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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경대의 암봉에서 조심스럽게 하산합니다.
눈이 제법 내리죠~~?
망경대 갈림길....
매봉지나 혈읍재에서 망경대를 우회하면 바로 이 헬기장으로 올 수 있습니다.
화장실도 멋지고요...
20분만 더 가면 이수봉 밑에 더 큰 헬기장이 있습니다.
4시간 경과... 이수봉에 도착!
이수봉과 국사봉 사이에 말레이 곰 포획자리 표시.
4시간 30분만에 국사봉에 도착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V사인이 자동입니다...ㅋㅋㅋ~
출발한지 5시간만에 하오고개 못미처에서 중식을 합니다.
와~ 맛있다...어때~?? 배고픈데 뭔들 안 맛있을까요~~ㅎㅎ
1시간여의 식사를 마치고 이제 남은 절반을 위하여 출발합니다.
하오고개에 놓인 청계산과 백운산 연결다리. 이 다리 덕분에 연결종주가 한결 수월해 졌습니다.
이 곳에서 청계산종주팀과 헤어집니다.
어딘가를 쳐다보네요....
경찰과 뭔가 얘기를 하나본데....
"아줌마들 산에서 왜이리 시끄러워요~? 고성방가로 체포합니닷!!!"
앗~ 현장에서 체포하여 연행하나~? 이후로 한동안 소식이 없었습니다.
하오고개 인덕원 방향
지나온 망경대가 멀리 보이고 하오고개 건너편에는 안양시 청계시립묘원입니다.
영심봉...
청계산을 벗어나 백운산 자락에 접어드니 거짓말 같이 눈이 없습니다. 대신 땅이 해빙기의 그때처럼 질척이네요....끙~!!
지도상에는 우담산으로 표시된 발화산을 지납니다.
백운호수에서 용인시 고기리로 도보길이 연결되어 있네요....
바라산 밑에 설치된 365계단길
지친상태에서 이 계단을 오르려니 힘겹습니다.
이곳에는 또 반가운 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C팀 광교산 종주팀입니다. 잠자리님과 우당님 부부. 항상 인자한 미소와 덕담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분들입니다.
A팀과 C팀이 합류하여 백운산으로 향합니다.
멍석을 깔아놓은 백운산 정상. 출발한지 이미 9시간 30분이 지나니 이제 마음들이 바쁩니다. 해도 곧 질 것 같습니다.
억새밭을 지날때는 이미 해가 진 후....
드디어 광교산 정상 시루봉에 도착합니다. 10시간 이상 산행을 했군요.... 다들 지치고 헤드램프 없는 분들이 있어 토끼재에서 비상탈출을 하여 산행을 마치기로 합니다.
11시간여 만에 토끼재를 거쳐 상광교 사방댐으로 하산을 마칩니다.
오늘의 종주는 여기까지입니다. 형제봉은 넘지 못했지만 이만큼 한 것도 대단합니다. 전 구간 종주는 아쉽지만 다음 기회의 숙제로 남겨 두겠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나름대로 다들 뿌듯함과 심리적 포만감으로 즐거워합니다.
버스로 봉담 수원대학교 앞으로 이동하여 정가네곱창전골집으로 향합니다.
하산주로 시원한 막걸리....
봉담산악회에 또하나의 기록을 남기면서... .....
연행된 줄 알았던 청계산종주팀은 의왕경찰서 차량 도움으로 버스 정류장까지 태워주시니 안전하게 귀가하여 일찍 집에 도착했다는군요....ㅎㅎ
참가하신 회원님들의 건강기원과 새해 소망하는 모든일들이 술~술~ 풀리기를 희망하면서
위! 하! 여!
설 연휴 화목하고 즐겁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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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장거리 산행에 너무고생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꽁짜루 사진만 잘보내요.ㅋㅋㅋ
떡국 반그릇만 드세요 그래야 반살만 먹지요....ㅎㅎㅎ
앗...! 올들어 벌써 몇그릇째 먹었는데 어쩌죠?
컴컴해지는 하산....마루님 덕분에 무사히 할수있었지요.
참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회원님 모두 새해에는 웃음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가져오신 쑥개떡 때문에 힘내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때문에 너무 늦어져서 야간산행까지 하시느랴 고생하셨습니다.
두 분도 늘 건강하시고... 한 가득 복주머니 찬 용의 기운을 한 껏 받는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청계~광교산 종주산행...결코 쉽지 않은 산행이었네요...
하지만 산행대장님 이하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봉담산악회의 또다른 기록을 이루었네요...
모두들 수고 많으셨고 새해에도 건강하세요...(멀리 나주에서~ㅎㅎ)
앗하~ 나주....좋은 곳이죠...즐거운 시간 보내고 안전운전하세요~~!
오랜만에 장시간 산행을 했습니다.
A팀, B팀, C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고생들 많이 하셨어요^^ 비팀 소문은....쉬쉬....
모두모두 고생하셨어요.
저는 체력고갈로 탈진 직전까지 갔다는..ㅡㅡ;;
그래도 무사히 즐겁게 마무리되서 다행입니다..^^*
모두들 반가운 얼굴들입니다.ㅎㅎㅎ
이렇게 얼굴 보고 갑니다~ㅋㅋ
우린 들국화님 얼굴이 보고파요...