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각보살이 병 여의는 법을 묻다 -2
어제 스님들이 1700명 정도 모였어요.
주지, 전국주지 다 오지는 안했고, 한 4분의 1정도는 빠졌을 거야.
어제 이젠, 그제, 해마다 주지는 교육을 받아요.
연수교육이라고 해서,
첫째는 주지를 잘 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
그다음에 새로운 지식, 세상의 흘러가는 소리, 이런 것도 소개해주고,
또 그기에 대한 의견도 묻고,
또 토론해도 갖고,
그렇게 해서 그런 것을 가지고 취합해서
종단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해서,
보통 2박3일씩 하는데, 어제는 1박2일
본래 5개 권력을 나누어가지고 하거든요.
5개 권력을 나누어서 하니까,
이번에는 정부의 요청이 있어가지고,
10년마다 한 번씩 불재법 이라든가, 또 공원법이 바꿔요.
그래서 그것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젠 바꾸어 주라는 것이지
나도 뭐를 잘 모르고 있던 사실을 발견했어요.
여러분들한테 한번 물어 보려고,
국립공원 하면,
원래 국립공원이라는 것이 굉장히 그 무게감이 무시무시하게 무거워요.
그죠, 국립이니까,
보통 영어로 하면 내셔날 팍 그러죠.
나라마다 내셔날 팍 이 있습니다.
그랜드캐년 가봤지요.
그게 이젠 국립공원이 아니라 내셔날 팍 입니다.
우리나라 순수하게 풀면, 나라공원,
입자는 아니지만 국립이나 나라공원이나 하여간 비슷해요.
그런데 국립은 나라에서 세웠으니까.
해인사 가야산 국립공원하면, 그것 나라 공원 맞습니까?
나라 것, 맞습니까?
해인사가 땅이 몇 정보 인가하면, 870정보인가 됩니다.
하여간 가야산 반쪽은 전부 전체,
사진 말고 들어갈 때 그 전체 보이는 산, 숲이 있는 산은,
해인사 것이다 보면 됩니다.
그러면 가야산 공원지정한데가 저 넘어 국가 땅이나,
다른 개인 땅이 있는 대는 원래 나무가 없었어요.
개인들이 다 벌목하고, 베어가고, 다 그래서
그래서 그쪽의 국립공원 할 때는 그쪽은 빼버렸습니다.
그러니까 해인사 같은 데는 99%가 땅이 해인사 땅입니다.
그런데 국립공원이라고 지정했어요. 1967년도.
국립동원이라고 지정해 놓고,
줄을 딱 긋고 자기네들이 돈 받아먹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국립공원이라고 지정해 놓고선,
스님들이 그 안에서 어떤 행위도 할 수 없습니다.
공원이니까 일반적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여기 국립공원인데, 스님네들 당신들이 뭐 잔소리가 많으냐.
불자들이라도 그렇습니다.
일반적 국민은 여기 국립공원인데 시비가 많지요?
그래서 공원 안에는 도로를 낼 수 없습니다. 허가 없이,
집을 지을 수도 없습니다.
해인사 법당 앞에, 뜰 앞에 있는, 이만한 돌멩이가 있다면
그것 자꾸 넘어져, 사람들 다니는데,
그것 캐내려면
합천군에 보고해서, 도에 해가지고,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허가를 받아가지고,
거기에서 해결하는 것도 아니어요.
또 다시 더 올라가는 데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건설부가 권한을 가졌다가 지금은 환경부가 갖고 있습니다.
환경부 장관의 허락이 나야, 그 돌을 캘 수 있습니다.
전국에 국립공원 87%가 절 땅입니다.
그 동안 정부에서 받아먹은 것이
정부에서 발표 지난번에 한 것이 3조 7000억 원을 받아먹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문제가 심각하지요. 그러니까
국립공원.
그 다음에 도립공원이 있습니다.
영축산은 도립공원이어요. 그런데 공원 붙으면 똑 같습니다.
도립공원이든, 국립공원이든
그 다음에 금정산은 부산 시립공원입니다. 군립공원도 있습니다.
