
또한 첫번째 충격은 크나 두번째 충격부터는 리바운드 없는것보다 적게 발생합니다.
즉 컨트롤 및 브레이크능력 향상을 가져온다고 말씀드릴수가 있습니다.
리바운드 댐핑조절나사에 따른 댐핑값은 회사 고유이므로 얼마 돌렸을때 얼마다라고 말씀을 드릴순 없습니다.
경험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2) 과도한 리바운드댐핑과 연속충격에 의한 버텀아웃
리바운드 댐핑을 아주 크게 주면 연속충격에서 트레블이 점점 벌어져 결국 버텀아웃이 발생하여 리지드 포크처럼 움직이게 됩니다.
packup이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밑에 그래프는 과도한 리바운드를 주는 경우인데 100mm 트레블의 포크라면
2번째 계단에서 벌써 버텀아웃이 발생하게 됩니다.
리바운드 댐핑을 과하게 주고 낮은 속도로 가는 것은 괜찮습니다. 즉 리바운드가 되는 시간적 여유를 주면 위와같은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