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1차 면접 심사결정, 따르는 것은 당연한 것!!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던 박용호 전 국회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1차 면접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지자 서구·강화을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용호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와 관련, 공정성에 의구심이 간다며, 당의 결정에 따르는 것은 당연하지만, 다소 서운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 박 후보 측 관계자들은 이번 1차 면접에서의 결과를 놓고 볼 때,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박 후보를 제외한 것은 지역의 정서와 민심을 무시한 처사라며, 게다가 이 지역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수순을 밟는 심사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처럼 박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결심함에 따라 서구·강화을 선거구는 한나라당 공천을 누가 받느냐에 관계없이 외지 출신 후보와 토종 후보의 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여진다.
무소속 출마 결심에 대해 박 후보는 지난 16대 총선에서 보내주신 주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의해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었으나 본인이 부덕하여 보답할 기회를 잃었었다며, 여기서 물러나는 것은 주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이를 보답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