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2.0의 새로운 테마특별지선인 마을바래길의 첫 길이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마을바래길은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마을자원 보존과 알리기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테마지선입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에서 10개 읍면 대상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마을바래길은 연차별로 개통될 예정이며,
올해는 5개 코스가 경합을 벌여 남면의 만수무강 마을바래길과 서면의 삼별초 마을바래길이 선정되어,
약 5개월의 컨설팅과 노면조성 과정을 통해 개통됩니다.
오늘(11/6) 첫 번째 마을바래길 개통식으로 남면의 만수무강길이 멋지게 첫 징을 울렸습니다.
남면 만수무강 마을바래길은 남면사무소를 출발해 다시 남면사무소로 돌아오는 2.6km의 길입니다.
일반적인 걷기여행길보다는 상당히 짧은 편이며, 난이도도 매우 쉬워서 어르신들 걸으시기에 좋습니다.
나무의 수형이 매우 아름다운 당항리느티나무와 남해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추정되는 죽전비자나무를
거쳐가기에 '만수무강'이란 별칭이 붙었습니다.
벌써부터 이 길을 걸으며 당항리느티나무와 죽전비자나무의 기운을 받으면 각각 10년씩 도합 20년을
더 장수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
남면을 대표하는 노거수들과 더불어 건축된지 80년이 넘은 당항교회와 남해에 유일하게 남은 향약 율곡사를
지나는 길이어서 근대문화유산과 역사자원을 두루 거치는 매력적인 코스가 탄생되었습니다.
지역주민분들 외에도 외지탐방객들에게도 어필할 만큼 아름다운 경관과 자원성을 갖춘 길입니다.
남해바래길의 큰 매력 중에 하나인 각 코스별 캐릭터뱃지를 마을바래길도 갖추었습니다.
특히 마을바래길과 더불어 해당 면소재지의 바래길을 모두 걸으면 받을 수 있는 읍면단위 완보뱃지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런 뱃지는 걷고자 하는 동기부여를 시키기도 하지만 받아 간 뱃지들이
보물섬 남해의 관광자원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도 일조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기존과 마찬가지로 바래길 전용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고 완보인증 받으시면 해당 면사무소나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에서 증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
역시나 오늘도 바래길지킴이님들이 대거 출동하셔서 행사 자원봉사를 해주고 계십니다.
늘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멋진 행사에 힘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