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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5see Times 원문보기 글쓴이: 덕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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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실험 결과를 토대로 구마모토시 요시다병원에서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이 진행됐다. 요시다병원은 1901년 설립된 106년 전통의 병원으로, 부작용 없는 암 치료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병원에서의 실험 결과 또한 흥미롭다.
임상실험 암환자 14명 중 9명이 수명 연장
요시다병원은 3~6개월의 시한부 진단을 받은 말기 암환자 14명에게 MH-3를 하루 100mg씩 3회 복용시켜 8~10개월간 경과를 지켜본 결과 증상이 호전된 것을 확인했다. MH-3를 복용한 환자 가운데 4명이 5년 이상 생존했으며 5명은 시한부 기간보다 2배 이상 더 살았다. 나머지 5명은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항암 효과에도 꽃송이버섯을 이용한 치료약 개발은 갈 길이 멀다. 희귀 버섯인 꽃송이버섯의 인공재배가 성공한 것이 불과 7년 전일 정도로 꽃송이버섯에 대한 연구는 아직 많은 점에서 부족하다. 인공재배에 성공한 뒤 2004년 ‘생리활성을 지닌 꽃송이버섯 균상 제작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지만 실제 대량 재배가 이루어진 것은 지난해 7월 바이오센터를 이용하면서부터. 인공재배에 쏟은 시간과 열정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균주 배양에 성공하기까지 무려 1만여 개의 균주가 사용됐을 정도. 꽃송이버섯 연구는 이제 걸음마를 막 끝낸 단계인 셈이다. 현재 꽃송이버섯을 이용한 건강보조식품, 청주(淸酒), 각종 요리 등이 개발돼 상용화되고 있는 정도다.
꽃송이버섯을 이용한 치료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의 임상실험과 학계, 의료계의 인정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그러나 ㈜미나헬스와 도쿄대학 약과대, 요시다병원의 열정과 노력이라면 그 산도 높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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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가 입증된 베타글루칸 다량 함유
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와 농업벤처인 하나바이오텍은 농림기술개발 연구과제로 2여년의 연구끝에 꽃송이버섯 대량 인공재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꽃송이버섯은 인공재배가 어려워 국내 여러 버섯농가와 연구소에서 톱밥 병 재배를 시도했으나 성과가 미미하였고, 대량재배 체계를 갖추고 생육에 들어간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꽃송이버섯은 무독성으로 식약청에 식품 주원료로 등록된 식용버섯이다. -glucan 연구의 일인자인 동경대 약학대 야도마에(宿前利郞) 교수의 베타글루칸 연구 및 각종 학회 발표로 꽃송이버섯의 항암 면역활성 효능이 밝혀진 이후, 각종 동물과 임상실험에서 그 효능이 검증되어 일본에서는 암환자들에게 대체 면역요법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일본 생산농장 공급가가 건조 1㎏당 80∼90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며, 꽃송이버섯 분말을 10∼20% 혼합한 과립 및 캡슐제품이 건강보조식품으로 개발되어 1개월분에 30-3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대량재배에 성공한 꽃송이버섯은 항암 면역강화 유효물질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21.2%에서 36.6%로 대폭 강화되어 향후 항암 면역활성 물질소재의 개발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다.