도에서도 지정 않고, 나라에서도 지정 않고, 시에서도 지정 않고,
군 단위인데.
아, 이 지역이 참 좋다.
그래서 군립공원을 지정해 놓고,
대개가 그러니까, 공원으로 군립이든지 시립이든지 국립이든지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데는 87%가 절이 있거나 절 땅입니다.
그 다음에 뭐냐 하면,
절에 그 해인사도 공원 안에 있는 절이기 때문에 공원관리법에 들어가 있어요. 그게.
뭐 하나 해볼 수 가 없습니다.
김영삼 때에는 공원 외에 사찰이 땅을 가지고 있는 것을 세금을 부가시켜가지고,
한 참 난리 치다가, 스님들이 결국 안 되니까, 폐지 시켰습니다.
그래서 이젠 스님들이 여기는 이것을 국가 문화유산지역으로 바꾸어라.
그래서 이젠 인류문화재 해 가지고, 엊그제 왕. 묘. 능을 지정되어 있지요.
자 그러면 생각해 봅시다.
어떤 사람들이 그래요.
난 절에 해인사에서 이젠 그 문화재 관리,
문화재를 볼 것이니까, 돈 내고 들어가라 그러거든요.
대구에서 온 청년이 기독교였든지 불자였든지,
나는 절에, 큰 절에 안 들어 갈 것인데 왜 내느냐,
산에 올라 갈 것인데, 그러거든요.
그러면 시비가 붙어요.
자 그러면 인류문화재로 지정되어있는 능이, 소나무가 하나도 없어,
어느 나무 하나도 없어 능만 있어,
그러면 인류문화재로 지정가능 했을까요.
종로에 나무가 하나도 없어,
오백년 천년된 나무가 싹 베어내고 그 건물만 있어
건물만 문화재로 지정 된 것입니까?
아니지요?
숲을 가꾸었기 때문에, 숲하고 같이 어우러져서
문화재가 된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은 창덕궁이고, 창덕궁도 인류문화재입니다.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고 해서,
그래서 문화유산이라고 하는 것이, 부동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동산도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예컨대, 내가 동산이라고 표현했지만, 무형문화재라고 그래요. 그것은.
그래서 단오제가 무형문화 인류재산으로 등록되어 있잖아요.
그것은 기록물도 없고, 그것을 시행할 사람도 없고, 다 죽어서, 다 잊어버려.
그러면 취소 될 수 도 있습니다. 또, 안하니까.
사람이 전수하고, 전수하고 전수해서 내려가는 것을
정신적 문화유산이라고 그래요.
여기에서 인류문화라고 하는 것은, 이런 토지나 건물 이런 것뿐만 아니고
정신적인 문화유산까지 다 포함시키는 것이어요.
그래서 여러분들 해인사 같은데 가서 관람료,
뭐 천원, 이천 원 내라고 하면 얼른 내 주어야 되요.
거기 가다가 산에 가다가,
이~만한 바위, 이만한 바위 내 물 졸졸졸 내려가는 것,
그것 한번 구경 한 것만 해도 천원어치 넘습니다.
아, 나 지금 뿔났어요.(하하하)
그래요, 안 그래요.
맞지요.
아름다리 참나무 하나만, 굴밤나무만 봐도 그것 천 원 이상 됩니다.
그런 것 보니까
가야산 올라갔다가 절 까지, 절 기둥 일주문만 봐도
그것 1300년에 전에 지어진 것인데 그렇다면 돈 많이 내야 돼.
나무하나에 천 원씩,
물 흘러가는 것 이쪽골목에도 보고
저쪽 골목에도 봤으면, 물 흘러가는 것, 한 천 원씩
그렇게 계산하면 또 많지요.
그래서 한꺼번에 이천 원 만내시오, 천오백 원 내시오.
천원 내시오, 한 것이야.
문화재라고 하는 것은, 절대 껍데기만 가지고 문화재라고 말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인류문화재가 종묘에 보면 말이지요.
종묘제악이라는 것이 있어요. 일 년에 한 번씩 하지요.
그것도 인류문화재로 포함시킨 것입니다.
