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에 내립니다.
짐을 찾고 2번 게이트로 나오세요.
바로 앞에 있는 정거장에서 100번이나 300번 버스를 탑니다.
한 3정거장가면 나오는 시외버스 터미널 역에서 내립니다.(전 사장님이 한정거장이라고 하시는 바람에 다음 정거장에서 내릴뻔했어요. ;; 그리고는 시외버스 터미널 역이라는 안내가 나올때까지 초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사장님 미워요. ㅜ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구좌읍 세화리가는 버스표 주세요 하고 버스표를 사서 버스를 탑니다. 2500원입니다.
버스타고 한 50분? 정도 오면 구좌읍 세화리 파출소앞에서 내리면 되는데 모든 버스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탄 버스는 안내를 해주지 않더라구요. ㅡㅢ;;;
그래서 중간에 기사아저씨께 구좌읍 세화리 파출소까지 얼마나 가야하냐고 물었더니 내리는 시간을 알려주시더군요. ㅋㅋ
전 5시 5분에 도착합니다. 라고 알려주셨어요. 제가 물어본게 4시 20분이었거든요.
근데 정말 정확히 5시 5분에 어떤 정거장앞에 서길래 여기가 구좌읍 세화리 파출소예요? 물었더니 손가락으로 건물을 가르키시더라구요. 파출소였습니다. ㅎㅎ
그러니까~~ 혹시 버스에서 방송이 안나오거든~ 저처럼 기사 아저씨께 물어보세요~ 그럼 내리는 시간을 정확히 알려주실겁니다. ^^
내려서 사장뉨께 저 도착했어요~~ 혹은 내리기 5분전에 저 이제 도착했어요~~~ 하면 마중나와주세요.
전 내려서 전화했는데 근처 가게에서 우유 하나 사고 나오니까 사장님께서 오시더라구요.
혼도 났어요~ 도착하기 전에 전화하면 안기다렸을텐데~~ 하고요.
하지만 사장님... 전 진짜 5시 5분에 도착할줄은 몰랐다구요. ㅡㅢ;;;; 서울에서는 어림도 없는... 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해서 오시면 사장뉨께서 해안 일주 도로로 드라이브도 시켜주시고~~~ 설명도 해주시고~~ 저처럼 여자 혼자 와서 불쌍해보이면(????) 관광지도 같이 가주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답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231054BFC905D45)
남자숙소와 휴게소가 있는 건물입니다. 걸어가시는 남자사람의 뒷모습이 사장님이세요. ㅎ
가운데 잔디를 깔고 계셨는데 잡초가 너무 많이 난다고 궁시렁궁시렁. 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231054BFC905D46)
앞마당이 넓어요. 이제 오픈한지 이주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흙이 보이지만
여름쯤에는 진짜 예쁜 잔디마당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나 또와야 하는거나?? ㅡㅢ;;;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231054BFC905E47)
건물 사이에 남는 공간은 화단을 꾸미고 계시더라구요. 경계돌은 남사장님이 쌓으셨대요~(이거 강조. ㅋㅋ)
꽃은 여사장님이 심고 계셨는데 종류도 많더라구요. 여름에 진짜 이쁠 듯.
아. 놔. 정말 와야겠다. ㅜㅡㅜ
아. 어제 저녁때 숙소 창문 닫다가 발견했는데 여자숙소 뒤편 땅에는 채소도 심으셨더라구요.
다 자라면 밥상에서 보겠죠?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231054BFC905E48)
현재 제가 묵고 있는 방입니다. 이층침대가 6개가 있는데 혼자쓰고 있어요. ㅎㅎㅎ
덕분에 저의 온갖 짐들이 바닥에 널부러져있네요. ^^:;;
제 침대쪽은 너~~~ 무 지저분한관계로 맞은편 깨끗한 침대 샷~
조기 보이는 창문 뒤가 텃밭이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231054BFC905E49)
여자숙소에 있는 컴퓨터~
어제는 급한 일을 처리하느라 저녁먹고 새벽한시까지 요걸로 일했습니다. ㅜㅜ
없었으면 서울 올라갈뻔..ㅜㅜ
평일이라 컴터 쓰는 사람이 없었던게 정말 다행이었다능. !!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231054BFC905E4A)
여자숙소 화장실입니다.
지은지 얼마 안된거라 역시 마구 깨끗해주십니다.
그래서 덕분에 샤워하고 나올때마다 뒷정리를 하게 한다능.. ㅜㅜ
하긴. 게스트 하우스에서 뒷정리는 필수지만 말이죠. ^^;;;;;
첫댓글 새로 오픈한 게스트라서 역쉬나 깨끗하네요 ^^
고모 저 나경이에요. 고모집이 이렇게 바뀔줄 몰랐어요. ^^ 엄마가 찾아주셔서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고모잘게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