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의 일입니다.
오늘과 똑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큰 포스터용 홍보물 200여장 작은 인쇄 홍보물 약 5,000매...
2008년 4월에는 진행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기야 또 핑계대는 것이지만...
하얀천사님댁과 계양산지기님댁 5월에 제주도 신혼겸 구혼여행 보내드리기행사와
광주방송의 출연 그리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 28주년을 맞아 일곱번째 갔다온 성지 순례행사...
그 모두가 힘들게 준비해야 하는 행사들 이였고 행사자금들을 모아야 하는 일들이었습니다.
또 그때는 포스터를 붙히러 가려하던가 아님 홍보물을 나누어 주려 하면
토요일과 일요일 에는 게으른 내마음에 핑게를 대주듯 이상하게도 비가 자주 내렸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렇게 나의 게으름과 쓰잘데기 없는 핑게때문에 참 많이도 남았지요. 홍보물들이....
그래요. 참 많이도 남았고... 참 너무도 적은 인원들 이었습니다. 외국인 교육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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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쇄물을 받았습니다.
지난번도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이번에는 원자재 값이 많이 올라서인지 인쇄대금이 장난이 아닙니다.
큰 포스터용 홍보물 약 300여장... A4 용 작은 인쇄 홍보물 약 5,000여매...
작은 인쇄물을 이용해 전화번호를 가져갈 수 있도록 다시 만든 작은 포스터 홍보물 약 250여장...
큰 포스터용 홍보물 40여장을 계양구 게시판에 홍보하기 위해 소요되는 광고비까지 합치면...
다솜 한국어교실에 입금되는 7월분CMS만큼의 약 30여만원정도,,,
이번 인쇄비와 홍보비 30여만원의 지출은 봉사단 다솜 한국어교실의 재정상태로는 매우 큰 돈입니다.
어제 작은 인쇄물을 이용해 작은 포스터 250여매를 추가로 만들면서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하지못했지요. 중요한 일 보다는 급한 일에 치중하고 매달리다가
정작 중요한 일은 해야 할 시점을 놓쳐버리고 외국인들 교육생들을 찾을 수 없어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두 세번 함께 하다 그 다음 같이 홍보하러 갈 사람을 찾다 사람이 없으면 혼자가기 멀쑥하다
활동자체를 포기 하다보니 해야 할 활동시점을 놓치고 5월 4일 다솜 한국어교실 개강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한 나의 행동때문에 부닥쳐온 3개월간 어떤 휴유증에 시달렸는지 느꼈으며 참 많이도 반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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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천 농협을 들렀습니다.
오늘 낮에 은행일이 있어 서인천 농협을 들렀습니다.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진열대에 다솜의 작은 인쇄 홍보물을 볼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우리의 작은 홍보 인쇄물이 산뜻하게 만들어져 진열되 있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내일은 거래처인 우리은행 석남동 지점에도 작은 홍보물을 책장에 꼽아 놓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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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회사에서 6시 조금 넘어 일찍 퇴근했습니다.
일찍 퇴근해서 돌아오는길... 여름 휴가 시즌이 끊난시기도 아닌데
심한 교통체증에 봉사단 도착했을 땐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봉사단에 도착하니 방금 사무국에 들어온 듯한 세 분이 계셨습니다.
파란하늘님, 아카시아님, 보라빛향기님...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포스터용 큰 홍보물 30매와 포스터용 작은 홍보물 50매를
가방에 챙겨 넣고 부천과 시기 경계인 서운동부터 홍보물들을 붙혀가기 시작 했습니다.
후덥찌근한 날씨에 끈적거림... 거기다 땀 삐질 흘리며 혼자 포스터를 붙히는 일이란 역시 짜증나는 일입니다...
막내딸 아이한테 핸드폰으로 연럭이 왔습니다.
우리집 에어컨이 고장났다고... 돌아올때까지 두시간 남 짖...큰 홍보용 포스터 27장 그리고
작은 포스터용 홍보물 19장을 오늘 혼자서 계양구 서운동 작은 공장들이 밀집한 곳에 붙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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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의 4월처럼 행동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지난 4월처럼 해야 할 일중에 급한 것을 먼저 처리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어느것이 더 중요한 것이냐를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마무리 지으며 처리해 나갈것입니다.
다른 봉사대원들이야 인천 전체를 한다 해도 내가 해야 할 일은 먼저 우리지역 계양구를 대상으로 구석구석 홍보하고
우리 한국어를 꼭 배워야 하는 계양구의 외국인들을 찾아내서 그들에게 한국어를 배울 수있는 기회를 줄수있게 하고싶습니다.
오늘부터 8월 31일까지 시간이 나기만한다면 쉬지않고 저녁시간을 내어 홍보하는 일을 해 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제가 할 수 있는 작은일... 그 작은일에 충실할수있는 8월 이뜨거운날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렇게 다솜 한국어 교실에 외국인들이 가득 모여 우리 한국어를 배우는 모습을 항상 보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의 벗들을 믿습니다.
이번에 만들어진 다솜 한국어교실 운영지원팀이 활동하고 있으니
우리 모두의 노력과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가면 인천에서 가장 알찬 한국어교실을 만들어 갈수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