이것을 정부에서 지금까지 다 빼먹고, 빼먹고
그래서 이젠 노무현 때,
이젠 국립공원. 도립공원 이것 관람료 징수 않는다.
그 나라 국민이 세금내고, 이렇게, 이렇게 해서 같이 행복 권리권이 있는데,
돈 내고 다 한다는 하는 것이 지금까지 했으니까
위헌적 소지가 있어서 안 받았단 말이어요.
그러니까 이젠 난리가 난거야.
불자고 뭐고,
왜 절에서, 절에 안 들어가고 산에 갈 것인데, 돈 받는다고
그래서 어제 제가 그랬어요.
돈 앞으로 더 받아라~
문화재 관람료를 더 올려야 된다.
영화 한편 보면서 만원씩 7천 원씩 5천 원씩 주면서
노래 한곡 듣기 위해서, 인터넷다운 받는데
2천원, 3천원, 2천원짜리는 있지도 안는다, 들어가 보니까
노래 좀 배우려고 함 들어가 보니까, 명태.
3천원이야, 한번 듣는데, 한 달 듣는데 해가지고
1년에 얼마, 2만2천원이든가, 2만원이든가,
아, 세상에 노래 한곡 듣는데도, 테이프 하나 사는데
수 천원 아니면 만원씩 주면서, 그것은 안 아깝다고 하고
심신의 피로를 스님들이 목숨을 던져서
목숨을 바꾸면서 해인사를 지킨 것입니다.
제가 강원 있을 때,
스님 하나 마을 사람들에게 맞아 죽었어요. 산지기 하다가
그 밑에 도자기 공장 많잖아요.
전부 나무 밤에 몰래 자릅니다.
소나무를, 그 홍유동 가까이 있는 소나무들을,
지금 많이 자라서 모르겠지만 옛날에 헐빈 했어요.
그 사람들 잘라, 밤에 잘려졌으니까 잘 모르잖아요.
한 토막씩 한 토막씩 잘라가지고 슬금슬금 밤에 가지고 가
그래서 이젠 8명이, 한조가 되어서,
일주일씩 강원 생들이 지킵니다.
막 농구화끈 매고 바줄 메고 몽둥이 하나씩 들고 4인 4인 해가지고
4인은 홍유동 이쪽 4인은 위쪽, 지키거든, 매일 돌아가면서
일주일후에 이제는 스님 전체가 또 바뀌어, 8명 8명씩
한겨울에 불이 최고 많이 난 지가 일곱 번 난 적이 있습니다.
가야산에,
마을사람들 불 지릅니다.
쇠똥에다 마른 쇠똥에다가 담배 집어넣고서
소똥 모아 놓고서 내려가 버려..
그럼 저는 마을에 다 내려갔는데 불이 나
그것 스님 꺼려다가 떨어져서 죽었어.
뇌진탕 나 가지고 식물인간 된 스님도 하나있고, 밤에
이렇게 스님들이 그때,
그 스님도 강원스님인데, 우리 선배인데,
아, 스님이 안 보이는 거야. 하나가
경찰에 연락하고, 아무리 찾아도
삼일 만에, 그 개울 바위 틈 속에,
스님 머리가 돌로 맞고, 이 몽둥이에 맞아 가지고, 다 어스러져가지고 있었어.
그렇게 하면서 가야산에 나무를 지켰습니다.
그 국립공원 해 놓고선 나라에서 이것하지 마라, 이것해라.
미국이나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이런 다른 나라들은 예를 보면
자기 땅이 아닌, 다른 땅에 국립, National Park이라고 해서
돈을 받은 역사가 없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어떻게 남의 땅을 인정을 않고 국가에서 마음대로 합니까.
또 하나
이승만 정권 때 지금까지 불교재산 관리법이라는 것을 만들어 가지고
나라에서 마음대로 해
그래서 1980년대 말까지도 제가 여기 주지 오잖아요?
종로 구청에 신고했어야 됐습니다.
내가 여기 주지로 왔습니다.
그래서 종로 구청장이 도장이 찍혀야 됩니다. 결재가 나야 되요.
그게 말이 됩니까?
