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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 기간 _ 4~5일 전
*산적이나 만두에 쓰이는 생고기는 1~2일 전에 구입한다.
손질&보관법
배, 사과, 감 실온에 보관한다. 단, 사과의 에틸렌 성분이 다른 과일을 무르게 하므로 따로 보관한다.
곶감, 대추 밀봉해서 냉동 보관한다.
견과류
장보기 기간 _ 4~5일 전
손질&보관법
밤, 호두 껍질이 있는 경우 실온에서 보관하고, 껍질을 벗긴 경우 밀봉해서 냉장 보관한다.
잣 진공 팩에 밀봉한 후 냉동 보관한다.
채소류
장보기 기간 _ 3~4일 전
*시금치처럼 쉽게 시드는 채소와 전을 부칠 채소는 하루 전에 구입한다.
손질&보관법
마늘, 생강 마늘은 찬물에 불려서 껍질을 까고, 생강도 껍질을 까서 냉장 보관한다.
표고버섯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신문지에 싸서 지퍼 팩에 넣은 후 냉장 보관한다.
무 무청이 있던 윗부분을 잘라내고 흙을 털어낸 다음 랩을 씌워 냉장 보관한다.
당근 신문지로 둘둘 싼 뒤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세워서 냉장 보관한다.
파 뿌리 쪽에 물을 살짝 뿌리고 신문지에 싼 다음 비닐에 넣어 실온 보관한다.
양파 껍질을 까지 않고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시금치 흙이 묻어 있는 상태 그대로 젖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기타
장보기 기간 _ 1~2일 전
손질&보관법
가래떡 시판 가래떡을 사왔을 경우 냉동보관하고, 직접 떡을 뽑아왔을 경우에는 하루 정도 실온에서 식힌다. 이때 떡을 한 차례 떼어놓아야 떡이 덩어리로 굳지 않는다.
요리 블로거 3인에게 배우는
명절 식재료 구입 노하우
직거래 마니아
이지영 모니카네 먹고 사는 이야기 blog.naver.com/topms93
주부 17년차, 고기를 좋아하는 가족들을 위해 육류 위주의 요리를 만드는 요리 블로거
“명절이 되면 농협이나 구청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요. 차례음식은 아무래도 국산 재료로 만들고 싶은데 이 두 곳을 이용하면 국산 재료를 믿고 살 수 있을 뿐더러 가격도 저렴해요. 특히 직거래장터는 농축수산물과 제수용품을 시중 가격보다 10~40% 가량 저렴하게 만날 수 있어요. 각 지방에서 특산물을 생산하는 사람이 직접 올라와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품질과 신선도는 당연히 믿음직하죠. 마트나 백화점처럼 깔끔한 포장은 아니어도 일일이 제품 상태를 확인하면서 원하는 만큼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에요. 맘에 드는 상품이 있을 때 생산자의 연락처를 알아두면 다음번부터는 직접 장터에 나올 필요 없이 전화로도 주문이 가능해요. 직거래장터가 열리는 곳은 농림부 홈페이지(www.mifaff.go.kr)와 농협중앙회(www.nonghyup.com)에서 확인이 가능해요.”
재래시장 마니아
강선영 달콤 강여사댁 blog.naver.com/chungsun1
주부 10년차, 초등학생 형제를 위한 도시락 만들기가 취미
“식구가 많다보니 재료를 대량으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많은 양의 재료를 구입할 때는 소량씩 묶어서 파는 마트보다 박스 단위로 계산하고 덤도 주는 재래시장이 가격도 저렴하고 실속 있어요. 그래서 공산품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식재료를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는 편이에요. 과일은 청과물 도매시장에서 1~2박스씩 사다가 먹어요. 배나 사과처럼 쉽게 상하지 않는 과일이나 키위 같은 후숙 과일들은 이렇게 사다 먹는 게 저렴해요. 채소는 동네 시장에 단골집을 정해놓고 이용하는 편이에요. 채소는 거의 매일 구입하는 재료고 신선도도 중요한데, 동네 시장에서 눈도장을 찍어 단골집을 정해놓으면 좋은 재료를 알아서 먼저 챙겨줘요. 쇠고기는 횡성의 축협을 이용해요. 양질의 육류를 대형마트보다 3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횡성시장이 열릴 때 찾아가면 볼거리도 많고 할인도 더 받을 수 있어요.”
