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창설 55주년이되는 2008년을 맞이하여 해상치안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외적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기능성을 보완하고 국제적인 멋을 가미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복제를 개선하여 5월 26일부터 일제히 개선 성하복을 착용 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1953년 창설이후 내무부, 상공부, 행정자치부, 해양수산부 등 소속변화를 거치면서 해상치안기관으로서 고유한 복장을 가지지 못하였다는 지적이 있어 지난해 근무복 등 34개 품목의 색상,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소재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재정교수)와 학술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여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지난해 최종 개선안을 확정하였다.
금번 개선복장은 국제적 해상치안기관으로서의 상징성을 부여 하면서도 경비함정, 파출소·출장소 등 일선 현장근무자의 편이성을 위해 스판 소재와 방오·발수기능 등 기능성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개선하였다.
한편, 일선 경찰관, 국민들로부터의 해양경찰의 독자성과 국제적 감각을 높이기 위해 국내 유명교수, 디자이너, 섬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직원의 설문조사등 대내외 여론조사와 평가회의를 거친 후 본청과 일부 해양경찰서에서 시범착용 등을 거쳐 최종선정 하였다.
특히, 정복은 제복 분위기와 품위를 높이기 위해 흑청색 원단을 사용하고 성하복, 근무복은 전통적인 해양을 상징하는 바닷물색으로 선정, 신규 어깨표지장을 부착하고, 흉장이 기존 가슴에서 어깨 쪽으로 올려서 시인성을 확보하였다.
개선복제는 향후 4년간 점차적으로 보급계획으로 금년은 근무복류 ‘09년은 정복류 ’10년에는 점퍼류 ‘11년도에는 기동복을 보급 할 예정이다. .
해양경찰청 보급과 김성진 기자 032-835-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