또한, 한국 한의학 연구원 마진열 박사팀의 꽃송이버섯의 항암효능에 대한 동물(마우스) 실험 결과, 유효물질의 추출에 의한 주사실험이 아닌 단순 분말의 4주간 경구투여에 의한 실험에서 종양 저지율이 75%이상으로 밝혀져, 하루에 162명이나 암으로 사망하고 있는 국내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암환자와 면역학 분야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꽃송이버섯은 건조버섯, 분말가공, 고농축 분말 캡슐제품 등 3가지 형태로 제품화하여 시판될 예정이며, 공동개발자인 하나바이오텍은 지난 6월 5일 일본 히로시마 소재 아르고인터내셔널(대표 原田智幸; 토모유키 하라다)과 1차로 오는 9월부터 건조 꽃송이버섯을 연간 110만 달러(한화 약 13억권)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고, 이바라키현 소재 정화약품과도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꽃송이버섯 대량 인공재배기술을 개발한 연구팀은 버섯배지원가를 20% 절감하고, 배양기간을 15일 단축(62일 47일)하는 획기적인 배지조성 방법을 함께 개발함으로써 배지 오염율도 45%에서 10%대로 감소되어 대폭적인 생산증대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향후 꽃송이버섯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꽃송이버섯 | |
목·과·속 |
민주름버섯목(Aphyllophorales) 꽃송이버섯과(SPARASSIDACEAE) |
학 명 |
Sparassis crispa |
시기·서식 |
여름 ~ 가을, 주로 침엽수(전나무, 리기다소나무)의 뿌리 줄기 그루터기 또는 그 주위에 발생하며, 뿌리에 기생하는 활물기생성이다. |
분 포 |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미국, 호주 |
특 징 |
자실체가 성숙하면 전체는 95-225×110-285㎜로 크고, 다소 둥글며, 작은 꽃잎모양의 갓이 모여 꽃양배추-해초 모양을 이룬다. 본 종은 살아있는 침엽수의 기부에 발생하며, 꽃양배추-해초모양이란 점에서 특징적이나 유럽에 자생하는 Sparasis laminosa Fr.와 유사하나 후자는 활엽수 기부에서 발생하고, 갓이 보다 가늘게 갈라진다는 점에서 다르다. 버섯의 자실체는 백색이나 밤색으로 물결치는 꽃잎이 다수 모인 것 같은 버섯이다. 국내에서는 자연산이 발견되지 않고 있어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비함을 간직한 버섯이다.일본에서 발견되는 꽃송이버섯종은 여름에서부터 가을에 걸쳐 고산지대에 자생하며주로 북해도에서 관동지방에 걸쳐 분포한다고 보고 되었다. |
이 용 |
식약용 항암효과가 입증된 베타글루칸 다량 함유 |
‘네이처’誌가 주목한 새 항암치료제 ‘꽃송이버섯’
[신동아 2007-03-26 10:51]
도쿄대 약과대 면역학연구팀이 꽃송이버섯의 면역증강 효과를 실험하고 있다.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달에도 불구하고 암은 아직껏 정복되지 못했다. 현재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외과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최근에는 유전자를 이용한 맞춤치료와 면역기능을 증가시켜 암을 치료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그런데 면역요법을 제외한 치료법들은 여러 후유증과 부작용을 동반해 환자에게 심한 고통을 안겨준다. 특히 항암제인 사이클로포스파미드(CY)를 투여하면 암 세포에 대항하는 백혈구 수까지 급격히 감소해 오히려 암이 악화될 수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안전한 치료법은 사람이 본래 지니고 있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면역력을 높이는 연구가 여러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데, 면역력을 높이는 물질로 가장 주목받는 것이 베타글루칸이다.
버섯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은 과거부터 잘 알려져왔다. 다만 버섯의 어떤 성분이 항암작용을 하는지가 규명된 것은 20세기 중반에 들어서다. 그 열쇠가 바로 베타글루칸, 정확하게는 ‘베타(1,3)D글루칸’에 있었다. 베타(1,3)D글루칸이 대식세포, T세포, 자연살해세포(NK) 등에 대해 면역증강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연구에 의해 밝혀진 것.
베타(1,3)D글루칸은 천연물질이어서 부작용이 없고, 분해속도가 느려 체내에 오랫동안 남아 다양한 작용을 하며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기능을 한다. 현재 항암치료제로 개발된 치마버섯의 소니필란(SPG), 잎새버섯의 클레스틴(PSK), 표고버섯의 렌티난(LNT) 같은 중요 성분이 바로 베타(1,3)D글루칸이다.
‘신비의 버섯’
베타(1,3)D글루칸의 효과에 매혹된 의학자들은 이 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는 버섯을 찾기 시작했고, 특히 꽃송이버섯에 주목했다. 지금까지는 자연에서 자라는 양이 적어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아 이른바 ‘신비의 버섯’으로 불렸는데, 최근 일본과 한국에서 인공재배를 하는 곳이 늘고 있다.