지금도 그 불재법이 남아가지고,
불교재산 관리법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스님들이 뭐 하며는 시비합니다.
그래서 불재법을 없애라.
왜 불교재산을 네가 나라에서 해라 마라 하느냐 그것이어요.
그 사람들 그래요.
우리가 지켜준다. 누가 너 보고 지켜 달라고 했나,
우리가 스스로 지킨다.
그럼 불교재산 관리법만 만들지 말고,
그러면 교회재산 관리법을 만들어라
천주교 교회 재산 관리법을 만들어 봐라. 그러는 것이어요.
부당한 대우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금까지 이야기 한 것은.
어제 박광수 교수가 강의를 한 시간 반짜리, 90분짜리 떡 하는데
왜, 그 기독교교회 대학 말고
초. 중. 고등학교가 전국에 270개인가 280개 있데요. 많아요.
절은 다해봐야 한 열 댓 개밖에 안 돼
그런데 그 사람들 에게 가면 애들 예배 보라는 거야, 예배시간 놓고
그런데 다른나라 사람들은요.
서구, 미국이나 서구에서는 학교 교장이나 선생님이 그랬다면
바로 그건 싹~ 떨어져요.
너는 자격이 없다. 하려면 목사 되라
다종교 문화 사회에서 어느 한 종교를 네가 왜 편드느냐. 아이들한테,
아이들한테는 굉장히 중요해요.
그리고 군인 공무원도,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모든 나라가
종교란 에 난 무슨 종교를 믿는다, 쓰지 못하게 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서 사단장이, 나는 기독교라서, 밑에 사람들이 쩔 것 아니어요.
불교 믿는 사람이 아이구 내가 잘못했다가,
불이익 당할까봐, 안 된다는 것이어요.
그 다음에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기독교 학교라고 해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국법에 헌법에 위배된다는 것이어요.
뭐에 헌법에 국민행복 추구권이 있고,
그 다음에 국민 그 뭐 권리 평등권이 있어요.
국민이 내가 불자들이 낸 세금이 지금
모든 초. 중. 고 는 90몇%인가를 정부에서 돈을 줍니다. 세금으로,
불자들이 낸 세금을 기독교 선생들..
그 사람들이 전도하는 목적으로 쓰게 만든단 말이어요.
대단히 위헌이지요?
어제 처음 알았어요.
그런 것도
그래서 이젠 우리 국민들이 불자들이 더 똑똑해지고
뭐 해야 되겠다.
그런데 이게 막무가내이어요.
교육계, 일선, 어디 군인, 어디 그 외에도 엄청나게 더 많은데
소소한 것까지 따지면 지금 시간 자꾸 가니까, 여기에서 마칩니다.
굉장하지요? 우리가 몰랐던 것
이젠 앞으로 박광수, 박세일 씨가 대각사 출신입니다.
룸비니 불교학생회.
그래서 내가 대각사에서 초청할 테니까, 밥 한번 먹읍시다.
아, 좋지요.
대각사에서 룸비니 불교학생회 다녔는데, 박세일 교수랑.
그리고 이젠 그 거기뿐만 아니고 법제처장 이석연씨도
룸비니 출신, 여기 출신이어요.
그래서 여기 출신들 내가 다 불러 드릴 것입니다.
영향력있는 사람들,
그래서 내가 이젠 총무원에 이야기 했어요.
여기에서 끝날 것이 아니고
3조 7000억 받은 것, 우리 이자는 그만 두고, 원금만 줘라.
이자는 너 먹고,
궐기대회 해 가지고 되겠지요.
그 전에는 공동 징수 했거든요.
그리고 이젠 문화재 관람료라는 것이 또 이게
잘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이것이 세속 말로 하면 웃깁니다.
해인사에서 문화재 관람료 1년 예를 들어서
5억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해인사에서 주지가 쓰고 싶은데 쓰는 것이 아니어요.
그 문화재 관람료 받은 것을 해인사 주지하고 합천 군수하고 공동 예치가 됩니다.
아, 왜 문화재 관람료를 해인사에서 받는데 공동 예치해야 됩니까.
안 고쳐져요.
그래가지고 쓰고 싶을 때 쓰는 것이 아니어요.
