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줄(전 4:12)
길을 가다가, 깊은 구덩이에 빠질 수도 있고, 넘어져 크게 다칠 수도 있습니다.
이때 혼자라면, 도와 줄 사람이 없으니, 다시 일어서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라면, 한 사람이 넘어졌을 때, 다른 한 사람이 도와 줄 수 있으므로, 깊은 구덩이에 빠졌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인생에서도, 깊은 구덩이에 빠져,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위급한 사고를 당하거나, 실패를 겪을 수 있습니다.
심한 비방과 모함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시험에 빠지거나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짓을 수도 있습니다.
심한 질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거나 하는 위기가 닥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두 사람이라면, 서로 일으켜 세워 주고, 위로해 주고, 격려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서로 함께 함으로, 삶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칼 메닝거(1893-1990)는 여러 임상 실험을 통해서, 정신병 환자에 대한 연구를 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주는 것이 정신 건강의 가장 중요한 표준이다. 후하게 베푸는 사람에게는 정신병이 드물다.”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남에게 주고자 하는 사람, 남에게 후하게 베푸는 사람은 정신병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베푸는 사람 주변에는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찾아오고, 서로 사랑을 주고받습니다.
서로 감사하고, 서로 칭찬하는 일들이 넘치게 됩니다.
그러나 남을 도와 줄 줄 모르는 사람은, 혼자 외톨이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하여 외로움이 커져, 우울증이 오고, 정신병에 걸리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외톨이병”이라는 것입니다.
“외톨이병”에 걸린 사람은 자기밖에 몰라서, 무관심한 태도, 무감정한 태도, 멍한 태도로, 타인을 대하고, 결국은 자신도 정신병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12절 말씀입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아멘.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
광야나 사막을 지나는 여행자들은, 여행 비용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도처에서, 강도나 도둑이 덤벼듭니다.
그런데 만약 두세 사람이, 함께 여행을 한다면, 이러한 위험을 모면할 수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을 당하면, 서로 협력하여, 강도의 공격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같이 여행을 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이처럼 우리 인생도 나 홀로 인생보다는, 여러 사람이 어울려서, 같이 하는 인생이 더 행복하고, 안전합니다.
악한 마귀 사탄은, 항상 혼자서 잘났다는 사람, 혼자서 똑똑한 체 하는 사람에게 들어가서, 교만하게 만들고, 실패하게 만들고, 낙심하게 만들고, 절망에 빠지게 만듭니다.
한 가닥의 줄은 약합니다.
그러나 두 줄, 세 줄, 삼겹줄이 되면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인생을 지혜롭게, 성공적으로, 행복하게 사는데, 도움이 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늘 함께 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광야에서 아말렉을 만났을 때, 여호수아는 싸우려 나갔고, 모세는 기도하러 산에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아론과 훌도, 모세를 따라, 산에 올라갔습니다.
모세가 기도하다가, 힘이 들 때, 아론과 훌은 모세의 팔을 잡아 주었습니다.
모세와 아론과 훌은 하나가 되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와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도움도 받지 않습니다.
“내 인생, 나 혼자 살겠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나고 나면, 그런 사람의 인생은 불행한 삶, 실패한 인생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함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