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종류 알아보기

[보령인]

냉이 종류 알아보기

 
봄이 한창 무르익을 때면  양지 편 여기저기서부터 냉이들이 우후죽순 자라나지만 우리는 냉이의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고 지나쳤을 것입니다.  냉이 꽃도 매우 예쁜 꽃이며 옹기종기 모여 군락을 이룬 모습은 봄을 대표하는 아주 아름다운 우리 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냉이의 종류는 외국에서 귀화 된 것에서부터 수십 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식용할 수 있으며 우리의 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냉이에 대해 구별해 보겠습니다.  회원님들도 잘 숙지하시어 올봄엔 들과 산에서 냉이를  만나시면 자신있게 어떤 냉이인지 구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야사   



                                             <<<<냉이>>>>       

▲ 배추과 냉이속 '냉이' 꽃과 잎 / 회원님 자료 사진

√ 나숭개로도 불리며 전국의 들이나 밭에서 자라고 꽃은 4~5월 흰색으로 피며 어린순과 뿌리는 나물 또는
   국, 된장으로 끓여 식용하며 봄의 미각을 살려주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 냉이 꽃 접사 / 회원님 자료 사진


                                             
                                         <<<<나도냉이>>>>   

▲ 배추과 나도냉이속 '나도냉이' 꽃과 잎 / 회원님 자료 사진

√ 냇가나 습지에서 자라고 꽃은 5~6월 황색으로 피며 가지와 끝에 다닥다닥 총상꽃차례로 모여 핀다
   어린 순은 나물로 식용한다

▲ 나도냉이 꽃 접사 / 회원님 자료 사진




                                          <<<<논냉이>>>>

▲ 배추과 황새냉이속 '논냉이' 꽃과 잎 / 회원님 자료 사진

√ 논냉이는 "프로토아네모닌"이라는 자극성이 있는 독이 함유되어 있어 소를 죽인다 하여 먹이지 아니하였
   으며, 논밭 근처의 도랑에서 잘 자라며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며  매운맛이
   아주 강하다

▲ 논냉이 꽃 접사 / 회원님 자료 사진



                                        <<<<는쟁이냉이>>>>

▲ 배추과 황새냉이속 '는쟁이냉이' 꽃과 잎 / 회원님 자료 사진

√ 고산지대의 깊은 계곡 주변에서 자생하며 "산 갓"이라고도 불리웁니다1
   꽃은 6~8월경 흰색으로 피며 겨자와 같이 톡 쏘는 강한 맛이 있지만 상큼하고 개운한 맛을 찾는
   사람은 "산 갓"을 많이 찾는다. 특히 "산 갓"은 물김치를 담그어 먹는데 옛부터 양반가에만 내려오던 귀한 음식이다

▲ 는쟁이냉이 꽃 접사 / 회원님 자료 사진


                                       <<<<미나리냉이>>>>

▲ 배추과 황새냉이속 '미나리냉이' 꽃과 잎 / 회원님 자료 사진

√ 산지의 그늘진 습지에서 잘 자라며 5~6월경 줄기 끝에 다닥다닥 모여 꽃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며 산에서 메밀꽃이 핀 것처럼 군락을 이루어 꽃을 피운다

▲ 미나리냉이 꽃 접사 / 회원님 자료 사진


                                         <<<<싸리냉이>>>>

▲ 배추과 황새냉이속 '싸리냉이' 꽃과 잎 / 회원님 자료 사진


√ 산기슭의 그늘진 습지에서 자라며 꽃은 5~6월경 줄기 끝에 다닥다닥 꽃상꽃차례를 이루어 흰색으로 
   꽃을 피우며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한다

▲ 싸리냉이 꽃 접사 / 회원님 자료 사진



                                      <<<<황새냉이>>>>

▲ 배추과 황새냉이속 '황새냉이' 꽃과 잎 / 회원님 자료 사진

√ 논밭 근처나 습지에서 흔히 무리를 지어 자란다.  꽃은 4~5월경 흰색으로 피고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며 줄기의
   밑 부분은 털이있고 검은 자주색을 띤다

▲ 황새냉이 꽃 접사 / 회원님 자료 사진

참고

[보령인]

이른봄 어린순을 뜯어 나물로 해먹던 봄의 대표적 먹거리 냉이를 구분해 보았습니다.
올봄 회원님들도 냉이를 만나며 그냥 지나치시지 말고 꽃과 잎을 세심히 살펴보시어
냉이의 이름을 구분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린왕여]

옛 향수를 느끼게 하는 노래와 함께
햐 냉이류가 이렇게도 많은 줄은 이제서야 알게 됐네요감사합니다

[보령인]

노래가 좋았다니 감사합니다. 정말 냉이종류 참 많죠.
이것도 일부 식용 가능한 냉이만 소개해 드린 것인데.. ㅎ~
봄 하면 냉이, 냉이 하면 봄. 서로 뗄 수 없는 사이이죠

봄 향기가 한창 무르익을 때면 여기저기 군락을 지어 예쁘게 피던
하얀 냉이꽃 노랑 냉이꽃.. 그 정겨웠던 학교길이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어린왕여님의 댓글 덕분에 저도 잠시 추억에 졌어보았습니다. 감사^

[자수정^^]

이 모든 냉이 종류가 다 식용이 가능한가요?
제주에서는 '냉이'라 창하는 것만 먹는데...기타는 전혀 식용을 한다고 생각지 못해 봤어요^^
제주에서는 냉이와 황새냉이만 봐 본 듯~ 다른 것은 봐 봤어도 관심이 없어서 모를수도..^^:)

[보령인]

네, 대부분 식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 졌네요
제주의 너른 초원지에서 꽃을 피운 냉이 사진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 봅니다
아주 멋진 배경의 사진이 그려지는 것 같아요
예쁜 냉이 사진 담으시면 회원님들께 공개 부탁 드립니다. 감사^^

[중산간]

2번 냉이는 민들레와 구분은 어떻게 하는지요 초보라 비슷하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