일본명 ‘하나비라다케’인 꽃송이버섯은 주로 여름과 가을에 걸쳐 일본에서 야생한다. 빛깔은 담황색 또는 흰색이고 두께는 1mm 정도로 편평하다. 여러 개의 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가지 끝이 꽃잎처럼 꼬불꼬불한 것이 특징이다. 자실체(균류의 균사가 빽빽히 모여서 된 영양체)는 산호나 모란채 모양을 하고 있다. 송이버섯 같은 향이 은은하게 나는데 먹으면 씹는 맛이 좋다.
꽃송이버섯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기관인 일본 도쿄대 약과대학 면역학연구팀을 찾아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확인해보았다. 도쿄대 약과대학 면역학연구팀은 20년 넘게 베타글루칸(면역증강제)을 연구해온 이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
연구팀을 이끄는 오노 나오히토 교수에 따르면 꽃송이버섯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것은 1997년 일본 건강식품회사인 (주)미나헬스에서 인공재배에 성공하면서부터라고 한다.
“(주)미나헬스에서 자신들이 인공재배한 꽃송이버섯 ‘MH-3’에 베타글루칸이 많이 들어 있다며 공동연구를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1998년 초에 일본식품분석센터에 MH-3의 성분분석을 의뢰했죠. 그런데 검사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베타(1,3)D글루칸 함유량이 100g 중 43.6g에 달했거든요. 말 그대로 글루칸 덩어리였던 셈이죠.”
그도 그럴 것이 베타(1,3)D글루칸이 많다고 알려진 브라질산 아가리쿠스(11.6g), 송이버섯(11.6g), 잎새버섯(15∼20g), 영지버섯(8∼15g), 느타리버섯(7∼12g)보다 함유량이 3∼5배나 많았다. 그야말로 환상의 버섯인 셈이다.
연구팀은 또 한 번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한다. 꽃송이버섯의 균사를 배양하는 과정에 잡균이 들어와 번식하기 시작했다. 이런 경우 연구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그런데 실험실 한켠에 치워둔 균 배양 케이스를 다시 보는 순간 오노 교수는 깜짝 놀랐다. 마치 페니실린 주위에 균들이 살아남지 못하는 것처럼 꽃송이버섯의 균사 부분에는 잡균이 번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꽃송이버섯의 균사에는 잡균을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강한 항균성이 있었던 것.
다른 항암버섯보다 3~5배 많은 베타(1,3)D글루칸을 함유한 꽃송이버섯(위). 베타(1,3)D글루칸의 분자 구조.
“지금까지 다른 버섯 연구에서 이런 보고는 거의 없었습니다. 꽃송이버섯의 강한 항균성을 확인한 것이죠.”
경구 투여 가능
연구팀을 또 한 번 놀라게 한 것은 추출방법이다. 추출방법엔 열수 추출, 냉알칼리 추출, 열알칼리 추출법이 있다. 대부분의 버섯은 열알칼리수로 추출할 때 베타글루칸의 성분이 가장 잘 보존되고, 열수 추출(물에 넣어 끓이는 법)을 했을 때에는 성분이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데 MH-3는 열수 추출에서도 베타(1,3)D글루칸 함유량이 많았다. 이는 꽃송이버섯을 음식에 넣어 끓여먹어도 높은 항암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도쿄대 약과대 면역학연구팀은 항암제를 사용할 때 백혈구가 줄어드는 부작용을 MH-3를 사용함으로써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실험쥐들에게 항암제를 주사하고서 곧바로 MH-3를 투여했다.
먼저 쥐에 암세포를 이식했다. 암에 걸린 상태로 아무런 치료를 행하지 않으면 2개월 내에 모두 죽게 된다. 여기에 항암제인 사이클로포스파미드(CY)를 투여해 백혈구를 저하시키고 MH-3를 250마이크로그램을 주사하자 백혈구 수가 증가했다. MH-3의 효과가 입증된 것이다.
“다음으로 한 게 주사로 혈액에 투입하는 게 아니라 경구투여를 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베타(1,3)D글루칸은 분자구조가 커서 경구투여하면 위나 장에서 흡수하지 못하고 배설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입에 투여한 결과 주사로 혈액에 투여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환자들이 훨씬 간편하게 항암 치료를 받을 길이 열린 것이죠.”
