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그간 자주 글을 올렸어야 했는데,, 개인적으로 나름 생활에 바쁘게 지내다보니 오래 된 거 같네요..
요즘은 버스를 타면서...보는 거지만
가스차 비율도 많이 늘었고, 회사도 29개에서 27개로 재편되고, 통상임금 소송 등 여러가지로 대구시내버스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이번에 대구가 신도색을 출시했는데...
기존 도색보다 세련되지 못하고, 서울, 인천, 대전, 강릉 등 다른 자치단체 도색 그대로 본떠서 만든 걸 보니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래도 대구 도색은 타 광역시에 비하면 정말 괜찮고, 질리지 않는 그런 도색이었는데... 차라리 현행도색 유지하고 버스 앞 측면에 컬러풀 대구라는 로고만 새겨놓는 식으로 했다면 더 나았을 것인데...
펜이나 굴려대는 똥돼지들이 컬러풀 대구라고 만든게 저 색상이라면 정말 할 말 없습니다....
그리고 신도색이랍시고 출고된 차량들이 현재 403, 427, 726, 724, 604, 649, 402, 527, 704, 653, 623 그리고 세왕에도 1대 출고 되었습니다.
펜이나 굴려대는 것들이 만들어 낸게 오늘의 시스템이니 여러모로 대구시내버스 발전할려면 아직도 갈길 멀다고 봅니다.
정류장 설치한것도 현실성 없이 설치를 한 정류장도 한 두군데가 아니고 행선판의 경우도 비용문제라고 해서 고쳐지지 않은 행선판들이 상당수입니다.
예를 들면 349번 개편전에는 검단동이었으나 개편후 북침산네거리로 단축되었다 다시 유통단지로 연장되었는데... 아직도 행선판은 북침산 네거리로 나와 있습니다. 323, 323-1번은 종합유통단지-한일극장 등 시내 경유해서 순환하는 노선인데 각각 도청교, 큰고개 오거리로 나와있습니다. 그 외에도 몇 개 노선에도 이와 같은 현상이 있습니다.
대구가 살기좋은 도시 교통의 도시라고 표방했던 게 10여년 전 입니다. 문희갑 대구 전 시장 시절에는 좌석하고 일반 비율 공평하게 하겠다고 했으나 98년 이후로 넘어가면서 부터 2001년에는 좌석노선들중 일부가 일반으로 형간 전환해서 좌석대신 일반이 늘었고, 이후에도 좌석노선들중에서 일반으로 형간 전환되어 문희갑 시장이 말했던 정책과는 상당수가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2006년에 개편하고 나서 좌석차가 감차를 맞기 시작하면서, 726, 601(현 600)번은 일반으로 전환, 105, 407번은 각각 급행1, 급행3으로 전환했으며, 일반노선이었던 439가 급행2로 전환하게 되었고, 549, 104, 608, 454, 454-1 등 많은 좌석노선 폐선 및 통합으로 인해 좌석차가 321대(급행, 예비 포함) 남아도는 좌석차들은 일반노선 및 예비나 감차를 했었던 시기 입니다. 그러다가 10월 28일날 통합요금제 시행으로 2007년 들어서면서 신일여객에서 508번, 경신교통에서 527번에 입석차들을 넣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급행 3개노선 55대를 제외한 나머지 좌석차들은 일반노선 투입 및 대차 후 일반으로 출고 되 좌석차들은 현재 일반노선에서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타격을 맞았습니다.
애초에 대구가 급행 노선 한 두개 정도는 더 신설을 했어야 했습니다. 그 예로 508번이랑 649번입니다. 이 두 노선 과거 좌석 시절부터 손님 엄청 많아서 혼잡했던 노선입니다. 개편시 508번을 급행5, 649를 급행6번으로 해서 했어야 했는데, 경산시와의 이해관계 및 탁상행정으로 그냥 그대로 좌석으로 갔다 현재는 일반으로 다니는데 이 두개 노선 손님들 많아서 차를 타도 다음차를 타야 될 정도로 손님 많습니다.
그리고 배차간격 준수에 대해 대구시 교통과는 멀 알고 정책을 시행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배차간격 예를 들어 10분 이라고 가정했을 때 현행 대구시내버스 시스템으로 맞출려고 해도 신호위반 감수하면서 맞추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대구시민들 의식수준이 바닥이라 차 끌고 나와서 버스정류장에 차대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고 동대구역 인도는 차들이 일렬로 비스듬하게 차 대어놓은 꼬라지 볼 때 진짜 가관입니다. 교통량이 많다보니 신호 걸려서 분거리 못맞추고, 교통량 뿐만 아니라 통행량 그리고 무단횡단 하는 시민들이 많아서 할려고 해도 잘 안 되는 겁니다. 그러다가 승용차 운전자나 보행자가 실수로 버스하고 접촉사고 및 기타사고를 내도 모든 책임이 기사님들한테 적용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다보니 기사님들이 열악한 여건에서도 운행해도 사람들은 빨리 가달라고 소리치고 라디오 꺼달라고 소리치고 요금내기 싫어서 언쟁높이는 인간들 보면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럴거면 승용차 끌고 다니라고 하고 싶습니다. 괜히 엄한 기사님들 잡을 생각하지 마시고, 대구버스 노선들 대부분이 수요가 많은 노선입니다. 자기 혼자 전세 내서 타는 것도 아닌데 괜히 주목받을려고 한다거나 정신나가서 언쟁높이는 거 보면 같은 어른으로써 학생으로써 부끄럽습니다. 정말....