우리가 담을 고친다, 문화재 관람료니까 문화재에 관계된 것,
다른 곳에 절대 쓸 수 없습니다.
무엇을 한다고 해서 그 쪽에서 도장을 찍어 줘야 돈이 나옵니다.
불합리한 것이.. 참, 그러고 보면 이 법을 한번 잘 못 만들면,
어마어마한 결과가 나와요.
그래서 이젠 이번에 어느 정도 아마 정부에서 들어줄지 안 들어 줄지 몰라요.
안 들어 주면 그때 이젠 여러 가지로 다방면으로 금년부터 내년 말까지
계획에 한 이십 가지가 진행될 예정이어요. 대정부로..
그러니까 국민들은 이젠 홍보기관이 연말까지
국민들한테 스님들이 이 홍보기간입니다.
왜 국립공원이냐, 치워라
국립공원 국가 땅에만 지정해라.
도립공원 도 그 땅에만 지정해라.
다 해지해라. 그 이야기입니다.
통도사 같은데 에는 도립공원이어요. 경상남도,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이나 똑 같아요. 꼼짝 못합니다.
어떻게 해 볼 수가 없어
그래서 사찰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줘요.
범어사가 법당이 코딱지 만 하잖아요.
그 앞에 보제루라고 하는 것이 손바닥만 하고
법당에 스님들 예불할 때 스무 명도 못 들어갑니다.
보제루에서 겨우 부재루가 그게, 겨우 100평정도 됩니다. 80평쯤 되나.
우리 법당보다 조금 커요.
법당이 적으니까 사람이 안 모입니다.
통도사는 어떻게, 어떻게 해서 마당에,
다른 곳에다 지으려고 했는데. 허가가 도저히 안나가지고,
법당, 대웅전 앞에다가 500평짜리 법당 지어니까,
500평에 사람이 꽉 차잖아요.
법회 할 때 마다, 법당 크기대로 잖아요.
우리 대각사도 법당이 80평이 양쪽에 떼어내고 나면 60평 밖에 안 되어요
법당이 적어니까 신도가 안 모이는 거야
여기도 한 1000평짜리 지어야 돼
법당을 (짝짝짝)
144쪽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善男子야 末世衆生이 欲修行者이어든 應當盡命토록 供養善友하며
事善知識하야 彼善知識이 欲來親近이어든 應斷憍慢하며
若復遠離라도 應斷瞋恨하야 現逆順境에 猶如虛空하며
了知身心이 畢竟平等하야 與諸衆生으로 同體無異니
如此修行하야사 方入圓覺하리라
선남자야! 말세의 중생이 수행을 하고자하거든 목숨이 다하도록
선우에게 공양하고 선지식을 섬겨야 되나니라.
그랬어요. 자, 이 부분을 다시 음미 해 봅시다.
말세중생이 수행하고자 하거든,
그런데 말세만 해당될까요? 무든 수행자는 이런 말이기도 합니다.
수행자라고 하는 것은 목숨이 다하도록, 목숨을 다 바쳐서,
선우에게 공양하라.
선지식이 아니어요. 선우이어요.
수행해 나가는 것은 선지식에 공양하는 것이 아니라,
선우에게, 좋은 친구, 착한 친구인데, 착한 친구하면 좀 그렇고
좋은 친구, ‘선’자가 좋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좋은 친구에 공양하라. 베풀어라. 뜻입니다.
우리 친구에게 뭐 잘 베풉니까, 한번 자진해서 살펴보세요.
그래서 친구한테 제일 베풀 것이 뭐냐 하면,
마음으로 베풀어야 되는 것이 최고의 공양입니다.
마음이 움직여야 돼.
마음이 아, 참 내 친구, 이 보살 없으면 어떠했을까.
여러분들 말이지요, 지금 연세에,
지금 있는 친구들 다 너는 안 돼, 너는 이래서 안 돼.
저애는 저래서 안 돼
다 때어 놓고,
다시 친구 사귀어보세요. 가능 하겟습니까?
안 사귀어집니다.
또 사기고 나서는 그때도 마음에 안 듭니다.
