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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조선의 우거왕, 한무제에게 조공을 바치고 군신의 예(君臣之)를 행하다.
(2) 부여국의 탈주범죄자 주몽의 아들 유리에게 "이 애비없는 자식"이라는 소리를 하려던 아줌마. 호랑이에게 물려가다. (ㅡㅡ*)
(3) 고구려의 광개토 태왕. 큰아들과 함께 출정하여 백제의 한강유역을 점령하다.
(4) 신라의 사신 김춘추. 고구려와 반백제(反百濟)동맹 체결에 성공하다.
가야제국, 중앙 집권화에 성공하여 '대(大)가야국'을 수립하고 백제와 신라 사이에서 영토를 확장하다.
(4-1)계백이 이끄는 백제군이 대야성을 공격한 후 진격을 계속해 신라의 수도 금성을 공격, 함락하다.
(5) 백제를 도우러 온 왜(倭)의 지원군. 나당연합군의 공격 직전에 백강 유역에 상륙하는데 성공하다. (몇몇 학자들은 그 날을 "가장 길
었던 하루"라고 표현하다.)
(6) 신라군. 매소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대의 매복에 걸려 대패하다.
(6-1)이해고가 이끄는 당나라 군대가 천문령에서 대조영의 유민군을 격파하다.
(7) 태봉의 장군 왕건. 궁예 황제의 관심법에 걸려 대역죄를 뒤집어쓰고 처형당하다.
(8) (개성에 있을 적의) 묘청이 보낸 자객. (대궐에 입궐하여 서경천도를 반대하는 상소를 올리려던) 김부식을 살해하다.
(9) 정중부와 그를 따르는 무신들. 보현원에서 행하려던 역모가 내시 한뢰에 의하여 들통나서 일망타진 당하다.
(10) 장군 경대승. 공신이자 고려 황제의 둘째 사위가 되다.
(11) 금강야차 이의민. 천하를 쥐다.
(12) 최충헌의 음모가 이의민에게 발각되다.
(12-1) 고려의 스파르타커스 만적. 옛 주인 최충헌의 목을 베다. 이후 삼한에는 천민의 씨가 없다.
(12-2) 몽골의 사신 저고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고려 조정 신료들의 혜안 덕에) 고려군 병사들의 호위를 받아 무사히 귀국하다.
(12-3) 여몽연합군. 일본 원정 첫해의 태풍 피해를 기적적으로 면하다.
(12-4) 공민왕의 부인 노국대장공주. 공민왕의 아이를 순산하다.
(13) 이성계. 위화도 회군 결정을 내리려던 것을 철회하고 (최영 장군의 명에 따라 예정대로) 강을 건너 요동으로 쳐들어가다.
(13-1) 이성계 장군이 회군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망설이는 사이, 위화도가 장마비로 불어난 강물에 잠겨버리다. 고려군 십만 명은 가
까스로 목숨을 건지기는 하지만, 병장기 및 보급품 상당량을 상실하다.
(14) 조선 태조의 다섯번째 왕자 이방원. 후계자로 간택된 이복동생을 살해하려던 음모가 들통나다. 이에 대해 태조는 "견훤의 아들 신
검 같은 놈이 우리 가문에서 태어나다니!"라고 하면서 격분, 자신이 직접 방원을 국문하다.
(15) 충녕대군. 조선의 새로운 군주가 된 큰형님께 예를 올린 뒤, 가솔들을 거느리고 전라도로 내려가다.
(15-1)단종의 숙부 수양대군, 김종서와 황희의 설득으로 한명회를 참하고 단종을 적극적으로 보필하다.
(16) 수군 지휘관 이순신. 그 청렴결백함과 강직함 및 일처리 능력 등을 조정에서 인정받아 중앙의 요직에 발탁되다. 그의 후임자는 그
가 만들고 있던 신형 함선 "통제영귀선"(거북이 모양의 배)의 개발 및 건조를 "비용문제" 및 "불필요성" 등을 이유로 중단시키다.
(16-1)신립, 조령에서 고니시의 부대에 큰 피해를 주고 후퇴, 후에 후속 부대와 합류하여 일본 육군을 궤멸시킴.
(16-2)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의 마지막 함대가 울돌목에서 전멸하다.
(16-3)삼도수군 통제사 이순신, 노량에서 대승을 거둔 후 부하 장수들의 설득으로 한양으로 진격하다.
(16-4)경상 우수사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 함대를 동래 앞바다에서 발견, 궤멸시키다.
(17) 선조가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어 대립하던 신하들의 우두머리들을 파직시키다.
(18) 선조가 율곡 이이의 십만양병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다.
