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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박과야영 원문보기 글쓴이: 들꽃지기
오케이 마운틴에서 '지리산'님이 쓰신 글을 모았습니다.
시간나는대로 알고있는 산행상식을 하나씩 하나씩 올려보겠습니다
산행에서 젤 중요한 부분이 독도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독도를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은거 같아 기본이되는 몇가지를 올려보겠습니다
독도는 남이 그려놓은 지도를 읽는것에 불과하므로
약도를 가지고 건물을 찾아가는 것과 똑 같다고 생각하고 아주 쉽게 접근을 해야하고 실제로 쉽습니다
우선 지도의 방위를 알아야합니다
위가 북쪽, 아래가 남쪽, 오른편이 동쪽, 왼편이 서쪽입니다
물론 지도에 별도의 방위 표시가 있으면 별도 방위에 당연히 따라야합니다
다음은 축척입니다
1/50,000 지형도에서는 2cm가 실제 거리는 1km이고
1/25,000 지형도에서는 4cm가 실제 거리는 1km입니다(실제거리=도상거리X 축척)
지형도에는 등고선이 있습니다
등고선은 같은 높이의 지형을 곡선으로 연결해 놓은 선입니다
일반적으로 한칸의 고도가 보통 20m, 5칸마다 굵은 선으로 표시를 하여 100m를 나타냅니다
지도에 한칸의 고도를 별도로 정해둔 것이 있으면 그것이 우선합니다
능선과 계곡을 구별합니다
능선은 높은고도에서 낮은고도로 등고선이 >>>>>>>>>>>> 이런 형태로 그려저 있습니다
계곡은 높은고도에서 낮은고도로 등고선이 <<<<<<<<<<<< 이런 형태가 됩니다
산의 지형은 능선,계곡, 능선,계곡 이렇게 반복됩니다
즉 능선과 능선사이가 계곡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이해를 하셨으면 이제 독도는 80% 이상 다 배운겁니다
무쟈게 쉽습니다
지금부터 도면을 가지고 산행을 해 봅시다
우선 가고자하는 루트를 도면에 현광펜으로 미리 그려 놓아야합니다
어느 곳이 능선이고 어느 곳이 계곡인지 구별하며 루트를 그려 봅니다
도면을 보며 루트대로 걸어갑니다
도면상 어느 봉우리에서 루트가 좌측으로 꺽입니다
그럼 그 봉우리에서 우린 서쪽으로 걸어가면 됩니다....도면의 왼편은 서쪽이라 얘기했지요
산 속에서 서쪽 방향을 알기가 싶지 않다고요?
그럴때 나침반이 필요합니다
나침판의 붉은색이 가르키는 곳이 언제나 북쪽입니다
북쪽의 왼편이 서쪽입니다....서쪽으로 등로가 있나 찾아보면 등로가 있습니다, 참 재미있습니다
멀팍을 함 굴려 볼까요
도면상 그 봉우리가 현위치에서 실제로 그 봉우리인줄 어떻게 아느냐고요
독도에서 젤 어려운 부분입니다
첫번째에는 도면에 삼각점표시가 있으면 그 지점에 삼각점이 있나 확인을 해봅니다
두번째는 실제 정상석이 있고 지도에 봉우리명이 있으면 아주 쉽게 알수있겠지요
(정상석을 도면과 다른 위치에 세워둔 경우가 가끔씩 있으므로 이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세번째는 주변지형과 도면상 지형이 일치하는지 어림잡아 봅니다
(예를들어 도면상 200m을 올라야 봉우리가 있다면 실제 200m쯤 올라왔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간당 고도를 400m 정도 치고 올라 갑니다)
네번째는 나침판과 특정지형을 이용해 현위치를 찾아 냅니다
요런 것은 하다보면 저절로 알게됩니다. 골치아프게 지금 알려고하면 골치아파 공부하기 싫어집니다
약도를 가지고 건물을 찾아가려면 약도의 방향을 돌려가며 현재 방향과 일치를 시킵니다
예식장에 갈때 요런 짓을 아마 많이 해 보았을겁니다
고것은 약도를 방위를 기준으로 그려 실제 방향과 일치를 하지 않아
약도를 실제 방향과 일치시키려고 누가 안 갈켜줘도 짱구를 굴려가며 일치를 시킵니다
약도와 실제방향과 일치시키는 것, 요것보고 지도를 바르게 놓는다하여 지도 정치라합니다
지도에 맞춰 산을 옮길수 없응께 지도를 요리저리 돌려가며 실제 지형에 맞춰야 합니다
