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기 29회차 44구간(댓재~원방재)
**일시:2018년 11월 3일(금요무박)
**산행코스:댓재~원방재(21km+접속 4km)
** 산행시작:04:05분 ** 선두하산:12:00분
** 후미하산:16:50분 ** 버스출발:17:10분
**들머리:댓재 휴게소
**날머리:부수배리 마을
**날씨:새벽은 쌀살했지만 일출 후 산행하기 아주 좋은 기온과 미세먼지 없는 훌륭한 조망을 보여준 하루!
**참석인원:총38명
-운영자:풀사랑,노찌,남동(3명)
-특별회원:무한도전,태순이,오리의하루,제시켜알바,써니야,청아야,마음(7명)
-최우수회원:오공,무지개짱,마야,누림,아산아,채송화,우유병,돌탑,윤미소,블랙빈,바람길,초오유,피톤치드(13명)
-우수회원:산늘보,산다라,산자고,마카롱,설봉,다은,우리별,백운산,이산그리메,하모니,덩시미,패랭이,박카스(13명)
-정회원:낭만객주,나누미(2명)
** 산행지도
**산행후기
이번 29회차 44구간은 인천산악회 대간이 시작되고 첫 1,2회 지리산 구간을 제외하곤 처음으로 진행되는 무박산행이다. 블야 대간이 당일 산행 중심으로 구간을 나누다 보니 무박이 낯설수 밖에 없다. 더욱이 산행거리도 25km에 이르는 장거리라 저도 그렇고 산우들도 그렇고 다들 걱정이 앞선게 사실이다. 다행이 날씨는 새벽의 쌀쌀함 정도를 빼곤 산행하는데 걸림돌은 되지 않았고 무박산행에 대한 염려는 기우일 뿐이었다. 꾸준히 대간을 이어온 것에 더해 산우들도 체력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와 산행실력이 월등히 좋아진 것이다.
내년 오대, 설악구간의 무박 산행도 별 어려움 없이 충분히 해낼수 있는 기초체력은 만들어진 것이다.
새벽 4시가 채 안된 시간..... 차에서 내리니 찬바람이 세차게 분다... 날이 너무 추워 단체사진은 생략하고 개인인증만 하기로 한다... 댓재는 내년 봄 산불방지기간에 날머리로 다시 찾을 예정이다. 단체사진은 그때 남기는 거로!!
두타산에 오르니 일출이 시작된다! 무박산행의 가장 큰 즐거움중에 하나
일출은 언제봐도 경이롭다!
햇살 때문에 사진이 너무 이쁩니다~
약식 단체사진도 찍어보고~
가야될 청옥산을 배경으로 윤미소님~~
두타산을 내려오니 살짝 허기가 지네요..아침에 막걸리!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아침 햇살받으며 청옥산을 오릅니다~
청옥산 단체샷!
청옥산에서 준비해온 아침을 먹습니다. 강릉휴게소에서 아침매식시간을 드렸지만 많은 산우님들이 매식을 하지 않았습니다..먹고나면 산행이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박산행에 익숙지 않아서 새벽매식이 쉽지 않네요.
청옥산 내림길엔 며칠 전 내린 잔설이 남아 있네요.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윤미소님은 중간에 처지지도 않고 끝까지 산행을 같이 했는데 부쩍 산행실력이 늘었습니다. 뭐 좋은거 먹나 알아봤더니~~ 이런걸....... 꿀빨고 계셨네요~~
청옥산 능선길을 지나 고적대는 약간의 암릉과 오름을 타야한다.
맑은 가을 하늘을 보여준 날씨..... 중국 북방쪽에선 겨울이 시작되어 난방을 가동하여 요 며칠세 미세먼지가 어마어마 했는데...
가야될 갈미봉 방향! 고적대 이후는 평탄하게 진행됩니다~
갈미봉정상에서 ....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이라 댓재 구간을 온 산악회가 몇군데 있어 정상 단체사진을 옆에 있는 이정표에서 남겼다.
이기령에서 행동식을 드시는 블랙빈님과 이산그리메 형님~
이기령을 날머리로 하면 약 8km의 접속구간이 발생한다. 그래서 힘들지만 상월산 하나를 더 넘기로 사전에 산우님들과 약속을 했다.
