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눈꼬리에 가까운 윗쪽 눈꺼풀의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투명한 액체로 98.5%가 물이다. 나머지는 나트륨, 칼륨, 알부민, 글로불린 같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흐르는 눈물은 자동차의 와이퍼처럼 작용하는 눈꺼풀의 깜빡임으로 각막을 깨끗이 씻어낸다. 또 각막에 영양소와 산소도 공급해준다. 눈물 속의 리소자임이란 효소는 살균 작용을 통해 눈의 감염도 막아준다.
눈물은 짜다. 그것은 눈물 속에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쁠 때 흘리는 눈물과 슬플 때 흘리는 눈물은 같을까, 다를까?
나트륨 때문....98%는 물, 화날 땐 교감신경 흥분 더 짜
기쁠 때 흘리는 눈물과 슬플 때 흘리는 눈물의 성분은 짠 정도가 같다. 그러나 분노에 찬 눈물은 기쁘거나 슬플 때의 눈물보다 더 짜다. 그것은 분노에 차면 자율신경의 교감 신경이 흥분, 수분이 적고 나트륨이 많은 눈물이 나오기 때문이다.
우는 행위는 분명 정서적 긴장감으로부터 해방감을 가져다 준다. 실컷 울고 나면 우리의 마음도 가벼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