그래서 옛 스님들이 하신 말씀이 있어요.
한 방에 40명이 참선을 해, 그런데 중 하나가 못 쓰게 나쁩니다.
그래서 대중공사를 해서 그 놈 쫓아냈습니다.
한 달쯤 가니까, 또 한 수행자가 마음에 안 들어요,
또 대중공사를 해서 쫓아내,
얼마 안가니까 또 마음에 안 드는 것이 또 생겨나,
대중들이 다 쫓겨나니까, 나중에 다 없어지고.
좋은 사람도 걸망을 지고 떠나 버려요.
아, 그 동네 안 되겠다.
결국 대중공사에서 그 쫓겨난 사람들 때문에
다른 사람들 고통 받은 것 아니어요.
결국 누구 때문에 다른 사람들 고통 받았어요?
나 때문에, 자기 때문에, 그것 알아야 되요.
그래서 선우에게, 좋은 친구에게, 공양하라, 베풀어라는 것이어요.
마음으로 베푸는 것이어요.
불자들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찡그리면서 베풀면 절대 안 됩니다.
웃으면서 베풀어야 되요.
얼굴에 표정이 안 나타나야 되요. 마음으로, 진정으로.
그 다음에 뭐냐 하면 선지식을 섬겨라 그랬어요.
선지식이 어떤 사람입니까.
이 가운데 제가 공부 가르쳐주니까 제가 선지식이겠지요.
선지식 섬겨야 돼, 나를 (하하하)
자, 우리 거사님 웃어 버렸어
섬기기 싫다는 이야기 맞지? (하하하)
선생님을, 선지식은 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을 안 섬기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옛날에 아주 옛날에 내가 신문에 보고
참 맞아 맞아 하고 고개를 끄덕인 것이 기억이 하나있어요.
자기가 서울대학교 재학생인데,
잠시 돈이 없어서 돈 벌려고 휴학계를 내고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6년 동안 자기가 아르바이트해서 가르친 아이들은
전부 다 서울대학에 합격했어요.
그런데 자기를 합격을 안했어요. 칠 때마다,
사실은 서울대 학생이 아니어요. 거짓말 한 것이어요.
나, 서울대 학생이다.
아이들이 서울대 학생으로 믿은 것입니다.
아, 우리선생님은 아르바이트하는 우리 선생님은 서울대학 출신이야
법대출신이야, 유능해. 다 잘해. 믿으니까,
그 아이들은 전부 서울대학교 합격했는데.
진작 자기는 몰래가서 시험을 쳤는데, 갈 때마다 떨어져가지고
이 사람이 하루는 기자 만나가지고, 동아일보인가 조선일보인가에 났어요.
심각하게 토로했습니다.
솔직히 나는 서울대학교 법대학생이 아니다
학교도 그렇게 일류고등학교를 나온 것도 아니어요.
그런데 그 학생들은 선생님을 존경했기 때문에
공부가 되었던 것입니다.
존경 않으면 공부가 안돼요, 내가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나를 공경해야 돼요, 안 돼요.
(해야 되요)(하하하)
야, 지금 억지춘향, 저는 이럴 때가 제일 재미있어요.
그래서 스님은 다 공경하세요.
거지스님이었든, 노스님이었든, 젊은 스님이었든
가사 장삼을 떡 입은, 공경하면
그 공경한 복은 스님이 가져갑니까? 내가 가져가요.
잘못하는 것은 누구 책임이어요. 스님 책임이어요.
그 옛날에 일타스님이 해인사 큰 법당에 법문을 하시는데
신도들 짝~ 있는데,
그 법문 하는 거야,
여기 있는 젊은 강원 생들도 있고, 다 스님들도 있는데,
누구자식입니까? 하니까,
신도들이 모르고 가만히 있어요.
누구자식일까.
어느 집 자손일까. 하고
어느 집 자손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아들이고 딸입니다.
어느 보살은 막 울어요, 그 소리 듣고
여러분들의 아들딸들이 출가해서 공부합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고,
해인사 어디 개울에서 뚝 솟아나서, 여기서 수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스님을 존경하면, 여러분들이 복 받고,
스님들이 잘 못하는 부분은 스님이 책임집니다.
