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이 시기는 얼었던 땅이 녹아서 흙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찰기가 없어지는 시기이다.
특히 산소를 조성한지 1-3년이 갓 지난 산소는 무너지거나 흘러내리기 쉽다.
특히 잔디가 활성화되지 않은 산소는 더욱 위험한 시기이다.
구정때 성묘갔을때 아무이상이 없었으니 괞찬겠지 하는 생각은 버리고 이시기에 조상님 산소 한번 들려서 점검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갈때는 반드시 삽을 챙겨 가지고 가서 별 이상이 없더라도 봉분을 두들겨 주는 것이 좋다.
겨우내 서릿발이 서서 잔디와 흙을 분리 시켜 놓았을 확율이 높다.
즉 봉분내 흙과 겉에 잔디가 서로 떨어져 있어서 비가 내리면 그 속에 빗물이 흘러들어 더욱 분리시키는 경우가 많다.
결국은 겉에 입혀진 잔디가 빗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바닥의 잔디는 무조건 골고루 밟아주는 것이 좋다.
어린시절 보리밭 밟듯이 말이다.
잔디의 속성은 밟아주면 밟아 줄수록 더욱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잘 자란다.
또한 산소에 갈때 농약방에 들려 잔디밭 제초제를 한봉지 사가지고 가길 권한다.
물약은 취급하기가 어려우니 입제를 사가면 좋을 것이다.
그져 고무장갑끼고 골고루 흩뿌려주면 되는 것이다.
이 입제의 효과는 잔디는 죽이지 않고 잡풀만 죽인다.
지난 가을에 다른 잡풀들이 씨를 뿌려 놓았고 또 다른 곳에서 날아와서 겨우내 싹 틔우기를 기다려 왔기
때문에 봄이되면 이 씨앗이 발아하게 되는데 이 씨앗이 발아를 못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제초제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농약방에가서 산소에 뿌리는 제초제를 달라고 하면 줄 것이다.
산소는 봄철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봄철에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무너진채 방치하게되고 잔디는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잡초만 무성한 산소로 변하기 쉬운게 바로 봄철이다.
사람이 사는 주택도 봄이면 새단장을 한다.
조상님의 산소는 바로 조상님의 집이다.
산 사람이사는 집이나 조상님의 집(산소)나 똑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면 될 것이다.
봄에 수리하고 단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