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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요리 가이드 스크랩 맛있는 곳 굴구이의 원조, 천북 굴단지를 가다 (보령시 천북면)
타짜5 추천 0 조회 92 11.01.09 15: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굴구이의 원조 천북항과 천북 굴단지 - 충남 보령시(대천) 천북면
 
천북항은 보령시의 가장 서북쪽에 위치한 작고 아담한 항구다
굴 숯불구이로 유명한 천북항은 키조개, 새조개, 광어, 우럭, 굴 등이 많이 잡히는데
매년 12월~ 4월에는 대규모 천북 굴 축제가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천북굴로 유명한 천북항 주변으로는 약 70~80여군데의 굴 요리집들이 올망졸망 몰려 있는데 이름
하여 천북 굴 단지라고 하며 단지의 음식점들마다 "석굴 구이"라는 문구가 쓰여진 간판들이 걸려있다
 
굴구이의 원조라 불리워지는 보령시 천북 굴 단지는 항구 주변이 온통 굴 껍데기가
산더미 처럼 싸여있어 굴구이의 원조마을이라는것을 금새 실감할 수 있다
 
온통 굴 구이집으로 뒤덮힌 천북 굴 단지 - 충남 보령시(대천) 천북면
 
지금은 굴 축제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조금 한산한 모습이지만 축제기간인 12월에서 4월까지는
수도권에서 몰려드는 미식가들이 이곳 석굴 구이집들을 빼곡히 매워 그야말로 문전성쇠를 이룬다
 
천북 굴 축제는 12월부터 시작되기는 하지만 사실상 10월부터 이곳에 많은 석굴들이 쏟아져 나온다
굴은 5월부터 8월까지의 산란기를 끝내고 가을이면 살이 차기 시작해
겨울이면 최고의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천북 굴 단지의 석굴 구이집들
 
나도 굴을 좋아 하는 사람의 하나로서 어떤굴이 좋냐고 누가 물어온다면 대뜸 천북굴이라고 이야기
할것이다. 이곳 천북 굴 단지가 있는 천북항은 천북 방조제를 중심으로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천북굴은 바닷물과 민물에서 다양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수 있고,
또 양식굴 과는 달리 천수만 갯벌에서 자연적으로 자란것들을 썰물때 직접 채취하기 때문에
어느굴 보다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 탁월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나는 미식가는 아니지만 굴, 바지락, 소라, 꼬막, 개조개, 키조개 등등은 즐겨먹는 편이다
때문에 다른것들은 몰라도 이런 기호식품의 생태에 대해서는 나도 약간의 관심을 가지고 있다 ^ ^
 
굴구이의 원조라 불리는 천북 굴 단지 - 보령시(대천) 천북면
 
천북항은 오다가다 간혹 한번씩 스쳐지나가는 곳이기도 한데 석굴 축제기간이 끝나면 이곳은 조금
한산해 지기 시작한다. 굴을 먹을수 있는 시기는 대략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민물과 바닷물을 두루두루 섭렵한 천북굴 - 작년 12월 천북 굴 축제 기간중
 
보령시 천북면과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천북항은
인근 천수만 벌에서 채취한 자연산 굴을 취급하는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굴이 한창인 10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는 천북 굴 단지의 각 음식점들마다 생굴, 굴구이, 굴회, 굴밥,
굴국, 굴칼국수, 굴보쌈, 굴전 등 순 굴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다
 
굴 구이는 8Kg 한다라에 보통 2만5천원선
새조개 1Kg 4만원에 비하면 먹기에도 아주 만만한 가격이다
굴회는 1인분 보통 1만원선, 굴밥은 1인분 보통 6천원선, 그리고 굴칼수는 보통 4천원선이다
 
매콤새콤한 맛, 굴 물회 - 작년 12월 천북 굴 축제 기간중
 
쫄깃쫄깃 구수한 맛, 석굴구이 - 작년 12월 천북 굴 축제중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천북 굴 - 작년 12월 천북 굴 축제 기간중
 
천북에서는 오래전부터 굴을 숯불에 구워 먹었다고 한다. 옛날 쌀이 귀했던 시절 이곳 사람들이
식량사정이 궁핍하면 허기를 채우기 위하여 장작불에 구워 먹었다고 하는데 그맛이 하도 기가차서
석화 굴구이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천북 굴 단지의 천북 굴구이집 - 충남 보령시(대천) 천북면

 
굴 축제기간이 지난 요즘 이곳 천북 굴 단지는 광어와 우럭, 꽃게, 바지락, 소라, 키조개
그리고 갑오징어 등등을 판다. 요즘은 갑오징어철이 아닌데도 이곳에는 갑오징어가 있었다
 
천북 굴 단지의 천북 굴구이집
 
천북 굴 구이집의 꽃게
 
산꽃게 1Kg당 2만원이라고 한다
 
천북 굴 구이집의 바지락 - 1Kg당 5천원
 
천북 굴 구이집의 소라 - 1Kg당 만원
 
천북 굴 구이집의 키조개 - 이것들도 1Kg당 만원
 
우리는 이것저것 고르다가 결국 갑오징어 회로 결정 했다
 
갑오징어 대박만한것 한 마리 1만5천원, 두마리 삼만원어치다. 오른쪽 접시는 그대로 회로 썰어놓은
몸통 부분이고 왼쪽접시는 머리부분과 다리 부분인데 살짝 데쳐서 나온 것이다
 
굴구이의 원조 천북 굴 단지에 굴은 없었지만 갑오징어는 있었다
석굴축제 인파들이 휩쓸고 지나간 고적한 천북항에서 먹는 갑오징어의 쫀득쫀득한 맛 !  
 
천수만 수평선 너머로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는 낙조를 바라보며 갑오징어와 함께 마시는 소주 맛은
그야말로 둘이 먹다 한 사람 행방불명 돼도 모를정도로 맛이 있었다
 
보령시(대천)의 가장 서북쪽에 위치한 고적한 천북항
 
석굴축제 인파들이 휩쓸고 지나간 뒤의 고적한 천북항에는 온통 석굴 껍떼기가 수북히 쌓여 있었다
 
석굴 껍질이 수북히 쌓여 있는 천북항
 
큼직한 천북 굴 껍질
 
보령시(대천) 관광 안내도의 천북 굴 단지 안내문판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천북항의 고적한 저녁시간
 
천북항의 고적한 저녁시간 - 충남 보령시(대천) 천북면
 
서해고속도로 홍성 I.C에서 해미, 서산 방향으로 약 15분 정도 달려오면 갈산면 삼거리가 나온다
이때 갈산면 삼거리에서 간월도, 안면도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약 200m정도 진행하다가
우측 샛길로 접어들어 약 7~8분 정도만 달려가면 대하, 새조개로 유명한 남당항이다
 
남당항에서 천북방조제(약 7~8백m)만 건너면
홍성군과 보령시(대천)의 경계지역에 있는 천북항을 만날수 있다
 

천수만의 낙조가 아름다운 고적한 천북항 - 보령시 천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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