이 결과는 1999년 10월 일본대체의학학회에서 발표되어 많은 면역학 전문가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람에게도 같은 결과가 나올까. 도쿄 요시다병원은 말기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MH-3를 병용한 면역요법 임상보고를 2002년 일본암학회 총회에서 발표했다. ‘일본암학회’는 매년 전국 규모로 암에 관련된 기술, 연구를 발표하는 학술 총회다.
3차례 임상실험
요시다병원장 요시다 겐시 박사는 “도쿄대 약과대학에서 실시한 기초 및 동물실험 결과 꽃송이버섯에서 추출한 MH-3의 효과가 좋아 주목하게 됐다. 그래서 2001년 말기 암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여명(餘命) 3∼6개월로 진단된 말기암 환자 14명에게 MH-3를 100mg씩 하루 3회 섭취시키며 8∼10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투여군(群)에서는 진행 재발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항암제의 부작용 감소와 의학적 삶의 개선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백혈구 수치가 증가해서 항암제를 투여했을 때 백혈구가 감소하는 것을 막아 주었고, 면역력이 높아져 암의 진행을 막았습니다. 항암제란 원래 모든 세포를 죽이는 물질이어서 정상 세포도 죽이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MH-3를 복용하면서 그런 부작용이 경감됐습니다.”
요시다 겐시 박사는 2004년에도 같은 임상실험을 했다고 한다. 외래치료 중인 말기암 환자 7명에 대해 13주 동안 활성화자기임파구, NK세포요법으로 치료한 후에 MH-3(300mg/일)와 이소플라본(30mg/일)을 병행해 경구 투여했다는 것. 그 결과 전반적인 증상의 호전, 백혈구의 증가, NK활성의 유지 현상이 확인됐다고 한다. 임상실험 환자들은 모두 대장암, 간암, 위암, 유방암, 폐암 등 고형암 환자였다.
요시다병원은 이후에도 암환자에 대한 MH-3 임상실험을 계속해왔는데, 요시다 겐시 박사는 “지난 1년반 동안 병원을 찾은 300여 명의 암환자 중에서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이 진행 중인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MH-3를 투여한 결과 100% 가까운 치료 효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환자 300여 명 중 항암치료 효과를 보인 것이 43%라고 하니 그에 비하면 무척 높은 수치인 셈이다.
‘네이처’지 특집
꽃송이버섯을 인공재배한 MH-3가 베타(1,3)D글루칸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고, 고형암에 대해 면역력을 높인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문제는 남아 있었다. 경구 섭취를 해도 면역증강이 일어나는 메커니즘이 해명되지 않았던 것. 그런데 오노 교수가 지난해 이 메커니즘을 밝혀내 일본 암학회 총회에서 발표했다.
“경구투여를 해도 면역증강 작용을 하는 것은 소화기관의 점막층에 베타(1,3)D글루칸을 수용하는 수용체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베타(1,3)D글루칸이 이 수용체를 자극함으로써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사이토카인을 증가시키고 자연살해세포(NK)나 킬러세포 등의 활동성을 높여 백혈구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면역학연구팀은 백혈구 표면에 면역계에 영향을 주는 덱틴-1이라는 단백질이 존재함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 유전자가 손상되면 폐렴, 암 등의 증상이 악화되는데, 실험을 통해 MH-3에 들어있는 베타(1,3)D글루칸이 손상된 덱틴-1을 재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 사실은 세계적 과학학술전문지인 ‘네이처’에서 2007년 1월호에 특집으로 다뤘을 정도로 중요한 연구결과다.
오노 교수의 이야기를 들으며 의문이 하나 남았다. MH-3가 아니라 다른 꽃송이버섯에서도 같은 효과가 있을까 하는 것이다.
“야생에서 자란 꽃송이버섯이나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재배 버섯을 대상으로 일본의 방송사에서 성분 검사를 한 적이 있는데, 베타글루칸의 함유량이 둘쭉날쭉이었어요. 높은 함유량을 고루 보인 꽃송이버섯은 아직까지 MH-3뿐이죠.”
이에 대해 (주)미나헬스 관계자는 “균을 고정할 수 있는 나름의 독특한 균상제작방법을 개발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미나헬스의 MH-3는 2004년 1월, ‘생리기능활성을 지닌 꽃송이버섯의 균상제작방법’ 특허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