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샤프트의 강도 ; 맞습니다. 허나 웨지는 왜 스틸이 많을까요?
웨지의 헤드가 아이언 중에서 제일 무겁습니다. 거리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므로 부드러운 그라파이트보다
스틸이 힘을 지탱해 주기 때문 입니다.
2. 클럽헤드의 라이각도 ; 모든 클럽은 헤드의 생김대로 스윙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다만 벙커나 깊은 러프에서 높이 띄우기 위하여는 헤드를 오픈해서 샷을 해야만 탈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며, 반대로 나무와 나무사이에 떨어진 공을 높이 띄우지않고 낮게 쳐내기 위해서는 5번 아이언
정도로 공을 오른발쪽에 놓고 피니시 없이 임팩트후 양팔이 지면과 평행이 되는 곳에서 멈추는
펀치샷일때 헤드가 닫히는 정도로 사용 합니다.
3, 4, 5, 6 번은 본인이 편안하게 느껴지면 상관 없습니다.
7. 골프공 ; 저도 처음엔 워낙 많이 잃어버리니까 남이 쓰던공 얻어쓰고 로스트볼 사서 쓰고 했어요. 거리와 상관 없었으니까요.
헌데, 90 대 초반에 접어드니까 욕심이 생기잖아요. 80 대 진입에 눈이 멀어서.
이때 부터는 웨만하면 새공을 사용하기 시작 했어요.
웬걸, 비싼 값을 해요. 2 피스, 3 피스 하잖아요(2 피스, 3 피스는 골프 길라잡이에 소개 했더군요).4피스까지 있어요.
80 대를 깨트리고 싶다면 정성들여 새공을 사용하십시요. 분명히 달라 집니다.
깨진 공을 보셨는지요?
공도 많이 맞으면 속에 크랙이 발생하고 표면 딤플이 찌그러지면 비거리와 방향성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공에 대한 룰 따지면 또 길어지기에 저의 애피소드를 소개 할까 합니다.
라이센스 시험볼 때 지인으로 부터 이공 저공 선물을 받았습니다.
골프백에는 타이틀리스트3, 켈러웨이3, 젝시오3,스릭슨3, 볼빅6개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라운드에 문제 없지요.
1 번 홀에서 볼 검사를 하는데 번호는 상관 없으나 같은 공으로 쳐야 한다잖아요. 아찔 했어요.
저는 젝시오를 선택해서 출발을 했습니다.
웬걸 5번홀인가 6번홀에서 헤저드에 퐁당. 이때부터 불안 했어요. 9번홀에 그늘집이 있었거든요.
그늘집에 갈때까지 얼마나 조마조마 했는지 모릅니다. 겨우 구해서 시험을 치른 경험이 있습니다.
참고로
공에 22, 33, 55 라고 두자리 숫자는 시험구 이므로 정식 시합에서는 사용 못하는 것도 그때 알았습니다.
어휴!! 힘들어요.
그러나 알면 실수 안합니다.
첫댓글 네, 웨지는 확실히 스틸이 방향성이 좋고 덜 굴러서 좋은 것 같습니다. 대체로 요즘은 스틸이 그라파이트보다 정확한 것 같습니다. 방향성이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실감합니다 저는샌드로 벙커서부터 80 야드 까지 사용하는데 요즘 들어서그라파이트는 가볍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