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경남 김해, 양산 등을 운행하는 버스간 운행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버스운행정보관리시스템(BIMS)이 구축된다.
부산시는 부산과 김해, 양산시간 광역권 버스운행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올해안으로 마무리짓고 내년 1월께 본격적인 BIMS 구축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총 사업비 58억여원이 투입되는 광역권 BIMS 구축사업은 관련 설비공사에 6개월이 소요되며 2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빠르면 내년 9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부산과 김해 및 양산을 운행하는 54개 노선버스 853대에 차량내 단말기가 설치되고 국도 7호선 부산 명륜동∼양산시 웅상읍 구간과 지방도 1077호선 부산 노포동∼양산 버스터미널 구간, 국도 14호선 부산 구포역∼김해 버스터미널 구간 등에 정류소 안내기 108개가 마련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부산과 김해 및 양산을 운행하는 버스의 도착예정 시간을 정류소 안내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되며 버스의 준법운행 유도와 배차간격 적정유지 등 버스운행과 관련한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광역권 버스운행정보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부산과 김해 및 양산지역을 운행하는 버스의 운행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광역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