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클 휴게실에 올려놓은 소설 "촐라체" 의 반응이 시원 찮은것(?) 같아 촐라체 관련 기사를 찾아 올려 봅니다.
(온라인에서는 공짜라서 나중에 단행본으로 나오면 사서 보려는 숨은(?) 큰뜻이...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2005년 히말라야 촐라체봉(6440m) 동계초등 후 박정헌氏(삼천포산악회) 와
최강식君(경상대산악회) 의 조난당했다가 살아온 이야기가 모티브가 되어 만들어진 소설 입니다.
얼마전에 박정헌氏가 촐라체 생환기를 "끈" 이라는 책으로 발행 했던데... (사서 보세요 ^^)
아이러니 하게도 조심슨의 소설 "친구의 자일을 끊어라 는 읽어 봤는데... 뭐가 바쁜지 아직 못 읽어 봤습니다... -_-;;
- 현재 최강식君은 경상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되어 열심히 활동 하고 있습니다 -
얼마전 후배결혼식에 사회 하러 왔던데... 건강하고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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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촐라체" 관련 기사 -
오프라인이 주무대였던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이제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젊은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에서 블로그 등 매체를 이용해 소설 등 정통문학을 선보이는 것.
이른바 중견작가들의 정통문학이 인터넷에서 잇따라 선보이게 됨에 따라 신세대 작가들이 주름 잡던 인터넷에서
‘원고지 세대 작가들’의 중후한 문학이 콘텐츠에 한층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NHN(대표 최휘영)의 검색포털 네이버는 최근 인기작가 박범신씨의 신작소설 ‘촐라체’를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wacho)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포털에서 국내 중견작가의 소설을 연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촐라체’는 2005년 1월 히말라야 촐라체봉(6440m)에서 조난당했다가 살아 돌아온
산악인 박정헌ㆍ최강식씨의 이야기가 모티브다.
두 사람이 서로 로프를 연결한 채 하산하던 중 최씨가 빙하 틈에 빠지자
박씨는 로프를 끊지 않은 채 최씨가 빙벽을 기어 올라오도록 도왔다.
구조 뒤 두 사람은 손가락과 발가락 대부분을 잘라내야 했다.
남성적 문체의 본격 산악소설로 한 회당 분량은 원고지 10매이며 내년 1월까지 5개월 동안 연재된다.
네이버는 ‘촐라체’를 본격적인 디지털 인터랙티브 소설로 표방하고 있다.
이에 걸맞게 독자와 작가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용자에게 소설과 관련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공, 기존 인쇄 매체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디지털 글읽기’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산악등반 전문용어, 지역정보 등 소설 관련 다양한 전문 지식 제공
▷댓글을 통한 리뷰 및 작가 코멘트, 소설관련 삽화 그리기 트랙백 등 소통기능
▷네이버 블링크와 연계, 2차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과 정보 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독자들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박범신 작가를 만나 소설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개최한다.
블로그 연재가 끝난 후 단행본 발간 등 온ㆍ오프라인 출판 연계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NHN의 홍은택 NAO(Naver Architecture Officer)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
소설에 대한 부가 정보를 제공하면서 독자와 작가간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다양한
의견 교환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 이용자는 양질의 전문 콘텐츠인 인기작가의 소설을
보다 쉽고 편하게 만날 수 있고, 작가는 다양한 창구를 통해 독자와 소통할 수 있어
1인 미디어인 블로그가 출판시장의 새로운 채널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범신 작가는 대한민국문학상, 원광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등을 수상한
우리 시대의 인기작가 중 한 명으로, 대표작으로는 ‘외등’,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더러운 책상’, ‘흰 소가 끄는 수레’, ‘나마스테’ 등이 있다.
박 작가가 연재하는 블로그 주소 ‘와초(wacho)’는 80년대 박씨의 베스트셀러 소설
‘풀잎처럼 눕다’를 한자 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첫댓글 이노우에 야스시의 "빙벽" 을 능가하는 소설이 될듯 ^^ // 나중에 책나오면 소장 해야겠네요 ~
빙벽도 읽어 봤는데...잼있을거 같네요~~책나오면 저도 소장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