(19) 일본의 태정대신 도요토미 히데요시. 조선국 영토를 고니시 유키나가 장군과 가토 기요마사 장군을 비롯한 여러 공있는 장군들에
게 새로운 영지로 나누어주다.
(19-1) 조선의 임금이자 선조의 아들인 광조(光祖 : 왕자였던 시절에는 광해군이라는 호칭으로 불림). 자신을 폐하기 위하여 폐대비를
중심으로 역모를 꽤하기 위하여 호랑이 사냥을 명분으로 평안도 군대를 이끌고 한성으로 접근하던 자들 및 그들과 한성 내부에서 호응
하려던 자들을 진압하다. 이후 조선은 중국의 정치적 변동 상황 속에서 엄정 중립을 실시하다.
(20) 임경업 장군. 인조가 피난해 있던 남한산성을 포위하던 청나라 군대에 역습을 가하다. 이에 남한산성 내의 수비대가 호응 및 협공
하여 청나라 군대를 크게 무찌르다.
(21) 소현세자. 부왕(父王) 인조의 "갑작스러운" 승하 후 새로운 조선국왕이 되다.
(21-1) 정조. 할아버지 영조만큼 오래~ 살다. 그 과정 속에서 다산 정약용이 건축한 수원 화성으로 천도하다. 그 뒤, 그는 다산을 크게
중용하여 인제 양성에 힘쓰다.
(21-2) 연암 박지원. 친척들과 종친들의 성화에 못이겨 "열하일기"를 불사르다.
흥선군 이하응, 역모죄를 뒤집어쓰고 이하전과 함께 사약을 받다.
(22) 흥선대원군이 며느리로 뽑고자 했던 한미한 집안의 여식 "민씨녀"(民氏女)가 흥선대원군의 부인이 선물로 보내온 쇠고기와 쌀밥을
먹다가 체증으로 사망하다.
(23) 일본국 군함 운요호. 강화도 근해에서 함장(혹은 항해사)의 조함 상의 실수로 좌초하다. 승무원들은 강화도 주민들에게 구조되다.
(24) 흥선대원군. 일본과 협력하여 자신을 청나라로 납치하려던 청나라 수뇌부들의 음모를 어느 청나라 병사의 밀고로 알게 되다. (그
청나라 병사는 소원하던대로 흥선대원군의 허락 및 지원을 받아 자신과 눈이 맞게 된 조선 과부와 혼인한 뒤 청나라 군대의 추적을 피하
여 멀리 떠나다.)
(24-1)일본 낭인 무리가 경복궁에 침입을 시도하였으나 조선군이 이를 방어하는데 성공, 명성황후와 고종은 모처로 안전하게 피신하다.
(25) 김옥균의 거사가 성공하다. 일본은 김옥균의 거사가 성공하기에 이르자 본격적으로 김옥균 일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
다.
(26) 조선 조정.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을 못 이겨 들고 일어난 동학교도들의 반란 무마를 위하여 청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하려던 계획
을 포기하다. (대신 동학교도들의 대표인 전봉준과의 회담에 성공하여 사태는 조기에 종결되다.) 이로서 일본도 청나라를 견제함과 동
시에 "정한론"에 의거하여 조선을 정복하려던 첫단추를 꿰는 것이 실패하다.
(27) 일본 함대. 로제스트벤스키 제독이 이끌던 러시아 해군 제2태평양함대의 진로 예측에 실패. "금일 쓰시마 해협에 아군 함정은 한 척
도 없다!"라는 보고가 쓰시마섬의 연안방위요새로부터 북해도와 사할린섬 사이의 라페루즈 해협 등에 주둔중이던 연합함대 기함 미카사
의 브리지에서 차를 마시고 있던 도조 제독에게 전달됨.
(어린 시절 "준고로"라 불리며 만화 "러일전쟁이야기"에도 출연하게 될 뻔한... ㅡㅡ;;;... 그의 참모는... 마침 "육군 중위였던 형님 덕에
철저하게 절제된 식생활을 한 덕에" 생겨난 위장병 및 영양실조로 해군병원에 입원중이었음... ㅡㅡ;)
(28) 일본 수상 이토 히로부미. 대한제국 레지스탕스 지도자 안중근에 의한 암살을 모면함.
(28-1) 소련의 서기장 요제프 스탈린. "김성주"라는 이름의 조선인과 그 부하들을 "일본의 스파이"라 의심하여 이들을 모두 중앙아시아
의 "카레이스키들의 마을들"로 보내버림. 이들을 정찰대원으로 훈련시켜 일본공격에 사용해보자던 장교도 마찬가지로 숙청시킴.
(28-1) 의친왕 이강, 조선을 탈출해 임시정부에 도착. 독립 무장세력을 규합하는데 성공. 그 후 중국 등 각국의 자금 지원을 받아 대량의
중화기와 몇개의 사단급 부대, 일부 수상 함대까지 구성함.(연재소설 '봄날은..'을 참조.)