그의 잘못이 책임으로 돌아갑니다.
이런 법문 하시는 것 듣고
야, 역시 일타큰스님이다, 강원 때 그런 적 있어요.
그러니까 젊은 스님들 보면, 에이~ 저 스님 성도 달라.
어디서 왔는지도 몰라.
그러면 안 되어요.
다 노 보살님들은 내 아들이고 딸이다.
그렇잖아요, 맞아요? 안 맞아요?
그 분들 다 불자인데, 어머니 아버지가
그래서 여기서 보면 선지식을 섬겨야 되나니
그 선지식이 가까이 하려하거든 교만한 생각을 끊고,
멀리하더라도 성을 내거나 한을 품지 말라 그랬어요.
가까이하면 더 가까이해서 친근히 하고 공경하고
멀리하드라도 여기에 다른 말로 욕까지 포함되더라도
성내거나 화내거나 서운하거나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이어요.
가만히 이것 읽고 무슨 생각했는지 아세요.
이렇게 되면 스님보다는 불자들이 성인이다.
아마 여러분들 스님하고 싸워서 절대로 여러분들 안 질걸.
대단한데, 스님한테 지고 싶은 사람 손들어 봐, 없지.
손 하나도 안 드는 것 봐
안 진다니까, 저야 돼
역순의 경계를 나타내더라도 허공과 같이 여기고
역과 순.
역경과 순경 그것입니다.
역순이라는 것은 역순의 경계,
예를 들어서 엄마가 아들에게 종아리를 매질을 하는 것은
미워서 그럽니까, 가르치려고 그러는 것입니다.
매질하는 것이어요.
그것은 역이라고 그럽니다. 역경계.
순경계가 있어요.
엄마가 아들에게 야, 너 공부 잘 했으니까
내가 선물 하나 사 줄게
그리고 예쁜 핸드폰을 사줬어요.
그럼 아들이 용기가 더 나겠지요.
아, 나 공부 잘한다고 우리엄마가 나한테 핸드폰 갖고 싶었는데
정말 좋은 것 요즘 새로 나온 것 애니콜 하나 사줬다.
좋아할 것 아니어요.
그것을 순경계 그래요
역과 순
그러니까 역순의 경계를 나타내더라도 허공과 같이 여기고
몸과 마음이 끝내 평등하여 중생들과 동체이어서
모든 사람들이 동체대비 그러잖아요.
같은 몸이 된다는 말 이지요.
동체이어서 조금도 차이가 없는 줄로 분명히 알아야 되나니,
이와 같이 수행하여야 바야흐로 원각에 들리라.
원각에 든다는 것은 깨달음인데,
깨달음이 가만히 있다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이 해야 원각에 들 수 있어요
자, 선우를 좋은 친구를 공양하고.
뭘 대접해줘요, 커피도 사주고, 자장면도 사주고, 우동도 사주고,
옷도 사주고 뭐든 사주는 것이어요.
그것이 공양이어요.
그 다음에 선지식은 무조건 공경해야 되요.
나를 가르쳐주는 사람
스님이었든 학교 선생님이었든
나보다 나이가 적은데 참 아는 것이 많아요.
그럼 합장하고 그 사람한테 배워야 되요.
선지식한테 배우는 것, 섬기는 것
그 다음에 역순경계를 만나더라도,
선지식이 역순경계를 나에게 만나게 하더라도
화내는 것 성내는 것 이런 것 하지 말아야 되요
허공처럼 해야 되요.
그 다음에 뭐냐 하면 몸과 마음이 평등해서 중생들과 동체일 때
저사람 아프면 나도 아프고, 저사람 웃을 때 같이 나도 웃어주고,
저사람 행복할 때 나도 행복해지고,
이렇게 하여야 원각에 들 수 있다.
이런 말입니다
145P
한글로 읽겠습니다.
선남자야! 말세의 중생이 도를 이루지 못하는 까닭은
비롯함이 없는 옛 부터 나와 너를 미워하거나 사랑하던
일체 종자 때문이니. 그러기 때문에 해탈치 못하느니라.