그럼, 지도 정치는 우떻게 하는가....요런 것은 암껏도 아녀
어느 목표점(멀리 떨어진 봉우리)이 있으면 그 방향과 지도상 그 목표점과 방향을 맞추면 끝나는 거여
지도정치 요것같고 학원에서 시간끌라면 2시간은 우려 묵을수도 있다고요
울던끼리께 엑기스로 한방에 갈켜 준기라
선상님 질문있어요
뭐야,
목표점을 하나는 알아야 지도정치를 한다고 했지라,
그럼 목표점을 한개도 모를때는 지도정치 못하는거 맞지라
와따, 그넘 승질도 디게 급하네
고런것을 갈켜줄라고 지금 노가리를 까고 있는기라, 쬠만 참아라
고럴때도 나침판으로 다 하는 수가 있당께....대가리 굴려봐
나침판 빨간쪽이 갈킨대가 우데라고...북쪽에요
참 잘했어요, 지도는 우데가 북쪽이야....위가 북쪽에요
그럼, 나침이가 가리키는 북쪽에다 지도북쪽이 고리 오게 지도를 맞추먼 고게 정치가 딱 됐뿐거다
선상님, 또 질문있어요
무신 영양가있다고 고로코롬 골치아픈 지도정치를 한다요
고것은 조망이 좋을때 정치를 딱하고 걸어가야 할 능선의 모습을 실제로 봐라 그 말이여
그래야 알바도 않하는 거여,
그리고 지도를 보면서 조망할때 다른 봉우리들 이름을 알고자 할때 참 편리하다 그말이여
또, 질문없으면 진도나갑니다, 괜히 시간만 잡아묵었다
지금 우리가 봉우리에 앉자 노가리를 풀며 휴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 그냥 노가리만 풀며 휴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도를 보며 다음 구간을 머리에 입력시켜야 합니다
지도를 보며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1km는 고도가 없는 완만한 능선길을 걸어가다가
다시 200m을 올려쳐야 하는데 싹아지없게 경사가 무쟈게 심하게 생겨 묵었응께 맘 단디 묵어야겠다
요것을 어떻게 아는지 설명하겠습니다
등고선의 간격이 크면 고도차가 심하지 않는 것이고
등고선의 간격이 총총하면 고도차가 무쟈게 심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요것 이해가 않되면 강의끝나고 별도 질문받기로 하고 담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이제, 봉우리에서 출발합니다
서쪽으로 갑니다, 서쪽은 방위각이 몇도입니까
저요, 270도입니다
그럼, 남쪽은 몇도입니까.....저요, 저요, 180도입니다
독도는 사실상 여기서 끝나는 겁니다
밥상만 차려놓으면 뭐합니까...수저가 있어야 밥을 묵제
수저가 바로 나침이입니다
담 시간은 나침이를 가지고 다시 공부합니다
어제 시간에는 어느 봉우리에서 노가리까며 놀다가 서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진짜 재수가 옴붙었습니다
아, 글쎄 그쪽으로 능선이 2개가 발달되어있고 등로도 둘다 잘 나 있습니다
요걸까, 저걸까....요럴때는 침으로 점을칠줄알면 댓길인데 고런 재주도 읎고 진짜 골 때립니다
지금까지는 눈대중으로 어림잡아 잘 왔는데 요럴때 비로서 정확하게 각도를 잡아 진행을 해야 합니다
도면에서 진행할 능선의 정확한 각도를 잡아 나침반으로 그 각도를 찾아내 진행해야합니다
이자, 클났습니다
도면에서 진행할 각도도 측정해야하고, 그리고 그 각도로 진행하는 방법도 알아야합니다
지금부터가 오리지널 진짜 베기입니다
졸지 말고 눈 부릅뜨고 단디 들어야합니다
각도를 젤라면 각도기가 있어야합니다
소학교때 많이 해 봤지요, 180도까지 측정하는 반달모양의 각도기
고맙게도 나침반에는 360도를 다 젤수있는 각도기가 달려있습니다
숫자가 적혀있는 똥글베기를 각도기라 생각하십시요
다시 강조합니다
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도면에서 진행할 방향의 각도를 재는 방법입니다
지가 생각하기에는 암껏도 아닌데 요걸 무척 어렵게들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안하지만 지금부터는 실바스타일 나침판이 없는 학생은 조용히 강의실에서 떠나기바랍니다
나침반을 보면 판떼기에 화살표가 그려저 있습니다, 화살표가 있습니까....녜.
