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구정형외과, 은평구엘보] 팔꿈치가 아파요. - 테니스엘보
“팔꿈치가 아파요.”라고 하면서 아픈 팔을 감싸고 진료실로 들어서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대개 환자들은 팔꿈치 한 부위가 아프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만성화되서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치료 기간도 길어지고 환자의 고통도 심한 질환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테니스엘보
이다. 테니스엘보는 전형적인 과사용증후군이다. 말 그대로 팔을 많이 써서 생기는 병이다.

테니스 선수에게 많이 생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꼭 테니스 선수에게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사실 테니스는 경기장 중앙에 네트를 치고 테니스라켓으로 상대편 코트에 공을 넘겨 승부를
가리는 운동으로, 집중력과 순발력, 민첩성을 배양하고, 신체의 균형 감각과 체력, 심폐
지구력을 길러주며, 친목 도모 및 살을 빼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구기 운동이다.

그러나, 이렇게 몸에 좋은 테니스도 무리하게 하다보면 어깨나 팔꿈치, 손목 부위에 부상을
자주 입게 되는데, 그 중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질병으로 테니스엘보(주부에게 잘 생긴다고
해서 ‘주부엘보’라고도 한다.)가 있다.

테니스 선수나 테니스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테니스엘보라는 말을 직, 간접적으로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만큼 테니스와 테니스엘보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 말이다.

팔꿈치 바깥쪽에 튀어나온 뼈(상완골 외상과)를 눌렀을 때 압통이 생기거나, 손을 뒤로
젖힐 때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생긴다면 테니스엘보일 확률이 높다. 심해지면, 통증이
어깨로 올라가거나 손목으로 내려가기도 한다.

테니스엘보가 생기면 임상 경험이 충분한 전문의의 치료를 받으면서 가급적 아픈 쪽 팔을 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심한 초기에는 가급적 냉찜질, 중기 이후에는 온찜질을 아픈
부위에 아침, 저녁으로 10-20분씩 하면 좋다.

그러나, 테니스엘보가 있는 곳에 초기부터 통증이 심하지 않고 욱신욱신한 열감이 없다면 온찜질,
중기 이후에도 통증이 있고 열감이 있을 때는 오히려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즉, 자신의
증상과 반대로 찜질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찜질법이다.

테니스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테니스를 하기 전후에 관련 근육(손목 굴곡근, 손목
신전근, 손목 회전근 등)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고, 전문가에게 의뢰해 자신의 체력과
근력,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방향으로 운동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테니스엘보 발생 후에는 운동을 중단하고, 가급적 아픈 쪽 팔을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추가 손상을 막기 위해서 팔을 많이 사용하기 전에 엘보우 밴드(아대)를 관련 근육에 하는 것이
좋다.
첫댓글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 기대할께요^^
알찬 정보 감사해요!
쉬운 설명으로 이해하기 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