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설레임으로 기다리던 날이 다가왔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저는 상일동역에서 회장님과 김규식 원우님을 만나 함께 약속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우선 경정장 VIP room으로 이동해서 아직 도착 안한 원우님들을 기다리며 차 한 잔.....
회장님을 비롯하여, 김규식, 김찬영(가족3), 이준홍(가족2) 원우님 그리고 제가 먼저 도착하였고, 잠시 후에 정태형 원우님께서 오셨습니다.
오늘 6분의 원우님과 가족 5분 등 모두 11분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예정된 원우님들께서 모두 도착하자 물레방아와 새소리가 들리는 근사한 한정식집으로 옮겨 오랫만의 만남을 반가워하며 담소를 나누었고, 진수성찬으로 포식을 하였습니다.
(오늘 회장님께서 비용을 많이 지출하셨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다시 경정장으로 이동하여 즐거운 물놀이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간단한 주의사항을 듣고 2인승 보트를 탔습니다.
서투른 노젓기로 좌충 우돌, 삐뚤 빼뚤 다녔지만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지는 카약타기...
그런데 갑자기 촬영카메라가 다가오고 카메라 플래시는 연신 터지고.... 깜짝 놀란 저와 정태형 원우님은 얼떨결에 즉석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마침 'VJ특공대' 제작진이 촬영을 나왔다고 하네요.
카약을 타는 동안에도 취재팀은 계속 우리를 따라 다니면서 촬영했습니다. 간간히 질문도 하고...
어쨌든 카약은 1인씩 타서 그런지 조정도 쉬웠고 처음에는 물에 빠질까봐 겁도 났지만 곧 익숙한 노젓기로 카약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카약이 도착지에 도착하자 또 다른 기자분들 (경정장 관련 매체로 들었음)께서 기다리고 있다가 우리에게 어디서 왔느나며 단체사진을 요구했고
우리는 멋진포즈로 화답했습니다.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
모든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아쉬움에 서로의 손을 잡으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헤어지는 순간까지 선물을 챙겨주시는 회장님의 배려에 또 한번 감동했습니다.
오늘 세심한 준비와 자상한 배려로 우리 원우님들을 즐겁게 해주신 회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갑작스런 일정으로 참석을 못하신 총무님도 전화를 이용하여 수시로 교감하였으며, 추후 만남을 위하여 멋진 계획을 수립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더 멋진 만남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원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히, 이준홍, 김찬영 원우님의 가족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쉽게 참석하지 못하신 이명석 교수님, 조교님, 그리고 원우님들, 다음 기회에 즐거운 만남을 기약하겠습니다. ^^*
양귀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경정장 내 꽃밭에서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며...
첫댓글 훌륭한 행사 마련해 주신 회장님 감사합니다. 우리의 포토디렉터 부회장님! 역시 부지런하십니다.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정말 풍경 좋네여... 부럽습니다. 전 죙일 사무실에만 처박혀(?) 있었습니다.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