충전소 가스차들이 많이 증가하다보니 대구 일부회사는 전차량 가스차데 가스충전할려고 쉬는 시간도 반납하면서 충전하는 기사님들도 많이 있는데 버스에 비해 충전소는 미비하기 그지 없다 보니 오늘도 중간 공차 회송 해서 충전하는 버스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그래놓고 기사님들한테 서비스가 어쩌니 준법운행 어쩌니 대구시에 할일 없는 똥돼지들은 오늘도 한심한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중앙로에 대중교통 전용지구 말 그대로 시내버스만 다니는 곳인데 승용차 운전자들은 이 걸 우습게 여기고 활주로 인양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차량들은 과태료 20만원 이상 매기거나 운행을 못하도록 규제를 하는 것이 마땅한데 대구시에 잘나신 공무원 님들은 오늘도 어떻게 하면 시간때우기, 추가수당, 월급, 해외연수비에만 사인할 생각들 갖고 계신데...참 발전하기 힘듭니다.
3호선 개통되면 버스 300대 이상 감차 한다고 하는데, 이건 그야말로 시에서 돈나가는 거 보기 싫고, 인건비 줄여가면서 자신들의 월급이 박봉이라고 그 돈 가지고 자칭 대구를 위해 일하는 똥돼지들 월급올리겠다는 소리로 밖에 안들립니다.
기사님들도 똑 같은 사람입니다. 똥돼지 여러분들..... 당신네들 데리고 급행노선 순환, 간선, 지선 기점에서 종점까지 하루종일 태워서 관광시켜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야 허세 작렬하는 한심한 소리를 안할테니까요....
그리고 기사님들 호봉제가 적용된다고 하는데, 각 회사 별로 입사년차 및 경력대로 인정하고 그에 따른 호봉 적용을 했으면 합니다. 어딜 가나 비비기 잘하는 놈들 다 있지만 버스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비비기 잘하는 사람들 보다 근속기준으로 열심히 하신 분들 부터 먼저 생각 하길 바랍니다.
시내버스 발전하려면 아직도 갈길은 멀었습니다만, 점차 나아지고 항상 타고 싶은 대구 시내버스가 되길 바랍니다.
첫댓글 2006년도에 준공영제 되면서 309번도 일반으로 바뀌었죠~ 시민들의 버스 예절은 바뀌지 않고 무조건 기사님만 친절 해야 된다는 편견은 버려야 됩니다.. 시민들이 버스 예절을 안지키는데 뭔말이 필요합니까? 과관입니다..버스 타다 보면 오만 승객 다 있습니다.. 길 지나다니다가 보면 버스 정류장 지난곳에서 신호 대기중인데 앞문 열어달라고 그러는 분들 종종 봅니다.. 기사님이 문 안열어주면 옆에서 욕하고 그러더군요.. 그런 사람들 보면 때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전 시민들이 버스 예절을 먼저 지키고 나서 기사님의 친절을 요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위글을 접하고 속이시윈해지는군요. 답글도 그렇고... 모든분들이 이분들같으면 정말 버스할맛 날겁니다.. 시의 공무원들이나 그저 하루 나와 시간만 때우면 된다는 기사들 10분거리에 손님 덜태우고 편히가려는 동료들 모두들 이기주의적인 생각만 가지고 있으니 바로 하자는 사람이 더 이상이 보이는 세상이 되어버려 어디 말하고 싶지 않았지만 오늘에야 속이 좀 뚤리는듯하군요.. 지금부터라도 버스 도색 중지시켜야되고 중앙로 현행대로.. 하나 하나 바로잡아 가길만 바래봅니다.. 시나 메스컴에서 친절을 유도하여 박봉에 억지로 친절하기만 바라는 것이 정말 유감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와 할수있는 그런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빙고! 님의 말씀에 동감이 가는군요. 그리고 기사님들 의식도 솔찍히 좀 문제가 많습니다. 요금을 예전처럼 정산해서 앞차와 붙어 다니는 차 색출해서 어떻게 조치를 해야지. 양심가들만 죽을 지경 입니다. 가사별 버스요금 공개하면 분거리 누가 적게먹고 많이 먹었는지! 요금으로 공개하는것이 맞을듯 하네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그런데 대구시내에 그렇게 많던 좌석버스들은 다어디로갔나요??
대차되거나 예비, 일반버스인데 좌석으로 바꾼버스 다양하게 있습니다..
님의 보이지 않는 용기에 감사 드립니다. 새상은 보이지 안는 곳에서 역사는 새로 쓰이는가 봅니다.
언제 대포 한잔 합시더!
누가봐도 어두컴컴한 색상에 멀리서보면 잘보이지도 않고 색상도 답답하고...
컬러풀대구라며 외치는 대구시 나리님들 도대체 차량도색 색감이 그리도없는지 한심하기짝이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