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어린이태권도 시범단의 대명사 미도초등학교태권도시범단 졸업식 기념사진.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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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태권도의 대명사로 우리나라 어린이태권도시범단의 자랑인 미동초등학교 태권도시범단 44기(10명) 졸업식이 지난 2월 13일(토) 열렸다. 1973년 태권도시범단이 발족된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동초태권도시범단은 세계 여러 나라에 태권도의 높은 가치성을 인식시키며 세계 각국 순회시범 등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왔으며 특히 지난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스포츠대회 공개행사를 비롯해 영국 엘리자베스 2세의 국빈방문당시 시범을 보인 바 있다. 태권도꿈나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고 앞으로 우리나라 태권도 발전을 짊어질 이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미동초 유정옥 교장, 미동초 초대 태권도지도사범 이규형 전 국기원장(계명대 석좌교수), 이철운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미동초태권도시범단 1기 이상헌(KTA 경기부장) 동문을 비롯해 선후배 기수 동문,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학교 강당에서 열린 졸업식행사에서 이규형 전 국기원장은 축사를 통해 “미동시범단 44기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항상 태권도인으로서 예의와 겸손을 바탕으로 장차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44기 졸업생 10명과 함께. 1973년 태권도시범단이 발족된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동초태권도시범단은 세계 여러 나라에 태권도의 높은 가치성을 인식시키며 세계 각국 순회시범 등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왔다.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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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옥 미동초 교장은 미동태권도의 역사가 오랫동안 이어져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과 더불어 졸업생들에게는 앞으로도 훗날 미동의 자부심으로 어느 분야에서든 최선을 다해 태권도인으로서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정옥 교장은 미동초로 처음 부임 당시 태권도부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태권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 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태권도에 입문, 최근 2단을 취득하는 열정을 보였고, 2014년도 교내체육대회에서는 직접 도복을 입고 전교생과 학부형이 보는 앞에서 품새를 시연하여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 미동초시범단 하헌호 지도사범(24기)은 “이규형 스승님께서 이루어 놓은 찬란한 업적과 선배님들의 땀으로 일궈낸 시번단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감에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지니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도약하여 거듭날 수 있는 빛나는 미동시범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동초태권도시범단 선후배 동문들로 구성된 무인회(회장 오영화, 12기)는 앞으로 더욱 체계화 된 동문회로 재도약하여 미동초시범단 후배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기로 하였다. 수준 높은 기량으로 최근 미국, 중국 등의 순회시범을 비롯해 남산한옥마을 정기공연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에서 태권도를 알리고 미동초태권도시범단이 2016년 올 한해에도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