마지막 상월산 된 비알을 치고 잠시 휴식중~
즐거운 하산길입니다~~왠지 발걸음도 가벼워 보이네요~~
우동준비해주신 써니야 총무님~ 오뎅 찬조해주신 남동총무님~ 전 준비하고 부쳐주신 미야님 감사합니다~~ 삼겹살 맛나게 궈 주신 누림님도 감사합니다!!
2주 뒤에 대간은 북진이 아닌 남진으로 변경 운영될 예정입니다.
무박산행 하시느라 수고 많았으니 보상은 받아야지요~~ 그리고 6개월간 고생하신 써니야 총무님 이취임도 있고, 2018년 대간 타느라 수고하신 산우님들과 조촐하게 송년회도 겸할 겸 해서 남진으로... 짧은 코스 더 편하고 빠르게 타서 여유있는 시간 가지려 합니다!!
참고로 저 뒤편에 보이는 식물원 같은 곳을 빌려서 하산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날도 추워지는데 장시간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힘들거 같고 팬션 주인 눈치도 있고 해서... 저렴한 가격에 빌리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산행 추가 공지를 확인해 주세요~~
후미를 맡으신 오공형님과 남동총무님도 따끈한 우동 한 그릇으로 허기를 채우고... 두분 수고 많으셨고요~~완주했습니다!!
쉽지 않은 장거리 무박산행이었는데 큰 어려움 없이 산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정해진 시간내에 도착을 해주셨고 힘들어 하는 산우님도 없는거 같았습니다.
겨울 산행도 문제없이 해 나갈수 있을 거 같습니다.
** 대간 마지막 겨울산행은 총 4회만 진행합니다. 송년회와 설날 때문에 넘겨지는 산행을 굳이 겨울에 하지 않고 봄, 여름에 채우려고 합니다. 다만 12월 세째주 대간과 1월 첫주 대간에 비탐구간이 섞여 있습니다. 하늘재~부리기재~작은차갓재 구간은 포암산 지나 마골치부터 비탐구간이 시작되어 작은차갓재까지 비탐입니다. 중간에 부리기재에서 구간을 나눌수도 있지만 국공의 순찰이 자주 있는 곳이고,부리기재에서 박마을 접속길이 상당히 가팔라 겨울에 오르고 내리기에 위험하고 힘도 들거 같아 두 구간을 병합하여 한번에 진행하려고 합니다. 대간길 18.5km, 접속 1.5km, 산행시간 10시간입니다. 무박보다는 한시간 조기출발로 원래 계획했던 북진으로 진행합니다. 하늘재와 작은차갓재에는 두군데 다 국공초소가 있습니다. 단속을 피하는 길은 국공출근 전 산행시작과 퇴근후 하산입니다. 무박을 가면 낮에 산행이 끝나 작은차갓재에서 국공 단속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산행은 초반 포암산 오름만 치고 나면 무난한 능선길입니다. 5시~6시 사이에 산행은 마무리 될 거 같고 후미분들은 헤드랜턴 필요합니다. 산행을 약간 줄이는 꼼수도 있습니다.
1월 첫째주 대간은 남진으로 정시 진행합니다. 역시 단속때문입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노찌대장 감사합니다 즐감하고갑니다.
지나온 대간길 후기와 앞으로 지나갈 대간길의 계획과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때 그 오름이 떠오릅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즐감하구 갑니다
근데 내 이름이 읎네...
뭐 좋은것은 같이 나눠먹읍시다~~ㅋㅋ
산행실력도 회가 거듭될수록 쑥쑥~~
체력은 탄탄~~
우리들의 발걸음을 멈추게할 장애물은 없는듯...
그래도 산에서는 늘 겸손~~~
수고 많으셨습니다^^
윤미소님
좋은거 잡숫는건
이제 확실해졌슴돠~~~아~~~
그~뭐 좋은거 한입 얻어 먹었는디 맛납디다 ㅋㅋㅋㅋ
노찌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노찌대장님,써니야총무님 수고많으셨습니다 ~
찬조해주신 남동님,샤벳님,마야님덕분에 따뜻하게 든든히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미세먼지가 그런 이유때문이었군요....겨울 대간길이 몇번 없다니 많이 아쉬움...ㅋ....겨울 산행을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지요....수고들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