화살표옆으로 평행선이 좌우로 또 몇개 있습니까, 없어도 좋습니다, 있으면 더 좋코...녜, 있습니다
자, 주목하세요
숫자판을 함 돌려보세요, 잘 돌아갑니까, 잘 안돌아가면 불량품입니다...잘 돌아갑니다
숫자판안에 뭐가 있지요....바늘과 몇개의 평행선이 있습니다
숫자판안에 있는 평행선이 매우 중요합니다...그것을 지도의 경도라 생각해야 합니다
여기서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각도가 뭐지요
저요....어느 한지점에서 두 직선이 갈라진 크기를 숫자로 표시하는 겁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두 직선이 키 포인트입니다
지도상에서 우리가 찾아내려는 각도는 경도(지도의 세로줄)와 진행하려는 방향의 크기입니다
경도는 다시 말하면 남북을 가르키는 선이며 각도를 재는 기준선입니다(편의상 편차는 생략합니다)
그럼, 실제로 한번 각도를 재봅시다
도면의 진행방향으로 화살표를 함 맞춰보십시요
화살표가 가운데있어 불편하면 나침이 옆 싸이드로 맞춰도 됩니다
화살표와 평행선, 그리고 옆싸이드는 모두가 평행하므로 편리한 쪽으로 맞추면 됩니다
그 상태에서 다음은 숫자판을 마음대로 돌려 보십시요, 잘 돌아 갑니까,,,그럼 됐습니다
숫자판안의 평행선을 지도 경도와 평행되게 일치시켜보세요...일치 시켰습니다
자, 주목하세요
일치시켰으면 평행선의 빨간색이 지도북쪽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반대로 평행선의 빨간색이 남쪽으로 내려갔으면 숫자판을 돌려 북쪽으로 올라오게 하십시요
이제 다 됐습니다
나침이를 들고 화살표쪽 숫자가 얼마를 가르키는지 함 보세요
그 가르키는 숫자가 도면상 진행할 방위각입니다
예를들면 정남이면 180도를 가르키고 있고 정동이면 90도를 가리키고 있을겁니다
도면상으로 진행할 각도를 측정했습니다
그럼 그 각도대로 가면 됩니다
낼은 그 각도대로 가는 방법에 대하여 공부합시다
수고들 했습니다..낼 봅시다
오늘 공부한거 이해가 않되신 분은 질문받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부쬐께 해볼까요
나침이 안 갖고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분위기 흐리지말고 존말해서 옆 강의실로 빨랑 가보세요
어제는 지도에서 진행방향의 각도를 제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요것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은 남북선을 긋고 진행방향을 긋고 고래갔고 각도기로 재 뿔어요
어제 노가리 푼 것은 선 긋기 싫어서 똑똑한 사람들이 멀팍굴러 생각한 방법에 불과한 겁니다
세석학생은 넘 어렵게 생각말아요...꿩잡는 것이 매여
오늘은 지도에서 측정한 각도로 진행하는 방법을 공부한다고 했습니다
승질급한 똑똑한 학생은 쉽디 쉬운께 미리 예습해서 다 알아뿌러 재미 없을거여
그럼, 살짝 옆길로 돌아가겠습니다
맨날 쉬운말로 얘기를 한께 쇠푼이 아까버서 먹물도 못 먹은 넘으로 싱각할까봐
살짝 먹물티를 내 보겠습니다
나침이는 3부분으로 나눠집니다
판떼기라 부르는 밑판을 똑똑한 사람들은 "기판" 또는 "프레이트"라고도 합디다
숫자가 적힌 똥글베기를 "다이얼부"라 하고
바늘이 또 있지요, 요것을 "자침" 이라 합니다
기판에는 화살표가 있지요, 요것을 진행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 좌우 평행선이 있지요, 이것을 보조 진행선이라 합니다
그리고 몇가지 악세사리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확대경 등등(확대경을 루우페라 하던가)
다이얼부는 각도표시다이얼, N표시, 도수지시선, 북방지시남북선, 보조남북선이 있습니다
자침은 적침부와 백침부로 구별되어 있는 것이 보이지요
요런 것 몰라도 나침이로 길만 잘 찾으면 고 사람이 장땡잡은거여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진행각도를 280도라 가정하고 그 방향으로 가봅시다
일단은 화살표를 280도로 맞춰야 합니다
그 다음은 나침이를 손바닥에 올려둡니다
또 그 다음은 몸팅이를 돌려가며 빨간바늘을 N과 일치를 시킵니다
고라고 나서 우린 화살표방향으로 가뿔먼 280도 가는 것이 됩니다
진짜 요것은 알 갈켜줘도 아는데 글로 갈켜줄랑께 디게 어렵네