대형마트 마니아
박희정 캔디여왕의 달콤한 집 blog.naver.com/queencandy
주부 14년차, 제철에 나는 식재료로 영양 밥상을 차리는 요리 블로거
“명절 시즌이 되면 마트마다 고객 유치를 위해 할인쿠폰을 발행하거나 이벤트를 진행해요. 거기에 카드사 할인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가면 저렴한 장보기가 가능해요. 그래서 재래시장을 찾기도 하지만 마트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죠. 마트별로 특징을 고려해서 장보기를 하면 좋은 재료를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요. 하나로마트는 농협에서 운영하는 만큼 질 좋은 국산 재료들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어요. 특히 채소의 신선도가 다른 어떤 곳보다 월등하고 좋은데다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채소를 구입할 때는 꼭 이곳을 이용해요. 고기는 롯데마트 것이 신선하고 질이 좋아서 자주 찾는 편이에요. 수입산 고기를 살 때는 코스트코를 찾아요. 고기가 다량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맛있어요. 특히 이곳의 LA갈비는 베스트셀러 제품이에요. 과일은 이마트를 자주 이용해요. 유명 산지에서 과일이 올라오기 때문에 종류가 다양할 뿐 아니라 택배 배송 서비스를 바로 신청할 수 있어서 좋아요.”
1 재래시장 백배 활용법
식재료별로 유명한 도매시장을 찾으면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 특화되어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종류도 다양하다. 이처럼 큰 재래시장의 경우에는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되고 관리도 철저히 이뤄지고 있어서 믿고 구입할 수 있다.
농산물과 청과물은 가락시장이 전국에서 모인 신선한 제품을 다량 보유하고 있고, 중부시장은 대표적인 건어물 전문시장. 나물과 견과류는 경동시장을 이용하면 질 좋은 국내산 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 수산물은 노량진수산시장이 대표적인데, 매일 산지에서 직송해오는 신선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육류는 마장동 대형 축산물시장이 좋은데, 마트 가격 대비 30% 정도 저렴하다.
2 주부 9단들의 즐겨찾기 온라인 쇼핑몰
장보러 나가는 것 자체가 힘든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장보기 추천 리스트 5곳.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이미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곳들만 선별했다.
우체국 쇼핑 전국 2천8백여 개의 우체국 망을 이용해 각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 갈비, 과일, 젓갈, 옥돔, 한과, 민속주 등 국내 유명 산지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5천여 종을 취급한다. 산지에서 직접 배송해주는 방식으로 중간유통과 마진을 최대한 줄여 시중 가격보다 20% 정도 싸다.
문의 mall.epost.go.kr
정보화마을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직거래장터. 유기농, 무농약 등 친환경 농산물 인증 시스템을 채택해 상품마다 인증 마크를 달고 판매되기 때문에 믿고 구매할 수 있다. 배, 잣, 전통 장류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생산지 가격 그대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값은 시중 마트보다 평균 20%~50%까지 저렴하다.
문의 www.invil.org
에코생협 환경운동연합에서 운영하는 유기농 전문 판매점으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산물과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은 축산물, 화학첨가제를 넣지 않은 식품 등을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3만원의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이용 가능하고, 회원이 되면 판매 상품 리스트가 적힌 소식지를 보내주는데 그것을 보고 전화로 주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문의 www.ecocoop.co.kr
피쉬세일 한국수산부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쇼핑몰. 수산물만을 전문적으로 직거래장터로 운영하고 있다. 요일별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투데이 할인’ 행사를 통해 전복, 굴비, 갈치 등 산지에서 직접 잡아 올린 신선한 수산물을 시중보다 4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주문 후 하루 정도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문의 www.fishsale.co.kr
다하누촌 강원도 영월군 섶다리마을 하면 한우 고기를 떠올릴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영월군 지역 주민이 함께 키워 공급하는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받을 수 있다. 직접 방문하면 20% 저렴한 가격에 구입도 가능하다. 주천5일장이 서는 날에 맞춰서 가면 볼거리도 풍성하다.
문의 www.dahanoom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