그러나 어떤 사람이 원수를 대하되 자기의 부모와 같이하여
두 가지 마음이 없으면 곧 모든 병이 없어지나니,
모든 법 가운데서 나와 너를 미워하거나 사랑함도 이와 같으니라.
여기에서 요약하면 딱 한가지입니다.
말세중생들이 도를 이루지 못하는 까닭이 무엇이냐?
부처님이 누구한테 하는 소리이지요?
빨리 대답해보세요.
부처님이 누구한테 한 소리입니까.
‘나,’ 제일 쉽게, 부처님은 곧 나한테 모든 중생, 했잖아요.
말세 중생이니까.
이 말세에 태어나서 우리 중생이야.
말세 중생이 도를 이루지 못하는 것은
아주 옛날 옛날부터 나와 너를 미워하거나 사랑하는 일체 종자 때문에
사랑하고 미워함 때문에 그렇게 한다.
사랑하면 기독교에서 많이 사랑하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 사랑하고는 좀 다릅니다.
다른데, 불교가 사랑자 ‘자’를 사랑이라고 쓰지만
2~30년 전만해도 굉장히 사랑이라는 말이 좀 어색한 말입니다. 그죠
참 쓰기 곤란한 남녀 둘이나 속삭일 수 있는 언어이지
일반적으로 사용 잘 안한 언어이어요.
기독교 들어 와가지고 그 막 어떻게 뒤죽박죽이 되어가지고
마음대로 쓰는데
요즘은 그러면 사랑이란 말 대신 무슨 말이어요.
불교용어, 자비이지요.
참 좋은 이야기이어요.
그런데 요즘은 교인들이 사랑이라는 말 집어 내버리고 슬슬 자비를 많이 씁니다.
불교는 여태껏 쓰다가 사랑이 좋은가 싶어서 자비 집어 내버리고 사랑이란 말을 써.
야, 참 그런 느낌 받았지요?
그래서 이젠 도를 이루지 못하는 것은 사랑과 미움 때문이어요.
사랑과 미움은 뭘 만들어 냅니까?
인연을 만들잖아요.
인연의 종자가 만나면
아들 낳고 딸 낳고 계속 이어가는 것이어요.
때문이니 그렇기 때문에
해탈하지 못하느니라.
해탈하지 못하는 것이어요.
왜 해탈 못하냐하면 그렇기 때문에, 사랑과 이런 인연 때문에
그러나 어떤 사람이 원수를 대할 때 자기의 부모와 같이하라
참 이거 힘들꺼여요.
어떤 사람이 우리 아버지 죽인자야.
그러면 전설 따라 삼천리 그 원수를 찾아서
어린아이가 커가지고 나나리 봇짐을 싸 짊어지고
원수 갑으로 산을 넘고 들을 건너고 그러잖아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이말 이어요.
원수를 갚으면
원수를 갚을 생각이 전혀 없고, 뿐만 아니라
부모와 같이 섬겨라 했어요. 원수를
그런데 전에 한번 보니까
기독교인이 한분 그런 분이 있어요.
자기 아들을 죽인 원수야. 말하자면
아들을 죽인 젊은 아이인데, 감옥에 갇혔습니다.
장례를 다 치루고 나서, 진정된 후에
진정을 냈어요. 법원에
감옥에 있는 아들은 내 아들입니다.
더 고생하지 않게 꺼내주시지요.
감옥에 가서 그랬어요.
너는 내 아들이다.
그래서 탕감해가지고 살만큼 얼마만큼 살고,
부자의 연을 맺었어.
양자로 들였어요.
그 아들이 그렇게 잘 한 다네요.
정말 아버지 친아버지한테보다, 그 양아버지한테 그렇게 잘 한데요
둘을 죽일 수 없다. 이거야.
내 아들도 죽이고 저 아들까지 죽으면 안 된다는 것이어요.
하나 죽은 것만도 억울한데
야, 저분이 참 부처님 말씀을 실행한 불자다
옳 좋은 불자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 이어서)
장산 합장
(2009.7. 03 대각사 선불교대학 6기에서)
녹취 : 관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