다른 방향도 다 이렇게 각도를 잡아 가면 다 끝납니다
이제 여러분은 독도에 대하여 다 배웠습니다
안 갈켜준 것이 있는데 요것은 현위치를 찾는 교회법과 도자각 수정방법입니다
요것도 암것도 아닌데 요것은 안 갈켜 줄랍니다
다 갈켜주면 나는 뭐 묵고 살아요
오늘은 선상님이 쬠 바빠 수업을 빨리 끝낼렵니다...좋지요
낼 시간은 이바구까고 땡자땡자 하다가 길을 잘못간 경우를 포함하야
어느 지점에서 주의를 하고 길을 어떻게 찾는지 등등으로 약장시를 계속하겠습니다
3교시부터 학생수가 줄어 4교시로 종강할까 합니다..그 동안 배우느라 고생들 많았습니다
뭐 수고했다고 인사없나요
수강생이 많아 감사의 뜻으로 5교시는 무료강의를 합니다
돈 주고 오신분은 강의끝나고 접수실에서 수강료 환불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4교시에서 이어 다시 계속됩니다
자, 봉우리에서 넘 많이 쉬었으니 출발합시다
진행할 방위각 280도에서 등로를 찾아 봅시다
어라, 280도에 등로가 없고 287도에 등로가 있네...각도를 잘못 잡았나(?)
우씨, 각도를 다시 잡아봅시다...280도가 틀림없는데
와, 7도 차이가 발생될까..고거, 나도 디게 헷깔려 모리겠다, 혹, 늬가 아는 수강생 없슈
저요, 지가 설명하겠습니다....그래요, 에버구리 학생이 설명좀 해 보시요
북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오리지널 북(진북)과 지도상의 북(도북) 그라고 자침이가 가리키는 북(자북)이 있습니다
도북과 자북의 차이를 도자각이라고 하며 대략 중부이북지방은 7도 차이가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그 차이가 줄어 5-6도차이가 발생됩니다
에버구리 학생 됐어 됐어, 고만해,,고러케 잘 설명했뿔면 선상님 쪽 팔린다, 나도 이자 기억이 난다
자, 다시 정리합니다
지도 하단에보면 도자각이라고 있을겁니다, 그 숫치가 7 이라면
그럼, 그 숫자를 무조건 뿌라스하세요(측정치가 280도이면 287도. 190도이면 197도)
선상님, 질문있습니다...세석학생 질문하세요
고롬콤 하지말고 지도에다가 처음부터 도자각만큼 서쪽으로 삐딱하게 기울게하여 남북선을 긋고
그것을 기준으로하여 각도를 측정해도 될껏 같은디오
참, 좋은 질문이고 정답입니다
고롬콤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보통 7도차이는 포사격할껏 아니고 측량할껏도 아니고
길만 찾으면 된께 무시했뿌러도 되긴 됩니다
그러나 원칙은 위 두가지 방법으로 각도를 측정합니다...이자, 됐습니까
자, 능선을 찾았으니 이제 진행합시다
동촌조교는 지도를 보고 앞으로 진행방향을 잘 체크하여 설명해보랑께
녜, 알았습니다...동촌조교입니다
지금 우덜은 1/50.000 지도로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도면에 현광펜으로 표시된 루트를 보면 앞으로 완만한 능선길을 걸어가다가 도면으로 3cm정도,
실거리는 1.5km정도되는 곳에서 방향을 다시 90도 방향으로 틀어야합니다,
동쪽으로 간다 그말입니다
고기는 봉우리가 아니고 펑범한 능선길에서 갈라지므로 그 지점에 이정표나 표지기가 없으먼
길을 놓칠 염려가 많은 곳입니다. 그 지점을 잘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자, 주목하세요
봉우리에서 길을 찾는 것은 암껏도 아니고 별 실수도 하지 않습니다
전 시간에 배운 것으로 충분하지요
문제는 평범한 능선길에서 직진방향에서 벗어나 옆길로 세는 길을 찾는 것이 문제입니다
요것은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우선 눈을 크게뜨고 그 지점을 찾아야 하고 그 지점을 찾는 방법은 시간으로 대충 찾아야합니다
고도차가 별로 없는 능선길은 시간당 3km정도 계산합니다(휴식시간을 감안하지 않은 시간입니다)
대략 25분 정도 진행하여 그때부터는 오른쪽을 유심히 살피며 등로를 찾아보며 진행해야합니다
동촌 조교! 댚소랑 빨랑 선두로 가서 그 지점을 찾아서 대기하게
우씨, 이정표도 있고 표지기도 많이 달려 있는데 괜히 쪼랐네
독도, 고런 것 안 배워도 길 찾는데 아무 지장도 없네
우리 똑도 배우지 말자...댚소 꼭 그렇케 학생들 선동 할껴,
승질나서 표지기도 없고 이정표도 없는 고런 외진 곳이나 찾아가 독도해가며 산행을 해야 겠다
아즉은 몇가지 더 배워서 가야 해요
지금처럼 날이 좋아 길찾기가 쉬우면 누긔나 다하게...
