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말 ; 금강하구둑 ] 명주실처럼 가느다란 수많은 지천이 모여 광활한 비단폭을 만들었다 하여 일컫는 금강(錦江)...
금강은 전북 장수군 팔공산에 그 원류를 두고, 충북 영동과 대전, 공주, 부여 일대를 활모양으로 돌아 군산으로 흘러나온다. 숱한 역사의 애환이 아로새겨진 장장 400여 km의 강물을 하구둑으로 막아 새로운 관광의 명소로 부상하였다. 몇 년 전에는 군산에서 장항으로 가려면 뱃길로 왕래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하구둑이 생기면서 군산과 장항 사이를 단숨에 차량으로 왕래하는 교통로가 뚫리고 주변 경관이 상전벽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달라져 관광객이 밀려와 시원한 바닷 바람을 즐기는 유원지가 되었다.
금강유원지는 하구둑이 있는 군산시 내흥동과 익산시 성산면 일대로 내수면 관광지로 강을 타고 상류로 올라가면 강변에 이어진 갈대 숲과 그 배후에 돌산(해발100m)과 오성산(230m)의 높지 않은 구릉지가 펼쳐있어 자연의 경관이 수려하다. 이 주변에는 주로 생선 횟집을 비롯 음식점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고 진포기념관, 채만식 문학관, 놀이동산시설 등을 갖춰 우수한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갈대밭이 넓게 펼쳐져 11월이면 어김없이 날아들어 둥지를 틀고 있다가 다음 해 3월 시베리아를 향할 때까지 우리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겨울철새야말로 금강호가 제공하는 백미인 듯하다. 금강호는 고니와 청둥오리, 검은머리 물떼새, 검은머리 갈매기 등 희귀 철새들의 도래지로 겨울방학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 소개말 ; 금강호 철새조망대 ] 철새 및 조류에 관한 전시공간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내 최고급 메머드급 360도 회전식 조망센터로 금강일대의 철새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철새조망대는 지하 1층에는 학습, 자료, 강의실(288평) 지상1층에 상설조류 전시실(31평)과 영상관(66평), 2층에 기획전시실(79평), 9-11층에는 휴게실(31평)과 회전레스토랑(52평), 조망대(71평)등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인공폭포와 연못, 정자, 야외의자, 주차장(150대) 등 여러가지 휴식시설을 설치하여 탐방객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2004년도 경울에 세계철새 페스티발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며, 아울러 금강철새조망대 주변에는 금강하구둑, 채만식문학관, 군산온천과 오성산, 고군산군도, 새만금방조제 등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강호는 갈대밭과 먹이가 풍부해 매년 여름과 겨울철이면 가창오리등 30만마리 이상 각종철새가 날아오고 국제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희귀조들도 정기적으로 이곳을 찾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