(29) 미국. 성공적으로 실시된 원자폭탄의 실험에 고무되었으나, 결국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 등의 호소를 받아들여서 이의 사용을 재
고함. 이에 따라, 예정대로 일본본토 상륙작전인 "올림픽작전" 및 "다운폴작전"이 그대로 실시되어지게 됨.
이 작전들의 일환으로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은 이미 미군의 지원을 받아 훈련되어진 공수부대원들을 같은 해 9월 미육군 항
공대가 지원한 C-47 수송기에 분승시켜 한반도 남단에 투입시키게 됨. (훗날 "Band Of Brothers on Korea"가 만들어지게 됨. 그럼 윈터
스 대위는 윤봉길인감?)
(29-1)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인 김구가 이승만을 대신하여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에 취임.
(30) 미국. 대한민국 정부에 "전부 폐기 처분될 예정"이던 와일드캣 전투기 100여대와 M3 경전차 및 M4셔먼 초기형 전차 다수 등을 군
사원조의 일환으로서 제공함. 물론, 이로 무장한 군대의 사용은 "철저히" 주한미국대사관 무관부와 협의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이승만
대통령 등에게 요구함. (이승만의 "북침통일론"을 경계하던 터였음. 하지만, 이렇게 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스탈린이 김일성에게 제2
차 세계대전 이후 남은 무기들을 원조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CIA의 첩보원들에 의하여 입수되었고, 그것을 트루먼 대통령과 덜래스 장
관 등이 진지하게 받아들였기 때문.)
(30-1) 조지 패튼 중장. 독일에서의 사냥행사참석을 위하여 이동 도중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구사일생함. 하지만, 이후 회복되자마자 전
역함. ===> 1950년 7월 초. 트루먼 대통령의 직접 지시로 현역으로 복귀 및 한국전쟁 참가. UN군 기갑부대 총사령관으로 임무를 받게
됨.
(30-2) 여순 사건 당시 남로당에 연루된 박정희 장교, 자백을 거부하고 총살당함.
(31) 이승만 대통령. 몇몇 "간 큰 장교들"의 직접보고에 의하여 전선의 급박한 상황에 대해서 알게 됨. 또한 이에 따라서 측근을 시켜 직
접 그리고 긴급히 그리고 비밀리에 조사해본 결과, 신성모 국방부장관이 아군의 병력과 장비가 한강을 건너지 않은 상태에서 한강다리
를 폭파시키려는 계획이 있음 및 서울 시민들에게 서울에 남으라는 라디오방송을 이승만 자신을 시켜 녹음시킨 다음 비어버린 방송국에
서 틀어놓으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됨. 신성모 장관을 파면하고 1시간 뒤 경무대 뒷뜰에서 즉결처형함.
(31-1)북한군, 서울을 점령한 다음 진격을 지속하여 한국군의 배후를 공격하다.
(32) 맥아더 원수. 중국측의 경고를 받아들여 38선에 도달하기 시작한 병력들에게 38선을 넘어가지 말 것을 지시함.
(33) 맥아더 원수. 38선을 넘어간 이후 평안도 및 함경남도 등지에서 중국군 포로들이 잡히고 있다는 뉴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시작
함. 몇일 뒤, 맥아더 원수는 트루먼 대통령에게 중국 주석 마오쩌둥의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더이상의 군사행동을 자제하자고 제의
함. 트루먼 대통령은 이를 수락함. 결국, 한국전쟁은 남한쪽이 평안남도 지역과 함경남도 지역까지를 영역으로 하는 선에서 휴전함. (김
일성은 휴전 동의 거부. 이승만 대통령은 "찜찜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뒷날을 내다보자"며 자위한 다음 휴전에 동의함.)
1971년 제8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후보가 박정희 대통령을 물리치고 대통령에 취임.
(33-1) 한국 정치인 김대중. 실종 보름여만에 일본국 시코쿠 섬의 한 해변에서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됨.
(34)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박정희 대통령 암살음모가 암살음모개시일 당일 탄로남. 곧바로 진압됨. ===> 1년 후. 박정희 대통령은 8.15
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이 핵무기 보유국임을 선언함.
(35) 전두환 장군의 쿠데타. 제9공수여단 및 수도기계화사단 지휘관 장태완 장군에 의하여 불발됨.
(36) 북한의 주석 김일성, 주치의의 권고로 심근경색을 치료하고 1995년 김영삼과 정상회담 개최.
출처 : 네이버 밀리터리-군사무기 카페 입춘대길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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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만일 이루어졌다면 대박일 듯...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죠. 뭐 페러럴월드(평행세계)의 한국은 이럴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