땡~~~~~~땡, 시간 다 됐습니다
다음 강의시간은 별도 연락이 없으먼 없는겁니다...수고들 하세요
6---
동촌조교! 인원파악좀 해봐라, 늬가 딴데로 셋나 체크해보게
선두로간 파란이하고 죽비성이 안 보입니다...아마, 여기를 지나쳤나 봅니다
그래, 파란이만 도망갔으먼 잡아와야하는데 죽비성이랑 갔으먼 출발하자..곧 뒤돌아 올끼다
야, 파란아, 쬠 기다려봐라
와요, 죽비성, 우리끼리 빨랑 가뿝시다
그게 아니고 길을 지나처 잘못온것 같다.....현 위치를 파악해보자
아니, 죽비성님! 지도로 현위치를 파악 할수 있는겨
우리가 저 봉우리에서 쉬다가 왔응께 지도상으론 요 봉우리란 말이여
그라고 현재 우리가 이 능선의 어딘가 있다는 거야
이 2개만 알면 현위치를 찾을수 있응께 독도를 하고가자
행님! 고거 나좀 갈켜줘요....그럼, 함 해보자
내가 소시적에 요거 배울때 수강생들이 이것을 잘 이해를 못하더라, 지금부터 늬 단디 듣어야한다
자, 여기서 저 봉우리 각도를 잡아봐라.....행님요, 저 그런거 몰라요
그럼, 내가 설명할테니 시킨대로 늬가 잘 해보거레
우선 진행선 화살표를 봉우리꼭대기에 딱 마추고 다이얼을 돌려 빨간바늘에다 N을 맞춰봐라
화살표가 가리키는 숫자가 여기서 바라본 저 봉우리각도가 되는겨. 몇도 나오냐...115도 나옵니다
그럼, 반대로 저 봉우리에서 여기는 몇도 나오겠니.....????????
정반대에 있으니 180를 더하면 될랑가, 그럼 295도 됩니다...마저, 마저, 바로 그거여
이제 지도을 보자꾸나, 지도의 저 봉우리에서 295도로 선을 긋어 쭉 연결시켜보자
우리가 있는 능선과 만나는 지점이 있을거다...예.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그 지점에 있는거다
행님, 그럼 우리가 갈림길을 지나처 왔습니다...그래, 그럼, 빽하자꾸나
근데, 행님요. 우리가 어느 능선에 있는지도 모린다면 어떻게 현 위치를 알지요
그것은 다른 목표점을 하나 더 찾아 똑같은 방법으로 선을 긋어
두선이 만나는 지점이 우리가 있는 도면상 현 위치가 되는기라
그리고 이곳에서 저곳을 측정한 측정각도가 180도를 넘으면
반대편에서 이곳의 각도는 180도 마이너스를 하고
180도를 넘지 않으면 180도를 뿌라스 해주면 된다
현위치를 찾을때는 도면 도자각을 수정해서 해야 된다...서쪽으로 삐딱하게 미리 그려 둔 남북선 알제
행님, 오늘 알바 잘했네요, 행님한테 독강도 받고요,
뒤에 온 팀은 아마 요런것 못 배울건데, 맞지라
행님이 강의를 하지 그래요
오늘 강의 내용은 무지 어려운 내용입니다
이 부분을 다 이해를 하셨으면 이제 당신은 하산하셔도 됩니다
알바는 누구나 하는 겁니다
알바 안 하고 산타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남이 2번 알바하면 나는 1번 알바하고
남이 1시간 알바할때 30분 하고, 남이 30분 알바할때 10분하려고 독도를 배우는 겁니다
오늘도 공부하느라 대단히 수고 많았습니다
내일부터는 한가하게 노가리깔 시간이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업무적으로도 젤 바빠, 월말까지는 멀팍을 그쪽으로 돌려야하는데
업친데 덥친격으로 또 다른 상황이 떨어졌습니다
고거, 요상합니다...한가할때는 무쟈게 한가하다가 일이 생길때는 마구 터집니다
어제는 동촌조교랑 지리 성삼재에서 고기리까지 대간길 일부를 실습을 했습니다
지도보고 산행을 하니 참 재미있지요
오늘시간은 독도에 유의할 점과 실전에 필요한 몆가지를 설명해드리고 종강을 하겠습니다
0. 지도와 나침이를 무자건 믿어야합니다
간혹 지도와 실제 산세가 일치하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그 것은 극히 일부이며
전체적인 큰 그림은 100% 정확합니다
일부지점에서 간혹 지도가 잘못된 경우를 볼수있으나
그것은 지도제작상 조금의 오류나 생략을 할수도 있는 부문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곳은 고도가 낮은 야산에서 많이 발생되므로 독도가 어려운 지점은 동네 뒷산입니다
0. 현위치를 도면상에서 확인하는 습관입니다
독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현위치가 정확해야 합니다
언제나 삼각점을 필히 확인하고,
최소한 1시간 정도의 향후 등로를 지도를 보며 머리속에 대략 그려둬야 합니다
진행방향과 봉우리, 능선의 고도차, 고개마루등을 생각하며 현위치를 바로 바로 알아야 합니다
독도에 왕도는 없습니다...지도 자주 보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0. 산행전 충분한 Indoor 크라이밍(도상 연습)입니다
지도를 보며 어느 곳에서 주의를 할 것인지 충분히 습득을 해야합니다
20 km를 운행한다 가정하면 실제로 독도에 유념할 지점은 3-4곳에 불과합니다
그 지점을 머리속에 기억해 두는 겁니다
독도가 가장 어려운 지점은
하산하는 능선에서 갈라지는 지능선을 찾는 겁니다
봉우리에서 길을 찾는 것은 어느 누구나 찾을 수 있으나
하산하는 능선에서 지능선을 찾는 것은 머리속에 기억을 하지 않으면 무조건 놓치게됩니다
0.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독도능력입니다
이 부분, 역시 왕도가 없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수시로 지도를 보며
능선의 방향, 능선의 고도차, 소요된 시간등을 생각하고 실제 걸어온 모습과 비교를 하며
현위치를 수시로 확인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0.계곡을 사이에 두고 다른 능선이 발달되었으면 무조건 의심해야 합니다
독도에서 가장 많이 범하는 잘못은 정확한 능선을 찾지 못하고 앞, 뒤 능선으로 진행하는 경우입니다
방향이 맞으므로 정확하다고 생각하고 진행하는 잘못을 범합니다
하여튼 좌우로 옆 능선이 보이면 무조건 다시 지도를 보고 산세와 맞춰봐야 합니다
0.등로의 특성을 어느 정도 알아야합니다
봉을 찍지 않고 사면으로 돌아가는 트레바스형태가 자주 나옵니다
이럴 경우에는 도면과 진행방향이 틀어집니다
다시 방향이 수정되는지, 고도가 넘 떨어지지 않는지 확인하며 걸어야합니다
이 외에도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많은 독도산행으로 감각을 길러야 합니다
감각적으로 산행을 할 경우, 어느 산의 등로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8번을 산행을 해야합니다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철따라 꺼꾸로도 타 봐야 합니다
그러나 독도를 정확히 하신다면 미답코스도 등로만 있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 역시, 독도에는 자신이 없습니다
산의 모양세가 정형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을 못합니다
단, 한가지만 모두가 함께 기억을 합시다
독도에는 왕도가 없다....지도 많이 보는 넘이 최고다
강의 다 끝냈으니 이제 별볼일 없다고 수고했다는 인사도 없네..인간성 보인다
첫댓글 도움 많이 되세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